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얼굴을 구별 못해요

신기한 딸 조회수 : 7,172
작성일 : 2024-11-12 14:33:58

딸이 대학생인데 얼굴을 구별 못해요

예를 들면 학교친구는 학교 안에선 알지만

길거리나 외부에선 알아보지 못하는경우예요

 

오늘 식당가서 친구랑 짝짜꿍하고 

서로 친하게 수다떨길래 친구인줄 알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네요ㅠ

친구인줄 알고 인사했는데 다행이 같은학번이라서

서로 친구인줄알고 ᆢ

 

반전은

아이 책상위에 쪼르르 인형들 

살짝만 틀어지거나 위치바뀌면 귀신같이 알아채요

 

IP : 112.152.xxx.6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4.11.12 2:3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안면인식장애 같네요.

  • 2. ㅁㄹㅇ
    '24.11.12 2:3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https://namu.wiki/w/%EC%95%88%EB%A9%B4%EC%9D%B8%EC%8B%9D%EC%9E%A5%EC%95%A0

  • 3. 안면인식장애
    '24.11.12 2:35 PM (118.235.xxx.42)

    그런 병명은 없다던데요.

  • 4. ......
    '24.11.12 2:36 PM (118.235.xxx.153)

    저도 그래요.
    남들은 몇십년 전 전남친도 한번에 알아볼 수 있다는데
    전 못알아볼께 분명해요

  • 5. ㅡㅡ
    '24.11.12 2:3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관심이 없어서 그래요
    저도 애들 어릴때 학교엄마들
    학교에서만 알아봤어요
    마트나 어디 밖에서는 아는얼굴인데
    누구더라 전혀 기억이 안나요
    실수할까봐 아 언니 ~ 어쩌구
    뒤늦게 알고보니 나이 더어린 학교엄마 ㅠ
    그때 애둘키우랴 빚갚으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쳤을때라
    할일은 많고 기력은없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그때가제일 심했어요
    학교담임인지 학교엄마인지
    도무지
    구분불가능이라
    동네에서 썬글라스쓰고 다녔어요 ㅠ

  • 6. --
    '24.11.12 2:39 PM (122.44.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진짜 심각하게 사람얼굴 잘 못알아봐요.......
    일단 기본적으로 내향형 성격이고 다른 사람에게 큰 관심은 없기도 하구요.
    그래도 사회생활 잘하고 지금은 개인사업해요.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의 남동생'도 매번 길에서 못알아봐서 얼굴 익히는데
    반년은 걸린거같아요. 솔직히 매일보면 알겠는데 뜨문뜨문 어쩌다 보면
    전혀 모르겠어요...
    여튼 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당....

  • 7. 친하게
    '24.11.12 2:40 PM (121.162.xxx.234)

    수다
    상대는 이상하다고 생각안했대요?
    그게 더 이상.

  • 8. 엄마
    '24.11.12 2:41 PM (118.235.xxx.70)

    아버지 얼굴은 알아요? 안면 인식장애는 부모 얼굴도 모른다던데요 뇌쪽문제라서

  • 9. 안면
    '24.11.12 2:43 PM (218.53.xxx.110)

    안면인식장애 - 뇌 일부에 문제가 있는 거고 치료 원하면 가능한듯.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3...

  • 10. .....
    '24.11.12 2:43 PM (113.131.xxx.241)

    전 사람얼굴을 너무 잘알아봐요...관심있어서도 아니고 스쳐가듯만나도 사진찍듯이 그렇게 남아서 또 만나면 어디서 봤던 그얼굴이다라고 떠올라요..그래서 남편은 저를 너무 신기해하면서 형사를 했으면 좋았을걸 이나라가 인재를 못 알아봤네 우스개소리합니다. 근데 심각한 길치예요 길을 잘 못찾아요..네비게이션 없던 시절부터 운전했지만 네비게이션이 절위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관심있고 없고가 아니라 다 뇌 기능상의 문제인듯

  • 11. 영통
    '24.11.12 2:47 PM (106.101.xxx.175)

    내 딸도 약간 안면인식장애

    중년 남자 배우들 구분을 잘 못해요

    이성민 손현주. 이 둘을 구분 못해요.

  • 12. ..
    '24.11.12 2:50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약간 아들도 약간 그래요
    한두번 실수하다보니
    먼저 아는 척 안하면 인사안해요

  • 13. ....
    '24.11.12 2:55 PM (121.137.xxx.59)

    저도 그래요.

    사람 얼굴보다 머리 모양이나 안경, 화장같은 걸로 구분해요. 그러니 청년이나 장년 남자들 비슷한 머리모양 하면 구분이 잘 안 됨. 배우 얼굴 아나운서 얼굴 다 구별이 안 되구요.

  • 14.
    '24.11.12 2:59 PM (121.159.xxx.146)

    관심이없는게 아니라
    진짜 처세잘하고 잘보여서 이득을봐야할때도
    그모양이어서 결국 실패했어요
    일부러그러는건 진짜아니예요
    공부랑 똑같애요
    배운거 다 외우면 일등먹고 내신 일등급 수능일등급
    그럼 의대가고 편히사는데
    그걸왜못외우냐
    잘살고싶지않지? 일부러그러지?
    닥달해도 소용없어요
    안되는걸어떡해요

  • 15. ...
    '24.11.12 3:01 PM (210.179.xxx.31)

    우리 딸도 그래요. 어려서 엄마가 아줌마들하고 같이 있으면 엄마도 몰라봤더라구요. 엄청 많이 본 사이가 아닌 그냥 반 친구 과 친구들 얼굴을 못알아본대요.
    남들도 다 그런 줄 알고 살았대요. 딸이 그런 문제 있는 줄 딸 스무살때 알았어요. 서로 얘기 많이 하고 사이좋은 모녀예요.

  • 16. ...
    '24.11.12 3:02 PM (210.179.xxx.31)

    관심없어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뇌기능 문제죠.

  • 17. 저 위 댓글보고
    '24.11.12 3:05 PM (58.29.xxx.213)

    사람 너무 잘 알아본다는 분이요...저랑 사람 알아보는 거 정말 똑같네요. 어디에 점이 있고 치열은 어떻고 등등 특징적인 것까지 자세히 기억해요. 원래는 서양화 전공자인데 경찰됐으면 정말 잘 맞았겠다 싶어요.
    근데 지금은 나이 60넘어가니..그것도 정확도가 점점 떨어져가네요 ㅠㅠ
    그리고 전 한번 가본 길도 정말 골목까지 다 기억할 정도예요. 그래서 운전이 참 쉬웠죠. 인간내비게이션 ㅎ

    나랑 비슷한 분 봐서 신기해서 댓달아 봤어요.
    원글님께 죄송 ㅠㅜ

  • 18. ...
    '24.11.12 3:07 PM (14.52.xxx.217)

    저 버스에서 친오빠 못알아봄

  • 19. ...
    '24.11.12 3:14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자주 보던사람도 다른곳에서 만나면 모르고
    7년을 매주보던 가게주인
    다른곳에서 만나면 못알아봅니다
    그래서 일단 안면 있다싶으면
    인사부터하고 보는데
    어떨땐 반갑게 얘기하다가
    우리 어디서 만났었나요물어보기도 해요

  • 20.
    '24.11.12 3:21 PM (182.224.xxx.168)

    돌아가신 김수미님도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어떨때는 며느리도 잘 못알아봤대요
    저도 가끔 사람얼굴 잘 못알아볼때가 있어요
    그래서 범죄영화 볼때면 나같은 사람 증인으로
    나서면 범인 못잡겠다 생각해요
    한번보고 범인얼굴 기막히게 기억하는 장면보면
    속으로 헐~~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 21.
    '24.11.12 3:5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나이 드니까 그래요
    한참 대화하고 진한 사람은 알아 보는데 인사만 하고 지내는 사이면 몇번 봐도 몰라요

  • 22. 음..
    '24.11.12 4:0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좀 비슷한데요.

    같은 교실에서만 보다가 밖에 나가면 못 알아보고

    결혼 전
    소개팅 받고 남자랑 10회 이상 만났는 데도
    그 남자가 자기 자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다양하게 말해 주지 않아서
    완전 헤어지고 난 이후
    그 남자 얼굴이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그 남자랑 소개팅 받기 전에 프로필 정도만 기억하더라구요.


    지금 아파트에 산지 10년 되었는데 앞집 사람들 볼 때마다 인사하지만
    앞집에서 나올 때만 앞집 사람으로 인식하지 엘리베이터에서 보거나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보면 못 알아봐요.
    당연히 밖에서는 전~~~~~혀 인지조차도 못하구요.

  • 23. ...
    '24.11.12 4:07 PM (112.148.xxx.119)

    저도 그래요. 애매한 이미지에 약해요.
    관심 없는 건 아니에요.
    이름 같은 데이터는 줄줄 말할 수 있어요.
    헤어 메이크업 코디 바뀌면 알아보기 힘들어요.

    그래도 아주 많이 보면 알아봐요.
    그리고 연예인 등등 아는 얼굴 데이터베이스가 좀 쌓이니까
    이제 처음 만나는 사람 보면 최대한 비슷한 사람 떠올려서 기록해 두면 다음에 좀 나아요.

  • 24. ㅇㅂㅇ
    '24.11.12 4:08 PM (182.215.xxx.32)

    사람얼굴만 구별 못하나요?
    다른 시각적인 인지의 부족함은 없어요?

  • 25. 저도
    '24.11.12 4:42 PM (223.38.xxx.250)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 얼굴이나 지나가는 주변 사람을 보지 않는 버릇이 있어요.
    길에서 지나칠 때 그 사람이 먼저 아는척 하지 않으면 긴가민가 고민하다 타이밍 놓쳐서 그냥 지나가는 일이 허다해요. 저는 못본건데 상대방은 보고도 못본척 했다고 뒤에서 욕먹고 있을지도 몰라요.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문할 때도 종업원 얼굴을 보지 않고 주문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주문했는지도 몰라요.
    물건 사고 나와도 마찬가지구요. 환불이나 교환하러 갈 때 누구한테 샀는지 몰라서 난처한 경우 많아요.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해도 자꾸 까먹고.. 안되네요.
    저도 모르게 얼굴을 안보는 버릇이 있어 실수할까봐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지.. 왜 이런건지...

  • 26. 저도
    '24.11.12 4:45 PM (223.38.xxx.250)

    자주 만나는 사람도 밖이나 전혀 예상치 않은 곳에서 마주치면 너무 낯설게 느껴지고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맞나 안맞나 고민하는 적 많아요. 아예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요.

  • 27. 제발
    '24.11.12 5:25 PM (123.142.xxx.26)

    안면인식장애를
    사람에게 관심없어 그렇다로
    치부하지 마세요ㅜㅜ
    제발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ㅜㅜ
    50평생 노력해도 안외워져서
    고생하고 욕도 먹고 살고있단 말입니다
    ㅜㅜㅜㅜㅜ

  • 28. ...
    '24.11.12 7:01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위에 ㅇㅂㅇ님
    사람얼굴만 기억못한다고 쓰려다가
    생각해보니 방향감각도 둔하네요
    진짜 머리속에 저장이 안되요
    그래서 오해도 많이 받아서
    안면있다싶으면 무조건 웃으며 고개숙여 인사하거든요
    어떨땐 저사람 뭐야하고 떨떠럼한 표정을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 29. ...
    '24.11.12 10:29 PM (124.53.xxx.169)

    심한 길치,같은사람 다른장소면 거의 못알아봐요.눈이 니쁘기도 한데 그것문제는 아닌거 같고
    한곳에 골몰하면 주변을 안보는 습관 있긴 해요
    그럼다 해도 심하게 못알아보고 심하게 길치라서 한번보고 그옆에 뭐가 있고 어쩌고하면서
    줄줄줄 외우고 기억하는 사람들 정말 신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595 반품택배도 택배기사에게 도움되나요? 4 모모 2024/11/26 2,015
1650594 고마운분께 연말선물한다면? 9 ... 2024/11/26 860
1650593 애들 공부기계로 만들고 책임과 의무를 안가르친거 맞나봐요 8 ㅇㅇ 2024/11/26 1,751
1650592 김장보다 더 힘든건 11 ... 2024/11/26 4,538
1650591 아이폰 16 색상 뭐가 예쁜가요? 10 .. 2024/11/26 1,180
1650590 기억에 남는 이사업체 ㅇㅇ 2024/11/26 1,008
1650589 이준석 "질문마다 '이재명은요?' 베이비토크 어디 가겠.. 2 한동훈 직격.. 2024/11/26 1,754
1650588 50대 이후 친구나 사교 모임이요 14 ..... 2024/11/26 5,091
1650587 여기 안산인데 눈와요 10 겨울이다 2024/11/26 3,048
1650586 오리털 패딩 털빠짐 어케요ㅠㅠ 4 ... 2024/11/26 1,815
1650585 진학사는 예측변동 리포트 라고 적혀있는거 구입하면 되나요? 2 봉봉 2024/11/26 443
1650584 정우성 관련 팩트 정리 좀 해주세요 31 누가 정리좀.. 2024/11/26 7,033
1650583 골린이 골프 물어볼데가 없어요 카페나 커뮤니티 뭐든 있을까요 4 50대 무릎.. 2024/11/26 770
1650582 김밥에 맛살을 통째로 넣어봤어요 10 김밥 2024/11/26 4,474
1650581 시어머니 나: 고부 5 한자어 2024/11/26 2,128
1650580 문장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려주세요. 7 그림 2024/11/26 758
1650579 정우성 광고 위약금이 없을 예정이래요. 24 2024/11/26 18,919
1650578 김치 운반 가방으로는 뭐가 나을까요? 13 고민중 2024/11/26 1,029
1650577 새청무 특등급 20kg 3만6천원(가입적립금 사용시 3만4천원).. 9 새청무 2024/11/26 879
1650576 유시민에게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냐고 물었다 16 ㅇㅇ 2024/11/26 6,123
1650575 전 재물복이 없나봐요. ㅜㅜ (위로좀) 15 .. 2024/11/26 5,668
1650574 운전면허 학원 5 .. 2024/11/26 605
1650573 애 먼저 낳고 결혼 요구?? 12 요즘에도 있.. 2024/11/26 4,293
1650572 스벅 매장직원은 주25시간에 최대인데 그럼 월급이… 6 ㅁㅁㅁ 2024/11/26 2,787
1650571 어떻게 아구찜에 전분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2 .. 2024/11/26 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