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글 보다가... 그냥 그생각이들었어요...
저는 제가 30대 초반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하늘무너 지는줄 알았거든요..ㅠ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때가 태어나서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정말 멘탈 안무너지고 잘 버틴 제자신이 대견스러울정도로 ... 근데
남들도 이만큼이나 힘들겠구나.. 그다음부터는 장례식장에 가도
상주들이 눈에 더 들어오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상주들이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는않았던것 같거든요
저사람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구요
그시기에 정말 힘들어서... 사촌언니 중에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 케이스가 있어서
그언니한테 언니는 이렇게 힘든걸 어떻게 그렇게 잘 이겨냈냐고
대놓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본인은 아이 키우면서 그때 아기 태어나서 애키우기 바빠서
세월이 갔던것같다고
저보고 아마 미혼이라서 훨씬 더 견디기가 힘들거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세월의 약이기는 한데..그래도 10년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한번씩 미치게 보고 싶고 하는거 보면
평생 못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