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랑무 김치 담그기 힘들어요.

이게뭐여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24-11-11 21:49:38

남편 지인이 키운 거라며 엊저녁에 라면상자로 한 가득 받아다 놓음.

오늘 퇴근 하고 6시 30분 부터 다듬고 씻느라

등허리 빠지는 줄.

성질은 급한데 너무 지겹고 힘들었어요.

한 50분쯤 걸렸나? 한 시간 걸렸나.

상품으로 판매용이 아니라

매끈하거나 깔끔하지가 않아서 손질이 오래 걸렸어요.

이따 10시 반되면 헹궈서 물기 빼야 함.

30분정도 빼면 되겠죠?

생고생만 하고 드럽게 맛없으면 어쩐대요.

맛도 봐야하니 씻고 양치하는 것도 다 버무린 후에나 해야하고.

맛있어라 제발!

유튜브로 담그는 법 여러 편 보긴 했는데

그 때깔과 맛이 날지.

평일저녁에 이 뭔 짓인지..

IP : 210.126.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11 9:51 PM (116.32.xxx.119)

    요즘 무가 제철이라 맛없기는 힘들거예요 ㅎㅎ
    수고롭겠지만 담으면 또 든든한 반찬이잖아요
    전 가을 겨울무로 깍두기만 담아도 맛나더라고요
    재료가 맛있어서요
    요리는 재주 없는데도요

  • 2. ...
    '24.11.11 9:52 PM (183.102.xxx.152)

    잘 익히시기만 하면 맛있어요.

  • 3.
    '24.11.11 10:18 PM (119.70.xxx.90)

    저 며칠전에 담았는데 맛있어요!
    2주전쯤 담근거 넘 빨리 먹어서 또 한건데 무가 그새 더 맛있어졌나봐요ㅎ 이번게 더 더 맛있어요
    전 딸을위한 레시피 유튜브보고 했고요
    무청은 다 잘라버리고 말려서 시레기만들고
    깍뚜기엔 몇줄기만 넣었어요
    질겨서 먹는사람이 없어서요ㅎㅎ
    무만 수세미로 문지르고 지저분한것만 칼로 다듬으면 빠르던데
    로컬마트가면 2키로 한단에 삼천원짜리에다
    큰 무 더 잘라넣고 했어요

  • 4. 미련
    '24.11.11 10:24 PM (210.126.xxx.33)

    아!
    수세미로 문지르고 무청을 살리면서 연결 부위 지저분한거 한땀 한땀 도려내느라...
    윗님처럼 하면 됐을걸요.

  • 5. 저도
    '24.11.11 10:39 PM (14.42.xxx.24)

    무청을 처음부터 잘라내요 붙어있으나 떼어져있으나 뭐 맛은 같으니까
    연결부위 도려내는게 너무 시간걸리고 힘들어서요
    무만 잘 씻고 무청은 가운데것만 조금 넣어 담그고 억센 겉잎은 삶아뒀다 시래기 만들어요

  • 6. dd
    '24.11.11 10:43 PM (180.229.xxx.151)

    달랑무가 뭐예요?

  • 7. 저도
    '24.11.11 10:45 PM (223.39.xxx.145)

    달람무가,원지

  • 8.
    '24.11.11 11:39 PM (59.26.xxx.224)

    저희 텃밭에 뿌린 무가 너무 다닥다닥 나서 솎느라고 뽑은것들 새우젓,쪽파 넣고 김치 담갔는데 너무 맛있게 돼서 이거랑만 먹어요. 너무 맛있어요. 색도 곱고. 알타리 정도 된 무가 달랑무 아닌가요?

  • 9. 미련
    '24.11.11 11:54 PM (210.126.xxx.33)

    끝내고 씻고 누웠어요.
    좁은 씽크대에서 하려니 더 힘들고 옹색했네요.ㅋ
    크기가 뒤섞여 있더라구요.
    달랑무, 초롱무 저도 차이는 정확히 몰라요.^^;;
    다음에 또 직접 담그게 된다면 싹둑 잘라서 해야겠어요.
    잎사귀 달린게 뭐라고 그걸.ㅋㅋ
    유튜브에선 다들 그렇게 하길래 곧이곧대로 따라했네요.
    김치통에 다 담고나서는 아차차. 맛도 안보고 담았...
    작은 무 하나 먹어보니 좀 싱거운가?? 싶었지만
    다시 쏟아서 뭐 어떻게 하기 귀찮아서 그냥 뚜껑 닫아버림.
    액젓을 나름 콸콸 쏟았고 천일염에 새우젓도 듬뿍 넣었는디
    왜 짜지가 않은건지.
    덜 절여진건가.ㅠㅠ
    이미 끝났고 난 모름.
    맛있던가 말던가.

  • 10. 총각무우
    '24.11.12 8:06 AM (223.39.xxx.145)

    인건가요?궁금

  • 11. 미련
    '24.11.12 9:03 AM (221.168.xxx.73)

    네이버 사전 찾아봄.
    총각무가 표준어 라네요.
    달랑무 : 전라도 방언이래요.

  • 12. 서울
    '24.11.12 10:32 AM (121.171.xxx.224)

    조부모님 때부터 서울 살아온 저도 달랑무라고 불렀어요.
    총각무는 성인되서 들었고요.
    전라도 시집 사람들도 달랑무는 안 쓰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568 재테크 감각이 있는 어떤분 11 상대적박탈감.. 2024/11/23 4,217
1649567 과학고 생각 없어도 경시 해보는게 나을까요? 15 경시수학 2024/11/23 1,435
1649566 소고기 패티 1.5키로에 9천원이면 엄청 싼거 맞죠? 2 질문 2024/11/23 1,082
1649565 오늘 집회 행진 루트 알려주세요. 6 탄핵이답 2024/11/23 773
1649564 1조4000억짜리 에메랄드 원석 3 ㅇㅇ 2024/11/23 1,869
1649563 울 이랑 모 는 다른건가요? 7 2024/11/23 3,017
1649562 스타벅스 치즈케이크 맛이 11 ... 2024/11/23 3,534
1649561 만두에 넣는 당면은 데치나요? 4 ... 2024/11/23 1,490
1649560 냉동바지락은 어찌끓여야 껍질이 벌어지나요? 바닐라 2024/11/23 592
1649559 겨울되면 손발이 차가운분들.. 5 호떡 2024/11/23 2,510
1649558 동방신기는 최강창민만 빼고 한번씩 6 ........ 2024/11/23 3,767
1649557 비슷하게 결혼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8 .... 2024/11/23 3,147
1649556 깐 마늘을 샀는데 3 2024/11/23 1,428
1649555 주말 집밥 메뉴 미리 생각해 놓으신 분 22 2024/11/23 3,163
1649554 이런 증상도 방광염인가요 6 2024/11/23 1,669
1649553 권상우씨 진짜 잘생겼네요 44 .... 2024/11/23 16,269
1649552 실내자전거 키작은사람이 4 ..... 2024/11/23 1,253
1649551 샐러드에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 중 10 ㅇㅇ 2024/11/23 2,383
1649550 주말농장 작은배추가 총 28kg에요 3 김치 2024/11/23 1,306
1649549 중딩딸이 노*페이스 눕* 사주라는데요. 18 ... 2024/11/23 5,965
1649548 친구들과 해외여행 가서 싸워보신 분들 28 여행 2024/11/23 5,795
1649547 길에서 침뱉는 사람 2 ㅇㅇ 2024/11/23 883
1649546 김장하고 김치위에 비닐덮잖아요 10 ........ 2024/11/23 3,842
1649545 수영복 사이즈 158에 65킬로면요. 3 .. 2024/11/23 1,363
1649544 카페인도 내성이 생기네요 3 ㅇㅇ 2024/11/23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