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후반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안뇽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24-11-12 10:36:09

자랄때 부모님 보면서 막연히

나이가 50 후반이면 어느정도 사회 경제적, 시간적으로

두루두루 여유도 있고 저리도 잡혔을꺼라 생각했어요 

 

지금 58세, 내 삶은 생각과 너무 다른 50대 후반이예요

자녀들 다 커서 시간적 여유는 있는데

그외엔 아직도 경제적으로 힘들구

노후 준비도 빠듯하고

남편은 은퇴가 코 앞이고

참 뭔가 마음이 여유가 없고 똧기는 기분이예요

갑자기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IP : 99.137.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12 10:41 AM (218.236.xxx.220)

    다 비슷하죠
    애는 이제 취업준비 . 노후대비.노부모 돌보기에 진 빠져요

  • 2. ㅎㅎㅎ
    '24.11.12 10:50 AM (112.149.xxx.140)

    전 50 후반부터 제 인생의 전성기였었습니다
    아이는 다 키워서 품에서 떠났고
    건강은 유지 잘 되고 있었고
    노후 준비된 양가 부모님들은 건강 하셨었고
    온전히 제 인생에 몰두할 시간이 주어졌었죠

  • 3. 로즈
    '24.11.12 11:03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50후반
    평생 백수 가정주부로 살아와서
    그냥 이렇게 변함없이 살 것 같네요
    노후준비는 되어 있어요
    뭐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이들한테 기대지 읺고 살 여력은 됩니다

  • 4. ..
    '24.11.12 11:07 AM (121.145.xxx.187)

    50중반
    한번 크게 아프고 난후 근심걱정 욕심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욕도 사라지고
    그저 죽을 때 가족 고생 안 시켰을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5. 사실
    '24.11.12 11:19 AM (59.8.xxx.202) - 삭제된댓글

    이게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지방이면
    일단 집 값이 싸요
    그러니 삶의 훨 윤택하고 노후 걱정을 하지들 않아요
    생활비도 덜들고,

  • 6. 천차만별
    '24.11.12 11:4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건강 재산 부모 자식 직업에 따라 다들 다르죠
    앞으로 점점 차이 날거고
    인생이 그러려니..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걸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죠

  • 7.
    '24.11.12 11:59 A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자식 다 키웠고 집안에 고민거리도 없고 노후준비도 얼추 된 것 같고 이제 슬슬 여행 다니고 누리며 살자 생각했는데 어깨에 다리에..여기저기 몸이 고장나고 있어요.
    약 봉다리가 몇개인지..
    늦은 아점 먹고 오후에 물리치료 받으러 가는게 저의 하루 일과예요.
    병원 다녀오면 집안일 좀 하고..
    저녁 먹고 어깨운동하면서 넷플릭스 보는게 유일한 낙입니다..ㅠㅠ

  • 8. ㅇㅇ
    '24.11.12 12:17 PM (106.101.xxx.45)

    50중반.. 조금 여유가 생기긴 했는데 평생 불안으로 살아서인지
    미래불안으로 조금 긴장된 상태로 뭘 해야하나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 9. ...
    '24.11.12 1:17 PM (211.229.xxx.111)

    빈부 차이가 더 심해진다고 느껴요
    시집 친정 양가에서 유산 받으니 완전 차원이 다른 재산 상태가 되기도 하고
    반면에 양가 돌보느라 전세를 못면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어릴 땐 자식을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부모 노후도 달라지는 것 같았는데
    막상 우리 나잇대는 자식의 영향은 크질 않네요
    그 자식들이 40 ~50 대가 되어야 달라지려나

    부모님이 어느정도 힘들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다르구요
    부모 간병에 매여 50대를 날리는 친구도 있고
    몇년 짧게 끝내는 친구도 있고

    남편과는 대체로 잘 지내요
    다들 포기할 건 하고 ..남편들은 이제 이혼당할까봐 무서워하구요

    저도 그렇고
    다들 ..욕심 내려놓고 .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남는 장사하는 거다 이런 마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209 82 기도빨 쎄더라고요 56 된다 2024/11/14 3,299
1646208 검정고시도 학원다녀야하나요?? 14 궁금이 2024/11/14 1,091
1646207 오늘 이런 글 많겠지만 제 아이들도 12 2024/11/14 1,520
1646206 50-60대 아저씨 선글라스 브랜드좀 추천해주세요 6 귀여워 2024/11/14 687
1646205 삼전 들어간거 너무 후회되요 20 ... 2024/11/14 21,411
1646204 녹취 터지고 걸크러쉬란 말 12 ㄱㄴ 2024/11/14 3,097
1646203 생리후 조금씩 피가 계속 나오는데요 2 나들목 2024/11/14 848
1646202 무릎 연골이 찢어졌어요. 6 레몬 2024/11/14 1,526
1646201 2006년생들,모든수험생,엄마들 화이팅! 12 민쥬37 2024/11/14 652
1646200 괌 원정출산 산모 사망‥리조트에 20시간 방치 27 ... 2024/11/14 6,924
1646199 수능 도시락 갖다주고 왔어요 ^^ 18 고3엄마 2024/11/14 2,978
1646198 해외 여행자보험 3 현소 2024/11/14 625
1646197 새로산 바지주머니에 들어있던건데 뭐같으세요?(줌인아웃) 12 뭐지 2024/11/14 3,964
1646196 수능 5 부산여고 2024/11/14 719
1646195 아이 시험장에 보내고 왔어요.. 11 ㅁㅁㅁ 2024/11/14 1,789
1646194 마누카꿀 꼭 umf 있는 걸로 사세요. 5 후기 2024/11/14 2,055
1646193 요즘 사람들 내면에 분노가 가득한듯... 15 ㅡ,ㅡ 2024/11/14 3,522
1646192 수능 때 시계 하나는 책상 위, 하나는 손목에 차도 되나요? 9 2024/11/14 1,561
1646191 50대 이상 매일 출근하는 분들 92 체력 2024/11/14 24,072
1646190 가스(방구) 빨리 빼는 법 있나요? 6 ㅠㅠ 2024/11/14 3,630
1646189 수능생도 부모님도 모두 17 다정이 2024/11/14 1,666
1646188 스포츠(피클볼) 배우는데 행복하네요 10 혹시 2024/11/14 2,267
1646187 동덕여대 공학 이슈가 젊은커뮤에서 핫하네요 53 ㅂㅂㅂㅂㅂ 2024/11/14 5,565
1646186 맥도날드만 삼시세끼 먹고 살 빠지고 당지수도 좋아졌다길래 8 봤더니만 2024/11/14 6,498
1646185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 없이 8 동산 2024/11/14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