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릴적 유치원 시절 시외가 사촌들과 한집에 살아서 형제자매처럼 친하게 지냈대요 그거야 유치원때 이야기고 그후 각자 흩어져 살며 왕래도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엮이고 시집살이를 할줄 저는 꿈에도 몰랐죠
사촌여동생이 둘 있는데 시이모님하고 시외삼촌딸
카톡하고 인스타 페북 나를친구신청하고 연락오는데 부담스러워요 어디갔나뭐했나 염탐하고 뒷담화하는거알거든요 다른며느리 새언니 인스타보고 나한테욕하더라구요
자주 보자 뭉치자나이들어 연락이오는데
남편은 그지역에 가기는 싫고귀찮대요
휴가써서 운전하고 비행기타고기차타고 짐들고 가는것자체가귀찮대요 그래서 그사람들보고 우리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남편본인은 자기 생활 안바꾸고 고대로 내집에서 생활하고 출근해서 저녁에잠깐 얼굴만보면 되니까.
그래서 우리집으로 부르고 오니까 저는 너무 싫어요
남편보고 외사촌들 그리 애틋하고보고싶고회포를풀고싶으니 명절이나 연휴 주말에 시이모님댁에며칠 가라 가서 용돈도드리고 밥도먹고 실컷보고오라고했는데 안간대요
자기혼자 가서만나면되지 왜부득부득 우리집으로끌고와서나까지만나게하는지이해가안가요
그렇게 보고싶고 애틋하고 걱정되는 시이모님이라면 가면되쟎아요? 내가 가라는데 보내준다는데 안간대요
시누이도 놀러오라고 바닷가 멀리 이사를 가서 오라고 하는데도 자긴 거기 거기는싫대요 시누보고 우리집에오라고
남편은 휴가는 어디 다른곳에가서 새로운곳 구경하고맛집가고 놀고싶지 친척집 가느라 휴가쓰고싶지않으니 우리집으로 부르면 얼굴보면된대요 너무 이기적이죠 어떻게남편혼자보내는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