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혼자 계신분들 전화 자주하세요?

조회수 : 4,502
작성일 : 2024-11-11 23:02:42

친정엄마 시골에 혼자 지내세요

70대 초반이신데 큰 지병은 없지만

연세 드실수록 조금씩 약해지시네요

안부전화는 매일 하다시피 하는데

별 용건없거나 저도 바쁜날은 귀찮은 맘도

생기고 그러네요 ㅠ 

이런마음 생기는게 죄책감 들고 기분이 묘해요

그냥 조금씩 줄여가도 괜찮을까요...

그러기엔 연세가 많죠? 

자주 통화하다보니

제 생활을 너무 오픈하게 되어서

뭔가 불편한날도 있고 그러다보니

이런맘이 생긴것 같아요....

 

IP : 125.130.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1 11:05 PM (180.229.xxx.164)

    혼자계시면
    그냥 아침에 혈압약 먹듯 매일 전화해야할것같아요.
    친구 어머니 혼자계시다
    뇌졸중 뇌출혈 같이 와서 쓰러지셨는데
    늦게 발견해서 돌아가실뻔하고
    요양원 계시거든요ㅠ

  • 2. 홈캠
    '24.11.11 11:07 PM (125.188.xxx.2)

    달아드리세요.
    원글님 모습도 어머니가 볼 수 있게
    양쪽으로 다세요.
    한 쪽만 달면 감시당하는 느낌들고
    82댓글에 어머니가 홈캠을 양말 씌워놓으셨다고.......

  • 3. ㅇㅇ
    '24.11.11 11:08 PM (59.6.xxx.200)

    카톡 매일해요 전화는 번거로워서

  • 4. 70초면
    '24.11.11 11:11 PM (112.162.xxx.38)

    젊으신거 아닌가요?

  • 5. ...
    '24.11.11 11:19 PM (114.200.xxx.129)

    혼자 있으면 자주 하기는해야겠더라구요.. 저희친척어른중에 한분이 혼자 있으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사촌이 아이 낳고 영상 전화를 아침마다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하루는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안되어서 본가에 가니까.ㅠㅠ 친척어르신이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더라구요 ㅠㅠ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진짜 당황스러웠지만. 사촌이 그래도 그렇게 부모님 연락을 매일했으니까 그나마 빨리 발견을 했구나 싶더라구요

  • 6. ..
    '24.11.11 11:22 PM (211.208.xxx.199)

    저와 언니는 엄마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통화하고
    제 동생이 매일 전화해요..
    요양보호사가 평일에 매일 오고
    이상이 있거나 용건이 있으면 언니에게 알려요.

  • 7. 젊으신데요?
    '24.11.11 11:33 PM (121.166.xxx.208)

    80대도 혼자이신 분들 많아요. 이때부터 홈캠 달고요.

  • 8. 근데
    '24.11.11 11:3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계시면 짧게라도 매일 전화는 드릴 것 같아요. 혹시나 몰라서..

  • 9. 귀는
    '24.11.11 11:53 PM (122.32.xxx.92)

    보청기는 안끼었나보네요
    힘들어요 전화
    말도 못들으시고

  • 10. .....
    '24.11.12 12:04 AM (119.71.xxx.80)

    70대 초반이면 날라다닙니다. 80대 어머니 보니 확 차이나요.

  • 11. 70
    '24.11.12 12:16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초반이시면 그러기엔 젊은 나이죠. 70후반 엄마 부정맥으로심장 냉각도자술 하셨는데 일주일 이후부터는 전화 매일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지금은 한숨 돌리고 있어요. 엄마도 운동 다니시고 놀러다니느라 바쁘세요.
    시어머니 86이산데 건강하시니 아들딸며느리들 일주일에 한번씩만 전화해요.

  • 12. 노인은
    '24.11.12 12:49 AM (125.188.xxx.2)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맞아요.
    앞집 아주머니 70대 초반, 혼자 사셨고
    1주일에 한 번씩 주말에 아들이 왔었는데 그날은 평일이었고 어머니가 전화를 안 받아서 와보니 쓰러져서 돌아가신 후였어요.
    이틀 전에도 제가 인사했었어요.
    전날도 장사하셨었고요.
    지병이 있던 분이 아니었어요.
    한동안 앞집 아주머니 생각에 너무 힘들었었어요.빈집으로 몇 달을 그대로 둬서 더 가슴이 아팠는데
    지금은 대가족이 이사와서 북적거려서 그나마 나아요.
    노인은 아무리 건강해 보여도 끝은 알 수가 없어요. 노인 동네라서 갑자기 돌아가시는 경우 여러 번 봤어요. 앓다 돌아가시면 마음의 준비라도 하는데.......

  • 13. 노인은
    '24.11.12 12:52 AM (125.188.xxx.2)

    마당에서 넘어지셔서 며칠 후에 발견된 분도 계세요.
    다 쓰려면 마음이 아파서 여기까지만 씁니다.

  • 14. 매일
    '24.11.12 1:12 AM (118.235.xxx.240) - 삭제된댓글

    전화하지 마시고 다른 가족들과 나누어 연락을 하세요.
    70중반 넘어가시고 80넘으시고 하면 고비마다 건강이 더 안 좋아지고
    그때는 지금보다 더 힘들어요.
    지금은 그냥 젊으시니까 맘 편히 안부인사만 하셔도 될 연세시구요. 확실한 것은...갈수록 더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지금부터 매일 매순간 밀착케어할 것 아니라면 미리 힘빼고 하는 것도 의미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295 룸살롱 마담과 가수자녀면.. 7 2025/04/01 6,427
1696294 지금 돌싱포맨 젊은 아이돌남자 입은 회색점퍼 브랜드 아시는 분 2 ㄴㄱㄷ 2025/04/01 1,290
1696293 주변친구들의 질투때문에 속상하네요 12 .. 2025/04/01 5,295
1696292 김수현 재산이 3천억이라는데 그럼 지금까지 6000억원정도 벌었.. 29 ㅇㅇ 2025/04/01 23,846
1696291 민주진영쪽 기부계좌 모아놓은 거 있을까요? 2 파면하라.... 2025/04/01 656
1696290 증명사진 어플 추천해주세요 2 증명사진 2025/04/01 1,495
1696289 집회 참여하고 돌아가요 16 즐거운맘 2025/04/01 1,522
1696288 저희 큰 애 서울대 의대다니는데요 50 ... 2025/04/01 38,024
1696287 제가 들은 바로는 토지허가제 풀었다 다시 묶은 이유가 5 ㅇㅇ 2025/04/01 3,996
1696286 나경원 아들 11 ㄱㄴ 2025/04/01 6,817
1696285 밑에 글 보고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전문직 커플 5 서울 2025/04/01 2,236
1696284 내일 선거, 투표 꼭들 해주세요~~~ 3 2025/04/01 988
1696283 쌀 10kg 얼마나 드세요? 7 궁금 2025/04/01 2,671
1696282 심우정 아들 장학금도 이상하네요. 19 .. 2025/04/01 5,053
1696281 운동하게되면 차츰 땀이 빨리 나나요? 6 운동 2025/04/01 1,388
1696280 보 라매 병원은 7 ㅗㅎㄹㅇㄴ 2025/04/01 2,267
1696279 오늘은 집회 조퇴요 ㅠㅠ 6 홧팅!! 2025/04/01 1,956
1696278 헌재 선고와는 별개로 최상목,한덕수는 하루빨리 탄핵해야 6 선고 2025/04/01 1,160
1696277 "탄핵 집회 현재 끝안보인답니다 3 .. 2025/04/01 5,264
1696276 저는 꼭 공부는 재능같이 보여지진 않아요. 7 ㅇㅇㅇ 2025/04/01 2,977
1696275 내일 4.2 재보궐 선거 있어요. 분당구 시민분들~ 9 투표 2025/04/01 1,624
1696274 ㅈㅈ1은 민심이 어느 개가 죽었나 끌끌 ..이네요 12 2025/04/01 2,808
1696273 12.3 계엄군이 기자 손목 케이블타이로 묶고 때렸었네요. 12 ... 2025/04/01 3,643
1696272 (탄핵 인용)수린이의 수모 추천해주세요 4 .. 2025/04/01 683
1696271 전라도 사람인데 정치 얘기 많이 하거든요. 21 ..... 2025/04/01 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