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후반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안뇽 조회수 : 3,268
작성일 : 2024-11-12 10:36:09

자랄때 부모님 보면서 막연히

나이가 50 후반이면 어느정도 사회 경제적, 시간적으로

두루두루 여유도 있고 저리도 잡혔을꺼라 생각했어요 

 

지금 58세, 내 삶은 생각과 너무 다른 50대 후반이예요

자녀들 다 커서 시간적 여유는 있는데

그외엔 아직도 경제적으로 힘들구

노후 준비도 빠듯하고

남편은 은퇴가 코 앞이고

참 뭔가 마음이 여유가 없고 똧기는 기분이예요

갑자기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IP : 99.137.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12 10:41 AM (218.236.xxx.220)

    다 비슷하죠
    애는 이제 취업준비 . 노후대비.노부모 돌보기에 진 빠져요

  • 2. ㅎㅎㅎ
    '24.11.12 10:50 AM (112.149.xxx.140)

    전 50 후반부터 제 인생의 전성기였었습니다
    아이는 다 키워서 품에서 떠났고
    건강은 유지 잘 되고 있었고
    노후 준비된 양가 부모님들은 건강 하셨었고
    온전히 제 인생에 몰두할 시간이 주어졌었죠

  • 3. 로즈
    '24.11.12 11:03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50후반
    평생 백수 가정주부로 살아와서
    그냥 이렇게 변함없이 살 것 같네요
    노후준비는 되어 있어요
    뭐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이들한테 기대지 읺고 살 여력은 됩니다

  • 4. ..
    '24.11.12 11:07 AM (121.145.xxx.187)

    50중반
    한번 크게 아프고 난후 근심걱정 욕심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욕도 사라지고
    그저 죽을 때 가족 고생 안 시켰을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5. 사실
    '24.11.12 11:19 AM (59.8.xxx.202) - 삭제된댓글

    이게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지방이면
    일단 집 값이 싸요
    그러니 삶의 훨 윤택하고 노후 걱정을 하지들 않아요
    생활비도 덜들고,

  • 6. 천차만별
    '24.11.12 11:4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건강 재산 부모 자식 직업에 따라 다들 다르죠
    앞으로 점점 차이 날거고
    인생이 그러려니..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걸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죠

  • 7.
    '24.11.12 11:59 A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자식 다 키웠고 집안에 고민거리도 없고 노후준비도 얼추 된 것 같고 이제 슬슬 여행 다니고 누리며 살자 생각했는데 어깨에 다리에..여기저기 몸이 고장나고 있어요.
    약 봉다리가 몇개인지..
    늦은 아점 먹고 오후에 물리치료 받으러 가는게 저의 하루 일과예요.
    병원 다녀오면 집안일 좀 하고..
    저녁 먹고 어깨운동하면서 넷플릭스 보는게 유일한 낙입니다..ㅠㅠ

  • 8. ㅇㅇ
    '24.11.12 12:17 PM (106.101.xxx.45)

    50중반.. 조금 여유가 생기긴 했는데 평생 불안으로 살아서인지
    미래불안으로 조금 긴장된 상태로 뭘 해야하나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 9. ...
    '24.11.12 1:17 PM (211.229.xxx.111)

    빈부 차이가 더 심해진다고 느껴요
    시집 친정 양가에서 유산 받으니 완전 차원이 다른 재산 상태가 되기도 하고
    반면에 양가 돌보느라 전세를 못면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어릴 땐 자식을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부모 노후도 달라지는 것 같았는데
    막상 우리 나잇대는 자식의 영향은 크질 않네요
    그 자식들이 40 ~50 대가 되어야 달라지려나

    부모님이 어느정도 힘들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다르구요
    부모 간병에 매여 50대를 날리는 친구도 있고
    몇년 짧게 끝내는 친구도 있고

    남편과는 대체로 잘 지내요
    다들 포기할 건 하고 ..남편들은 이제 이혼당할까봐 무서워하구요

    저도 그렇고
    다들 ..욕심 내려놓고 .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남는 장사하는 거다 이런 마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61 딸이 남친하고 여행간다고 하면... 16 흠흠 2024/11/16 2,951
1647060 60대 엄마 닥스패딩 괜찮을까요 14 ... 2024/11/16 2,208
1647059 이토록 친절한 장하빈은 9 ㅇㅇ 2024/11/16 2,289
1647058 김태우 "준석아 고맙다..." 6 ㅋㅋㅋ 2024/11/16 2,275
1647057 쿠팡 거꾸로캡 샀는데요.비닐 터버렸음 환불 안되죠? 1 2024/11/16 515
1647056 라면끓일때 면 넣은후에 불세기 줄이나요? 7 .. 2024/11/16 963
1647055 올해 산 가전제품들 후기 5 소비요정 2024/11/16 1,798
1647054 ㅇ부인 계획은 뻔하쥬 13 ㄱㄴ 2024/11/16 2,117
1647053 가스건조기 AS 받고 완전 고장 3 ㅇㅇ 2024/11/16 919
1647052 미용실에서 들은 말 때문에 며칠간 우울해요 54 처음처럼 2024/11/16 19,796
1647051 굥찰들 니들도 윤석열 이다! 2 윤석열 직무.. 2024/11/16 442
1647050 60대 미혼,비혼분들...계실까요? 6 ㅇ ㅡ ㅇ 2024/11/16 2,088
1647049 냄비를 태우고 탄 내가 진동을 하도록 모르는 건 설마 치매인가요.. 2 aa 2024/11/16 1,076
1647048 치아 치료 문의좀요 6 saw 2024/11/16 643
1647047 수시6장 광탈일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 7 ㅁㅁㅁ 2024/11/16 1,753
1647046 두유제조기 신세계 10 두유제조기 2024/11/16 2,731
1647045 요실금팬티를 처음 사야해서요 6 처음 2024/11/16 1,440
1647044 가족의 이혼 6 .... 2024/11/16 3,466
1647043 입욕할 때 청주 한 병 넣고 하면 어떨까요? 5 청주 2024/11/16 1,172
1647042 집안에 모기 안들어오게하는 법 안타까워서... 2024/11/16 851
1647041 두명 치료 가능한가요? 2 .... 2024/11/16 837
1647040 거짓말하고 당선되면 언터쳐블 21 법이이싱 2024/11/16 1,575
1647039 80후반 부모님 현금 5 상속 2024/11/16 2,592
1647038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자 강력처벌가능 법 개정 요청 청원 부.. 8 청원 2024/11/16 274
1647037 20대 암환자 급증...학생들 달고 사는 ‘이 음료’ 원인으로 .. 7 ... 2024/11/16 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