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많은 친정엄마

가을빛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24-11-12 15:30:57

저도 멘탈 약하지만

걱정을 너무너무 달고 사세요

안좋은 일이 해결돼 좋아지면 다음걱정을 붙들고 끙끙..

안좋은 일 vs 좋은 일 함께 있어도 안좋은 일에 파고들어

끙끙대시니 듣고있는 저도 너무 기빨리고요

 

해결될 일이면 걱정할 필요없고

해결안될 일이어도 걱정할 필요 없으시니

맘편히 지내세요 아무리 얘기해 드려도

귓등에서 튕겨져 나가는 느낌이에요

 

멘탈이 이미 바사삭이라 안들리는 걸까요? 

저 그냥듣기만 하면 되는건지...

 

전화통화 하면 제 안부 묻거나 좋은얘기 하나도 없고

본인이나 주변 안좋은 얘기 + 넋두리뿐이니

통화끝나면 활기차다가도 기운이 쭉빠지네요

IP : 58.29.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unny
    '24.11.12 3:35 PM (14.32.xxx.34)

    저희 엄마도 그런데
    그게 일종의 취미 생활같아요
    나 이렇게 가족들 생각 많이 하는 사람이야 ㅠㅠ
    정작 필요한 일에는 무심하더라구요
    이제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둡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엄마가 엄청 부정적인 사람이었던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냥 엄마가 걱정할까봐 모든 걸 잘 알아서 한
    나와 내 형제들이
    어느 순간 안타깝더라구요

  • 2. .....
    '24.11.12 3:4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제 엄마가 그런 타입인데 먹고 살 만하고 심심하니 걱정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게 오래 겪은 저희 자매들이 내린 결론입니다. 첫댓글님 말씀에도 동의해요.
    제 엄마는 특히 아끼는 자식에 대한 걱정과 푸념이 더 큰 걸로 봐선 걱정을 빙자한 애정표현 같기도 합니다. 전세 사는 제 앞에서 부자 언니가 가진 상가에 공실 생겼다고 당신 일인양 한걱정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참...
    일일이 받아주면 계속돼서 반응을 안 해요.

  • 3. ㅡ ㅡ
    '24.11.12 4:34 PM (123.212.xxx.149)

    뭔지 알아요 그냥 연락을 줄이심이..
    저는 시어머니가 그러셔서..
    처음엔 다정하게 걱정해주시는구나 했는데
    이게 듣는 입장에서 지나치니 너무 기빨리더라구요.
    남걱정 많으니 자기걱정도 많아서 맨날 잠을 못주무셨네 어쩌네
    들으면 기빨랴요

  • 4.
    '24.11.12 6:24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모든 엄마들이 다 그래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그걸 귀담아 듣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
    대부분 나이든 부모님들 다 그럴 걸요.
    안 그런 사람 찾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259 쌍문역 근처에 친절하고 좋은 치과 있을까요 2 두려운 치과.. 2025/04/02 495
1696258 [윤석렬파면하라] 반려조에게 물림.새끼발가락 2 아파요 2025/04/02 783
1696257 KT 이니텍 졸속 매각 윤석열을 검사들 2 파면하라 2025/04/02 976
1696256 윤지지하는 자유민주주의 자들. 8 ........ 2025/04/02 875
1696255 이복현 사의표명 "금융위원장께 제 입장 말씀드렸다&qu.. 15 속보냉무 2025/04/02 4,106
1696254 혹시 유시민 작가 요며칠 나온 거 있나요? 11 ... 2025/04/02 3,018
1696253 탄핵서명 10만명만 더하면 백만이네요 !!! 17 ... 2025/04/02 1,582
1696252 판사가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면서도 양형이 바뀐다합니다 13 .. 2025/04/02 3,481
1696251 뉴탐사 강진구 기자 자택 압수수색 중 21 파면하라 2025/04/02 4,856
1696250 전세 묵시적 갱신 2 현소 2025/04/02 1,082
1696249 뉴공, HID가 탄핵찬성 집회에서 희생자를 만들려고 한다네요 10 조심 2025/04/02 2,741
1696248 어제 오늘 1 주식 2025/04/02 576
1696247 윤석열 파면!!! 헌법 수호!!! 3 자랑스런 대.. 2025/04/02 396
1696246 [비용문의]국가무료건강검진이 개인적인 건강검진 받을때 6 .. 2025/04/02 1,180
1696245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50프로할인(부산 김재형독창회) 8 오페라덕후 .. 2025/04/02 1,370
1696244 5시 30분 안국역 5 .... 2025/04/02 1,200
1696243 대장내시경 하면 몇 킬로 정도 빠지나요 8 대장내시경 .. 2025/04/02 2,949
1696242 생일선물 명품백 12 ㅇㅇ 2025/04/02 2,196
1696241 해운대에서 할 거 추천 부탁드려요 4 부산 2025/04/02 1,087
1696240 저는 윤석렬 다른건 다 용서해도 이것만은 정말 ㅠㅠ 27 ㅇㅇ 2025/04/02 4,475
1696239 중딩들 2박3일 제주도 수학여행비!?? 36 dd 2025/04/02 3,167
1696238 맥 화장품에서 주는 생일 선물 받아보셨나요 1 2025/04/02 1,378
1696237 층간소음이 너무 이상해요 15 .. 2025/04/02 4,192
1696236 윤석열이 나올꺼라 예상 못했듯이... 6 ........ 2025/04/02 2,604
1696235 수영장 다니는데 텃세 장난아니네요 26 ..... 2025/04/02 9,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