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답 없음으로 대답한거라는…

생각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4-11-12 08:14:19

늘 자기위주이고 이기적인 자매가 있어요

가족들에게 항상 받는건 당연하고  베풀줄은 몰라요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 일에만 적극적이에요

어머니를 다른 자식들이 챙기고 저 자매는 모르쇠 하는데

어머니는 본인에게 잘하는 자식들은 당연한거고

이기적인 저 자매가 아픈손가락입니다

어느날 어머니와 외식하기로 약속잡았는데 식당이 저 자매네 근처였어요

어머니가 저 자매도 부르라고 해서

시간 가능하면 오던지 하라고

밥시간에 밥은 먹을것 아니냐며

바쁘면 밥만 먹고 가라고 톡을 해줬어요

톡 열어는 보고 대답이 없어요

가타부타 답을 안하니 속이 터지죠

평소 매너가 저모양이니 또 그러려니 했어요

어머니 만나 외식하는 날이 되었고

식당에 모이니 어머니가 저 자매한테 전화해 보라 했어요

싫다고 원하면 엄마가 전화해보라 했어요

어머니가 전화했더니 안받아요

역시나죠

몇일후 저 자매룰 도와줘야 할 일로 만날 일이 있었어요

식사 약속 알려주고 가능하면 오던지 하라고 카톡했는데

좋다싫다 온다안온다 대답을 좀 해줘야 맞지 않냐 한마디 했더니

대답 없으면 안온다 싫다는 뜻인거지 꼭 답을 해줘야 하냐며 잔소리 듣기싫다며 화를 내더군요

예의나 배려가  전혀 없이 이기적으로만 살면서

성질만 부리고 우기는게 일상다반사이고

저 자매는 항상 저런식이니

뭐가 상식안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대답 없음으로 대답한거라고 알아들어야 당연한게 맞나요?

자기 이해관계 있는 일에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대답 안하면 난리칠 사람입니다

나이 60이 다 되어가는 사람인데

자기가 못살고 힘든게 다 부모형제한테 패악부릴 일이네요

밥값 한번 내본적 없고 가족들이 주면 줬지 기대도 안하죠

와서 밥먹고 가라는데도 답이 없음으로 대답한거라니 저게 어찌 정상일까요

인생이 잘 안풀리는 저 자매가 안스러워서 가족들이 할만큼 했는데 갈수록 더 태도가 안좋아지기만 하네요

솔직히 성격이 저러니 인생이 계속 힘들어지지 싶구요

물심양면으로 평생을 그렇게 도와줬어도 왜 계속 못사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자연스럽게 멀어질테지만

평생 이해해주고 참아주는것도 한계가 와서

당장 관계를 끊고 싶습니다

IP : 223.38.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2 8:23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60넘은 사람이 저런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가족들이 너무 오냐오냐 한것 같네요

  • 2. ㅇㅇ
    '24.11.12 8:28 AM (61.40.xxx.162)

    40대 자매가 매사 저런식인데... 평생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이 와중에 모친은 전전긍긍 매일 저에게 자매를 이해하고 마음을 넒게 쓰라고, 제가 나서서 뭔가 우애 좋게 가족모임도 하길 원하셔서 혼자 애쓰다 다 포기한지 이제 1~2년 됐습니다. 이젠 모친에게도 정이 다 떨어져 전화도, 만남도 하기 싫고요. 70대 모친은 딸이 둘이나 되는데 외롭게 늙어갈 모양입니다.가족에게만 저런 패악질을 부리고 밖에서나 회사 생활에선 다른 사람들에겐 온갖 예의 다 차리며 깍뜻하니 기가 찰 노릇이죠.

  • 3. 82
    '24.11.12 8:36 AM (175.208.xxx.105)

    인생이 잘 안풀리는 자매라고 적으셨네요
    다른자매는 다 잘풀리는데
    혼자만 안풀리는경우
    가족들과의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지는경우 같아요
    물론
    그태도를
    옹호하는건 아니구요

  • 4. ...
    '24.11.12 9:01 AM (124.49.xxx.13) - 삭제된댓글

    다른자매들이 잘살면 자격지심 있을거예여

  • 5. ㅇㅇ
    '24.11.12 9:13 AM (211.234.xxx.164)

    저희 형제간도 그렇습니다

    그 형제가 형편이 안좋으니 답답하고 너무 안쓰럽다가
    부모님 생신 수술비 등등 부모 챙길일은 항상 평생이 열외가 되니 ..
    거기에 우리한테 말이라도 예쁘게 하지않고
    모임연락해도 안가 못가 죽고싶다야 매일 이럽니다

  • 6. ...
    '24.11.12 9:21 AM (223.38.xxx.123)

    대답없는게 yes 라는 사람도 있어요.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들. 짜증나서 더 대화하기도 싫더라구요.
    대답없는 걸로 자기는 대답했다는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오만, 삐딱, 자기중심적이고 무례해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독이 되는 관계면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괜한 감정소모로 피로도 최상이고 내 건강까지 안 좋아지거든요.

  • 7. 82
    '24.11.12 10:29 AM (121.167.xxx.250) - 삭제된댓글

    자매중 비교적 저만 안풀렸어요 그냥평범한 정도예요 근데 자매들이 다 잘나갑니다. 기뻤어요
    가난하게 자란우리 자매들이라도 잘살게되니 참좋았어요
    나와 남편이 내 자매 부부들보다 못풀린거에 대해 정말 아무 자격지심없이 살아왔는데요
    그런데 내 자식마저 안풀리니 다른사람들 다 보기싫어요
    그냥 마음이 그래요
    계속 축하해줘야 할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내 가족은 우울한 소식뿐
    자매들 전화오는게 이제 반갑지않아요
    그냥 좀 조용히 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778 오세훈, 매불쇼 명태균 동행설에 고소 진행한다 25 2024/11/24 3,572
1649777 마리메꼬 접시 사고싶은데 저렴한곳 있을까요? 4 ... 2024/11/24 1,230
1649776 게으름 끝판왕은 화장실 참았다 가는 거 아닐까요 6 ㅇㅇ 2024/11/24 1,762
1649775 코트도 스팀다리미 가능한가요 Assa 2024/11/24 692
1649774 저도 게으름 끝판 ㅡ 굶어버림 8 ㅇㅇ 2024/11/24 3,565
1649773 익은 깍두기 국물로 뭘하면 좋을까요 2 국물요리 2024/11/24 1,260
1649772 자칭 타칭 알뜰 대마왕 이었는데 6 현실깨달음 2024/11/24 2,581
1649771 파김치가 엄청 짜요 6 ........ 2024/11/24 1,209
1649770 틱톡 신규가입시 15,000 3 ... 2024/11/24 1,070
1649769 아들 친구 15 애엄마 2024/11/24 5,077
1649768 자동개폐 오일병 사라마라 해주세요 9 ㅇㅇ 2024/11/24 1,349
1649767 쿠팡배송 시스템은 정말 엄청나군요 37 ..... 2024/11/24 7,432
1649766 유쾌한 영화나 드라마 소개해주세요 7 유쾌 2024/11/24 1,251
1649765 서초구 내곡동 개인주택 살기 어떨까요? 5 내곡동 2024/11/24 3,002
1649764 아휴 14 2024/11/24 2,152
1649763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왜 11화  ㅡ  2004년.. 1 같이봅시다 .. 2024/11/24 700
1649762 인문학 연재)5.미스테리는 좋고 권태는 나쁘다 3 레이디K 2024/11/24 867
1649761 독일 피엠 액티바이즈 등등 드시는 분 계신가요? 2 ... 2024/11/24 417
1649760 매트리스 커버 방수커버 쓰세요? 9 ㅡㅡ 2024/11/24 985
1649759 딩크 노후는 결국 조카한테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107 .. 2024/11/24 23,021
1649758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기관입니다 2024/11/24 991
1649757 160cm에 40kg.. 바지 고민.. 12 ... 2024/11/24 1,965
1649756 서현역에서 성균관대와스타필드경로를알려주세요 8 서현 2024/11/24 782
1649755 이탈리아는 세계대전을 겪어도 왜 유물이 파괴가 안 되고 12 궁금 2024/11/24 3,734
1649754 주말만 되면 두통이 심해요 5 …. 2024/11/24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