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답 없음으로 대답한거라는…

생각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24-11-12 08:14:19

늘 자기위주이고 이기적인 자매가 있어요

가족들에게 항상 받는건 당연하고  베풀줄은 몰라요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 일에만 적극적이에요

어머니를 다른 자식들이 챙기고 저 자매는 모르쇠 하는데

어머니는 본인에게 잘하는 자식들은 당연한거고

이기적인 저 자매가 아픈손가락입니다

어느날 어머니와 외식하기로 약속잡았는데 식당이 저 자매네 근처였어요

어머니가 저 자매도 부르라고 해서

시간 가능하면 오던지 하라고

밥시간에 밥은 먹을것 아니냐며

바쁘면 밥만 먹고 가라고 톡을 해줬어요

톡 열어는 보고 대답이 없어요

가타부타 답을 안하니 속이 터지죠

평소 매너가 저모양이니 또 그러려니 했어요

어머니 만나 외식하는 날이 되었고

식당에 모이니 어머니가 저 자매한테 전화해 보라 했어요

싫다고 원하면 엄마가 전화해보라 했어요

어머니가 전화했더니 안받아요

역시나죠

몇일후 저 자매룰 도와줘야 할 일로 만날 일이 있었어요

식사 약속 알려주고 가능하면 오던지 하라고 카톡했는데

좋다싫다 온다안온다 대답을 좀 해줘야 맞지 않냐 한마디 했더니

대답 없으면 안온다 싫다는 뜻인거지 꼭 답을 해줘야 하냐며 잔소리 듣기싫다며 화를 내더군요

예의나 배려가  전혀 없이 이기적으로만 살면서

성질만 부리고 우기는게 일상다반사이고

저 자매는 항상 저런식이니

뭐가 상식안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대답 없음으로 대답한거라고 알아들어야 당연한게 맞나요?

자기 이해관계 있는 일에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대답 안하면 난리칠 사람입니다

나이 60이 다 되어가는 사람인데

자기가 못살고 힘든게 다 부모형제한테 패악부릴 일이네요

밥값 한번 내본적 없고 가족들이 주면 줬지 기대도 안하죠

와서 밥먹고 가라는데도 답이 없음으로 대답한거라니 저게 어찌 정상일까요

인생이 잘 안풀리는 저 자매가 안스러워서 가족들이 할만큼 했는데 갈수록 더 태도가 안좋아지기만 하네요

솔직히 성격이 저러니 인생이 계속 힘들어지지 싶구요

물심양면으로 평생을 그렇게 도와줬어도 왜 계속 못사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자연스럽게 멀어질테지만

평생 이해해주고 참아주는것도 한계가 와서

당장 관계를 끊고 싶습니다

IP : 223.38.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2 8:23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60넘은 사람이 저런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가족들이 너무 오냐오냐 한것 같네요

  • 2. ㅇㅇ
    '24.11.12 8:28 AM (61.40.xxx.162)

    40대 자매가 매사 저런식인데... 평생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이 와중에 모친은 전전긍긍 매일 저에게 자매를 이해하고 마음을 넒게 쓰라고, 제가 나서서 뭔가 우애 좋게 가족모임도 하길 원하셔서 혼자 애쓰다 다 포기한지 이제 1~2년 됐습니다. 이젠 모친에게도 정이 다 떨어져 전화도, 만남도 하기 싫고요. 70대 모친은 딸이 둘이나 되는데 외롭게 늙어갈 모양입니다.가족에게만 저런 패악질을 부리고 밖에서나 회사 생활에선 다른 사람들에겐 온갖 예의 다 차리며 깍뜻하니 기가 찰 노릇이죠.

  • 3. 82
    '24.11.12 8:36 AM (175.208.xxx.105)

    인생이 잘 안풀리는 자매라고 적으셨네요
    다른자매는 다 잘풀리는데
    혼자만 안풀리는경우
    가족들과의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지는경우 같아요
    물론
    그태도를
    옹호하는건 아니구요

  • 4. ...
    '24.11.12 9:01 AM (124.49.xxx.13) - 삭제된댓글

    다른자매들이 잘살면 자격지심 있을거예여

  • 5. ㅇㅇ
    '24.11.12 9:13 AM (211.234.xxx.164)

    저희 형제간도 그렇습니다

    그 형제가 형편이 안좋으니 답답하고 너무 안쓰럽다가
    부모님 생신 수술비 등등 부모 챙길일은 항상 평생이 열외가 되니 ..
    거기에 우리한테 말이라도 예쁘게 하지않고
    모임연락해도 안가 못가 죽고싶다야 매일 이럽니다

  • 6. ...
    '24.11.12 9:21 AM (223.38.xxx.123)

    대답없는게 yes 라는 사람도 있어요.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들. 짜증나서 더 대화하기도 싫더라구요.
    대답없는 걸로 자기는 대답했다는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오만, 삐딱, 자기중심적이고 무례해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독이 되는 관계면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괜한 감정소모로 피로도 최상이고 내 건강까지 안 좋아지거든요.

  • 7. 82
    '24.11.12 10:29 AM (121.167.xxx.250) - 삭제된댓글

    자매중 비교적 저만 안풀렸어요 그냥평범한 정도예요 근데 자매들이 다 잘나갑니다. 기뻤어요
    가난하게 자란우리 자매들이라도 잘살게되니 참좋았어요
    나와 남편이 내 자매 부부들보다 못풀린거에 대해 정말 아무 자격지심없이 살아왔는데요
    그런데 내 자식마저 안풀리니 다른사람들 다 보기싫어요
    그냥 마음이 그래요
    계속 축하해줘야 할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내 가족은 우울한 소식뿐
    자매들 전화오는게 이제 반갑지않아요
    그냥 좀 조용히 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661 서울~ 거리걷는데 더워서 어질 어질.. 10 날씨 2024/11/13 1,870
1645660 친정 생각에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8 ........ 2024/11/13 2,999
1645659 사주, 명리학 공부 뭐부터 시작할까요? 사주 싫으신분 패스요~ 3 ... 2024/11/13 881
1645658 ‘견미리 사위’ 이승기 “처가 논란? 아내 이다인, 완전히 독립.. 35 아.. 2024/11/13 18,140
1645657 대만 가오슝 여행 가보신분 12 .. 2024/11/13 1,548
1645656 남친 때문에 바뀐 딸아이 11 ... 2024/11/13 4,801
1645655 공적인 자리에서 아이 이름 16 까칠녀 2024/11/13 3,593
1645654 재수생 딸이 너무 떨어요 26 ㅜㅜ 2024/11/13 4,236
1645653 잡티도 모공도 다 보여요 근데 13 무슨화장품?.. 2024/11/13 3,128
1645652 수능도시락 3 ㅇㅇ 2024/11/13 953
1645651 트럼프는 멜라니아와는 오래 사네요 20 ㄴㅇㅈㅈㅅㅎ.. 2024/11/13 6,987
1645650 지웁니다 78 ㅇㅇ 2024/11/13 15,938
1645649 신림동 순대타운에 백순대 어느집이 맛있나요? 1 백순대 2024/11/13 583
1645648 남편이 나한테 잘 못한다는거 지인이랑 이야기하다보니 속상하네요 7 Df 2024/11/13 1,986
1645647 캐나다에서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5명중 4명이 사망했네요. 10 2024/11/13 3,929
1645646 내가 사랑하는 겨울 필수템!!!!!!! 15 놀아줘 2024/11/13 4,913
1645645 먹은 거에 비해서 많이 나온다는 건 많이 2024/11/13 829
1645644 남편이랑 이혼 취소 12 룽말양 2024/11/13 5,808
1645643 동서랑 서울 구경 후기 5 촌스럼 2024/11/13 2,858
1645642 성추행 교수로 시위중인 서울여대 시위는 성격이 다릅니다. 12 삼돌어멈 2024/11/13 2,021
1645641 겨울 니트와 가디건 사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좀 황당한 고민을 3 어쩌지요 2024/11/13 1,577
1645640 잘때 배에 올려놓는 찜질팩 2 궁금 2024/11/13 705
1645639 화장실 수납장이 삐뚤어져서 겁나요 3 오마이갓 2024/11/13 805
1645638 고3 담임쌤 문자에 뭉클 5 고3맘 2024/11/13 3,228
1645637 서울에서 가까운 바닷가 알려주세요 16 ㄴㄴ 2024/11/1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