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많은 친정엄마

가을빛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24-11-12 15:30:57

저도 멘탈 약하지만

걱정을 너무너무 달고 사세요

안좋은 일이 해결돼 좋아지면 다음걱정을 붙들고 끙끙..

안좋은 일 vs 좋은 일 함께 있어도 안좋은 일에 파고들어

끙끙대시니 듣고있는 저도 너무 기빨리고요

 

해결될 일이면 걱정할 필요없고

해결안될 일이어도 걱정할 필요 없으시니

맘편히 지내세요 아무리 얘기해 드려도

귓등에서 튕겨져 나가는 느낌이에요

 

멘탈이 이미 바사삭이라 안들리는 걸까요? 

저 그냥듣기만 하면 되는건지...

 

전화통화 하면 제 안부 묻거나 좋은얘기 하나도 없고

본인이나 주변 안좋은 얘기 + 넋두리뿐이니

통화끝나면 활기차다가도 기운이 쭉빠지네요

IP : 58.29.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unny
    '24.11.12 3:35 PM (14.32.xxx.34)

    저희 엄마도 그런데
    그게 일종의 취미 생활같아요
    나 이렇게 가족들 생각 많이 하는 사람이야 ㅠㅠ
    정작 필요한 일에는 무심하더라구요
    이제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둡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엄마가 엄청 부정적인 사람이었던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냥 엄마가 걱정할까봐 모든 걸 잘 알아서 한
    나와 내 형제들이
    어느 순간 안타깝더라구요

  • 2. .....
    '24.11.12 3:4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제 엄마가 그런 타입인데 먹고 살 만하고 심심하니 걱정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게 오래 겪은 저희 자매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첫댓글님 말씀에도 동의해요.
    제 엄마는 특히 아끼는 자식에 대한 걱정과 푸념이 더 큰 걸로 봐선 걱정을 빙자한 애정표현 같기도 합니다. 전세 사는 제 앞에서 부자 언니가 가진 상가에 공실 생겼다고 당신 일인양 한걱정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참...
    일일이 받아주면 계속돼서 반응을 안 해요.

  • 3. ㅡ ㅡ
    '24.11.12 4:34 PM (123.212.xxx.149)

    뭔지 알아요 그냥 연락을 줄이심이..
    저는 시어머니가 그러셔서..
    처음엔 다정하게 걱정해주시는구나 했는데
    이게 듣는 입장에서 지나치니 너무 기빨리더라구요.
    남걱정 많으니 자기걱정도 많아서 맨날 잠을 못주무셨네 어쩌네
    들으면 기빨랴요

  • 4.
    '24.11.12 6:24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모든 엄마들이 다 그래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그걸 귀담아 듣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
    대부분 나이든 부모님들 다 그럴 걸요.
    안 그런 사람 찾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677 일이 하기 싫을때, 치앙마이 한달 살이하던떄를 3 789 2024/11/26 2,703
1650676 사람이 돈이 주체못할 정도로 많으면 16 2024/11/26 5,188
1650675 저런프로 연예인 소개팅 맞선상대로 나오는사람도 자진 신청인가요 3 .. 2024/11/26 1,584
1650674 주병진 첫번째녀가 세번째녀보다 이쁘지않나요? 9 ... 2024/11/26 3,511
1650673 1월 설전에 갈 여행지 추천좀 ㅇㅇ 2024/11/26 368
1650672 호주, 뉴질랜드 잘 아시는 분 여행상품 둘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7 뉴질랜드 2024/11/26 846
1650671 노후에 배당주로 배당받고 계시는 분들은.. 35 자금 2024/11/26 5,052
1650670 여론 조작팀 3 로.. 2024/11/26 607
1650669 '오세훈 스폰서' 측근들, 서울시 산하기관 줄줄이 취업 10 ... 2024/11/26 1,739
1650668 현미 누룽지 한 봉을 샀는데 8 ... 2024/11/26 1,506
1650667 윗니 부분교정 하신 분 계세요? 9 정보부탁 2024/11/26 1,369
1650666 아파트 40년, 50년 넘으면 어떻게 될까요? 13 ㅇㅇ 2024/11/26 5,622
1650665 두부두루치기 양념으로 맛있게 해드시나요? 1 .. 2024/11/26 824
1650664 고등학생 롱패딩도 교복에 포함인가요 7 요새 2024/11/26 968
1650663 PTC 온풍기 써보신 분 계세요? 2 겨울 2024/11/26 531
1650662 나이들수록 생리가 힘들어 지는 게 맞나요? 7 2024/11/26 1,714
1650661 어릴때 선행이 늦었어도 금방 따라잡네요 9 선행 2024/11/26 2,120
1650660 유재석,황정민,지석진,양세찬 어플없이 하노이여행(스포유) 7 여행 2024/11/26 3,594
1650659 20살 탈모. 대학병원 갈까요? 아님 탈모전문 피부과? 5 탈모 2024/11/26 1,083
1650658 견과류중에 호두랑 비슷한거 뭘까요? 10 ., 2024/11/26 1,454
1650657 앞이 막막합니다 예비고1, 깊은생각 5레벨 하위라는데 어찌 해.. 4 외동맘 2024/11/26 987
1650656 학생용 패딩 가격 어느정도 적정선일까요? 19 -- 2024/11/26 2,594
1650655 코속에 물혹을 수술해야 하는데 5 Vvv 2024/11/26 1,019
1650654 연세대 에타에 나타난 탈북녀 8 음... 2024/11/26 3,340
1650653 82 화제는 오로지 정우성, 주병진 7 ㅋㅋㅋ 2024/11/26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