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리더와의 관계 문제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댓글 부탁해요)

dd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24-11-12 10:56:27

개독이니 기독교 비난 댓글 다실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시구요 

 

교회에서 양육 프로그램이라고 1:1 로 신앙 교육 받는 게 있어서 신청을 했는데 

제 담당이신 분이 권사님이고 교회에서 신앙 좋고 인격 좋기로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 믿고 

시작했는데요 

이 분이 상담 공부를 좀 한 모양인데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예를들어 저는 예기불안이 있다.. 안 좋은 일이 닥치는 것에 대한 불안이 크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존감이 낮은거 아니야? 

이렇게 이야기하고 원가족 이야기를 안 좋게 하면 

완전히 역기능 가정이라고 딱 정의를 내려요 

자꾸 저렇게 부정적인 틀로 저를 진단하니 일단 기분이 안 좋고 

저보고 예민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예민한건 맞는데 

뭔가 자기는 무던해서 정상이고 저는 예민해서 고쳐야 되고 

뭐든 자기 기준으로 말하니 그게 거슬리더라구요 

어쩄든 첫 만남에서, 자존감 낮은거 아니냐, 예민하다 이런 말을 계쏙 들으니 

그날 만나고 나서 엄청 기빨리고 스트레스 받고 그렇더라구요 

약속 시간 같은거 정할 때도 

제가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데 영업해야 할 일이 들어오면 사실 그걸 1순위로 둘수밖에 없는데 

제가 시간을 변경해야 되면 자기와의 만남을 먼저로 해야 되는거 아니냐 그래요 

또 기분 별로였던건

하나님 잘 믿으면 결국엔 다 잘되게 해준다고 

자기도 하나님이 ㅇㅇ 부인 만들어줬다고 (남편 직업을 내세우면서) 

교회에서는 이 분을 신앙이 단단한 사람이라 그러는데 

저는 이 분의 신앙에 대해 솔직히 인격까지 같이 성숙한 사람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저는 이 분하고 그만하고 싶은데 

교회 다른 지인들이 이 분 괜찮다고 믿고 조금만 더 해보라고 난린데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IP : 218.153.xxx.19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11.12 11:03 AM (112.218.xxx.181)

    그만하시면 좋겠어요.
    지인들에게야 좋은 분일 수도 있겠지만
    글만 봐서는 신앙교육이든 상담이든 하시면 안되겠네요

    좋은 분이시지만 안맞는 것 같다고 다른 분으로 변경 요청 드려보세요.

  • 2. 여기에서
    '24.11.12 11:06 AM (210.96.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에서 쓴걸로 커뮤분들이 뭘 알겠나요?

    불편하시면 괜히 시험드니
    그분과 안하는게 맞죠

    담당 구역 임직자나 목사님께 솔직하게 얘기하고
    의논해보세요

    근데 그렇게 나랑 다른 사람 나랑 안맞는 사람과
    맞춰보는것도 하나님 말씀에 따르는것인건 같아요

  • 3. 여기에서
    '24.11.12 11:07 AM (210.96.xxx.92)

    원글님 입장에서 쓴걸로 커뮤분들이 뭘 알겠나요?

    불편하시면 괜히 시험드니
    그분과 안하는게 맞죠

    담당 구역 임직자나 목사님께 솔직하게 얘기하고
    의논해보세요

  • 4. ..
    '24.11.12 11:08 AM (172.59.xxx.142)

    거부감이 크게 들고 교회에 나가기 싫을 정도로 맞지 않으면 일대일 담당자한테 연락 하셔서 다른 양육자로 다시 매칭해 달라고 하세요. 그런 경우 많아요.

  • 5. ..
    '24.11.12 11:09 AM (124.56.xxx.47)

    저도 오래된 교인입니다만 저 포함 사실 교회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교인 별로 없어요.
    근데 자기가 꽤 괜챦다고들 착각하고 있는거라 아마도 모든 면에서(설령 그게 위선일지라도) 수긍할 만한 분을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져요.
    그럼에도 원글님 마음에 1:1양육을 신청하실 정도의 마음이 있었다면 그 또한 하나님이 주신 마음아닐까 싶은데요,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도울힘이 없는 사람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결국 죄인들이 모인 공동체인 교회에서 믿을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걸 깨달은 사람만이, 공동체 안에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겠지요.
    어쩌면 첨부터 그 권사님을 통해 사람은 믿고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하나님께서 원글님께 알려주시는 게 아닐까요?
    이걸 빨리 깨닫는 게 제 생각엔 엄청 큰 은혜거든요.
    그 분을 감당하기 힘드시면 단호히 거절하셔도 되지만, 어쩌면 그에 따른 이런 저런 얘기가 혹 들릴수도 있겠지요.
    우선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나 이러저러해서 불편하고 싫은데 내가 어떻게 하길 원하시나요? 계속 물어보세요 하나님께... 그럼 어떤 방법으로든 원글님 마음이 알아챌 수 있도록 하나님이 반드시 알려주십니다.
    원글님이 그저 교인이 아닌 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6. 애주애린
    '24.11.12 11:12 AM (119.200.xxx.67)

    샬롬, 주님의 돌보심이 우리에게 임하여주시길 기도합니다.

    제 관점에서 교회 양육프로그램 1:1은 부담백배 되는 과정 인 것 같아요

    담당자 권사님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 지혜, 소양 부족해 보입니다
    자질이 저토록 부족한 분을 양육 프로그램 담당자로 세울수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어요

    글쓴이님 생각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그리스도의 장성한분량에 까지 성장해 가시길 한번 더 기도합니다.

  • 7. ...
    '24.11.12 11:30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순종 인내 기도 강조하는데
    원글님 마음 속에 하나님과 솔직하게 대화하면 어떻게 할지 점차 보일 거에요
    교회 직분높은 사람이나 교회생활 성실히 하는 살남말에 휘둘리지말고
    하나님이 만드시고 세상에 태어나게한 그대로의 창조물 원글님 마음에 귀기울였으면 좋겠어요

  • 8. ....
    '24.11.12 11:36 AM (121.133.xxx.89)

    그런 사람과 1대 1 하지 마세요. 인간이 그렇게 단순하게 설명이 되면 온 세상이 평온하겠지요.
    지나가는 권사올림

  • 9. 저는
    '24.11.12 11:37 AM (223.38.xxx.167) - 삭제된댓글

    오래신앙생활을 한사람입니다
    그분은 인격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낮은수준의 사람이 분명하고요
    지금 적은내용을 목사님께 얘기하시는게 좋겠어요. 목사님이 아셔야해요

  • 10. ㅇㅇ
    '24.11.12 11:38 AM (222.233.xxx.216)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먼저 1:1 프로그램은 장점도 크지만 단점도 많이 드러나는 부담백배 프로그램입니다 2 2
    저희 교회는 시행하지 않아요 서로 부담이 되고 양육받는 한명이 계속 현타가 오기가 쉬운 시스템 ( 반드시 그런것은아님)
    어쨌든
    원글님 힘겹고 에너지만 빨리는 만남은 , 그 분과 교회 사역자에게 말씀을 드려서 멈추시기를 바랍니다.

  • 11. 어이쿠.
    '24.11.12 11:41 AM (115.23.xxx.134)

    중단하세요.
    편협하고 짧은 본인의 경험과 지식이 전부인양,
    마치 자기는 선택된 양인것처럼 믿고
    가차없이 단정지으며 말하네요.
    먹고살기 바빠 그만둔다고 말해버리세요.

  • 12. ㅇㅇ
    '24.11.12 11:43 AM (222.233.xxx.216)

    저는 구역예배 5인이 모이는 곳에서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 감정을 느꼈었어요

    제 삶을 이야기할때 , 구역원들 몇분이
    그건 집사님이 기도안해서 그래 그건 회개햬야 되요
    더 엎드리세요 .. 그런 식으로 답을 해요
    이것이 맞는 말씀일수도 있죠 제가 기도안하고 회개하지않아서 찾아온 아픔들..
    그렇지만 사람인지라
    집에 돌아올땐 가슴이 쓰리고 자존심도 상하고 제가 하수 찌질이가 되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솔직히 구역원들에게 단톡방에 글을 남기고 지금 약 2달간 쉬고 있어요 ( 제가 신앙 선배님들과 모이다보니 감사할 일도 많지만 어떨땐 치유보다는
    상처가 되고 마음이 힘들어져서요 당분간 쉬어가고 싶습니다 )

  • 13.
    '24.11.12 11:44 AM (211.234.xxx.162) - 삭제된댓글

    그냥 다 얘기하지 마시고 돌려서 좋은 얘기만
    해보세요 나이 먹으면 뭐든 별일 아니게 느낄 때가
    많아요
    그리고 기도를 더 많이 해보세요
    저는 성당 다니는데 어떤 분이 맘에 안들어서
    씩씩대며 그 분을 아는 다른 분과 얘기를
    나누려고 했더니 그 다른 분을 오랫동안 못만나는
    기적이 일어나네요
    주님께서 죄짓지 말라고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니 그 섭섭함도 줄어 들고
    잊혀지네요

  • 14. 빨리
    '24.11.12 11:45 AM (112.150.xxx.63)

    중단하시고 연락 차단하고
    일대일 양육 받지마세요
    거짓말 핑계대지마세요

    말을하지않는것도 말이에요
    그냥 말하고싶지않다고하세요

    저도 남편 의사인거 아무도 모르고 밝힐이유도없고 무슨 남편직업가지고 그렇게 한 교회직분자보면 저도 그냥 무시해요.
    인간 두려워말고
    평판 무서워말고
    그냥 그만두세요

    그분 콘트롤하려는거에요. 자기맘대로.
    권사 나르시스트

  • 15. ㅇㅇ
    '24.11.12 11:46 AM (222.233.xxx.216)

    그리고
    저의 영혼의 건강을 위해
    주님과 독대하는 기도시간 큐티시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그 1대1하는 분도 기도하는 분이라면 수긍할거고 수긍안하더라도 할 수 없어요 내가 힘든걸요
    불편한 이야기 하세요 제가 만남을, 이 훈련을 쉬고 싶습니다.

  • 16. ㅇㅇ
    '24.11.12 11:48 AM (218.39.xxx.59)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1대1하다가 ( 약속시간도 안지키고 성경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 반주자 ) 그만 뒀어요.

    좋은 분 만나야 신앙도 성숙하고 , 서로 의미 있는 거죠.

  • 17. ...
    '24.11.12 12:01 PM (211.235.xxx.178)

    권사인게 다행이죠
    목사님이나 사모님 단점 보이기 시작하면 정말 괴로운데
    교회옮겨야 하나요???

  • 18. ...
    '24.11.12 12:16 PM (183.102.xxx.152)

    다짜고짜 그만 둔다든가
    양육자를 바꿔달라든가 하시면
    양육프로그램 전반에 타격이 올지도 몰라요.
    원글님이 영업을 하셔야 하니 공부시간 잡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잠시라도 중단하세요.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되시면 목회자와 상담하시고 다른 분과 하실지 다시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 19. 유스
    '24.11.12 12:27 PM (211.234.xxx.20)

    그래서 1:1 양육프로그램이 어려운 거예요
    충분히 훈련 받은 자가 세워져야 하구요
    직분과 인품이 신앙의 성숙을 보장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교회를 다니는 우리는 그런 부분에 걸려 넘어지죠
    혹시 새신자이신가요?

    잠시 쉬셔도 좋을 것 같아요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일 뿐 예배가 아니죠
    프로그램의 수료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우리가 훈련받는 거예요

    도중에 그만 둔 들 - 성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인간일 뿐
    하나님은 원글님의 과정에 주목하세요

    하나님이 중히 여기시는 가치를 위해 기도하시고
    원글님이 진정 사모하시는 것에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지금의 상황을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 20. 선무당이
    '24.11.12 12:42 PM (223.39.xxx.123)

    사람잡는다고..
    초기 상담교육 받는 사람들이 일반화 하는 과정이니
    다른분과 하고 싶다고 시간상의 문제로
    말씀해보세요

  • 21. 글로만
    '24.11.12 1:01 PM (118.235.xxx.111)

    읽어도 대충 감이오는 , 가르치기 좋아하는 사람이네요.
    진짜 딱 가까이 하기싫은 타입. 계속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쌓여요. 인간이 변하는것도 아니고...
    그만하고싶다고 말하세요.
    본인이 말하는 화법이 굉장히 거슬리게 한다는 사실을 말해줘도 좋구요.
    자기인식을 좀 하고 살아야죠.
    여기 글쓰신대로 그분한테 알려주고 그만두시길...
    일대일 양육하는 사람이 기복신앙 자랑하는건 바르지 않다고 알려주세요.

  • 22. 다른 사람과
    '24.11.12 1:20 PM (180.229.xxx.203)

    다시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일 이라고 핑계 대세요.
    교회 평판 좋다는거 좋은거 아니예요.
    믿음은 하나님만 아십니다.

    교회는 이게 문제

  • 23. ㅁㅁㅁ
    '24.11.12 2:45 PM (203.234.xxx.81)

    네 중단하시는 게 좋겠네요. 어줍잖은 충조평판, 무엇보다 하나님 잘 믿으면 결국엔 다 잘되게 해준다는 믿음의 논거가 "자기도 하나님이 ㅇㅇ 부인 만들어줬다"라니.... 너무너무 미숙해요

  • 24. ㅎㅈ
    '24.11.12 6:34 PM (182.212.xxx.75)

    그냥 다른분과 하세요. 나리와 직분과 인품이 꼭 비례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불편한 점은 표현하시고요.

  • 25. 으음
    '24.11.13 2:26 AM (58.237.xxx.5)

    솔직히 말하고 그만두라니ㅜ
    그럼 님만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찍힐 가능성 백퍼
    교회 옮기게될지도요..
    대충 다른 핑계 대며 그만두세요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으로 상담할만한 사람 없어요
    제대로 하는 사람이면 돈 받고 하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152 커서 학습이 뛰어난 남학생들 어릴때 어땠나요? 6 2024/11/12 1,291
1646151 동덕여대생들은 왜 취업설명회에 난동부리나요? 35 ㅇㅇ 2024/11/12 5,042
1646150 경기도 광주에 맛집있을까요? 5 ... 2024/11/12 825
1646149 혹시 20대 중후반 따님 두신분들 계신가요? 7 sailli.. 2024/11/12 1,840
1646148 서영교 '명태균, 대통령 전용열차 탑승 제보' 받았다 5 ........ 2024/11/12 2,510
1646147 공학으로 바꾸면 4 ㅎㅎㄹㄹ 2024/11/12 877
1646146 국립전통예술중고 어떤가요? 3 궁금합니다 .. 2024/11/12 767
1646145 알바생인데 사장생각 궁금 3 궁금 2024/11/12 904
1646144 몇 년째 방에 창문을 열면 향 냄새가 올라오는데요 7 향냄새 2024/11/12 1,751
1646143 회사에 인사성 없는 신입 불편하네요 31 2024/11/12 4,287
1646142 아침메뉴 수육 어떤가요?^^: 15 ........ 2024/11/12 1,653
1646141 김장속 무 갈아넣을때 젓갈만 사용하나요? 3 ... 2024/11/12 827
1646140 취나물, 참나물 향이 어떻게 다를까요 10 ㅇㅇ 2024/11/12 562
1646139 김민전 "尹 경제 90점 이상, 해외선 슈퍼스타 호평&.. 27 ... 2024/11/12 2,714
1646138 강의 복장 질문 7 .. 2024/11/12 640
1646137 어제부터 눈두덩 앞부분이 빨갛게 되고 가려워요 4 ㅇㅇㅇ 2024/11/12 703
1646136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12 미미 2024/11/12 1,163
1646135 진한그레이색 트렌치코트에 맞는색 골라주세요 7 모모 2024/11/12 756
1646134 돌발성 난청 걸렸다가 재발했는데 1 * 2024/11/12 859
1646133 밴쿠버 맛집 좀 알려주세요~ 6 지란 2024/11/12 527
1646132 쑥갓을 많이 얻었는데 뭐 해먹나요 15 질문 2024/11/12 1,354
1646131 진짜 재미없네요 .... 2024/11/12 1,675
1646130 '정용진 야심작' 초대박 터지나…지금껏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 나.. 17 ㅇㅇ 2024/11/12 6,063
1646129 서울) 전철역 코앞에 있는 유명 맛집 빵집 7 뚜벅이 2024/11/12 1,969
1646128 전 전화가 오는 걸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콜백에 대해서 5 2024/11/12 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