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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얼굴보기 어려운데 가족톡방을 만들었네요

..........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24-11-11 16:33:11

고딩 아들 방문 잠그고 안나온지 한참 됐어요 얼굴 보기 어려워요.

대화도 없고, 밥 차려놔도 잘 안먹고요.

공부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해서 서로 괴로운 사이가 되었어요

학교는 갑니다.

다 내려놓고, 그래..학교라도 가니 다행이다 하고 있어요.

 

그런, 집에서도 얼굴 보기 힘든 아들이

방금 가족톡방을 만들고 인사를 하더니 

 

결혼기념일 축하한다면서, 베스킨 아이스크림 두개를 보냈네요

둘이 식사하고 맛있게 디저트로 먹고 들어오라네요..

 

쿠폰 이름이 "너랑 나랑 둘이세트"

 

웃음이 나네요.ㅡㅡ;

 

 

IP : 14.50.xxx.7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4:35 PM (211.250.xxx.195)

    어머
    아드님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여는거 아닐까요

  • 2. 글읽는데
    '24.11.11 4:36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웃음이 나네요

  • 3. ...
    '24.11.11 4:38 PM (211.218.xxx.194)

    갑자기 다시 친하게 지내려니 머쓱했나 보네요. ^^

  • 4. 어머
    '24.11.11 4:39 PM (14.63.xxx.193)

    얼른 맛있게 드시고나서 인증사진도 올리시고
    너무 기쁘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감사의 선물도 하나 보내시구요 ㅎㅎ

  • 5. ...
    '24.11.11 4:40 PM (183.102.xxx.152)

    고딩되니 사춘기 마감인가요?
    그동안 엄마가 참아준게 감사한가봐요.

  • 6. ㅇㅇ
    '24.11.11 4:40 PM (118.235.xxx.234)

    너무 귀여운걸요... 원글님 행복하시겠어요.
    아드님이 마음을 여는 시작인것 같아요.

  • 7. 귀요미
    '24.11.11 4:40 PM (222.98.xxx.33)

    아드님이네요^^
    데이트 즐겁게 하시고
    아드님 아이스크림 사서
    방문고리에 걸어두시고
    톡 보내세요.
    싹수 있는 아드님이네요.
    지금은 고뇌하는 청춘이라 이해해주시고요.

  • 8. ㅇㅇ
    '24.11.11 4:41 PM (182.222.xxx.15)

    ㅋ 귀욥습니다

  • 9.
    '24.11.11 4:41 PM (117.111.xxx.172)

    어떡해요. 넘 귀여워서 웃음이 나네요.
    다받아주세요. 고맙다고 꼭 얘기해주세요

  • 10. 너무
    '24.11.11 4:42 PM (123.212.xxx.149)

    너무 귀엽네요♡

  • 11. ..
    '24.11.11 4:42 PM (112.153.xxx.241)

    기특하네요 고맙다 하세요
    -카톡으로 이모티콘 듬뿍 넣은 답장 하세요

  • 12. ..
    '24.11.11 4:46 PM (125.133.xxx.236)

    맘이 좋으시겠네요.^^
    그 나이땐 소통이 잘 안되긴 해요. 욕심 내려놓으시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면 엇나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 13. 이제
    '24.11.11 4:49 PM (112.186.xxx.86)

    굴속에서 나오려나요.
    남의 아들이라 귀엽네요.

    근데 어떻게 결혼기념일을 알까요.
    울애는 도통 관심없던데...

  • 14. ..
    '24.11.11 4:50 PM (119.149.xxx.229)

    어머나..
    눈물이 ㅠㅠ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며
    아이스크림 먹고 인증샷 단톡에 꼭 올리세요~

  • 15. 원글
    '24.11.11 4:51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래도 글을 올렸었어요 몇시간 전에..
    기념일인데 속이 안좋아서 저녁을 먹으러 갈지 말지...

    그런데, 이 메세지를 보니 갑자기 속이 괜찮네요

  • 16. 흠흠
    '24.11.11 4:53 PM (122.44.xxx.13)

    아이고세상에..,...귀엽네요ㅋㅋ

  • 17. 원글
    '24.11.11 4:57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아냐면요..............저희 결혼기념일이 빼빼로데이거든요...ㅎㅎㅎ

  • 18. 원글
    '24.11.11 5:00 PM (14.50.xxx.77)

    112.186.님 어떻게 결혼기념일을 아냐면요....저희 결혼기념일이 빼빼로데이거든요.^^:
    11월 11일...빼빼로 사다가 생각났나봐요

  • 19. 어머나
    '24.11.11 5:00 PM (106.101.xxx.200)

    심쿵
    너무 크게 들이대지 마시구 스며드시길 바랍닏ㅏ

  • 20. ..
    '24.11.11 5:06 PM (118.235.xxx.138)

    아고.. 아들도 귀엽고
    기다려주시는 원글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 21. ...
    '24.11.11 5:07 PM (175.196.xxx.78)

    빙그레~
    82 이모들까지 배시시 웃게 만드는 아드님이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2. ...
    '24.11.11 5:12 PM (121.133.xxx.136)

    두분이 먹는거 꼭 사진 찍어서 올리세요 고마워 아들 하구요 표현을 하고 살아야하겠더라구요. 저도 가족 카톡방에 이것저것 올려요 저녁밥상도 올리고 공원에 가도 사진 올리고 그러면서 아이들과 소통해요 사진 올려도 별 관심이 없길래 안올렸더니 독립한 큰딸이 왜 안올리냐고 엄마 사진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ㅎㅎㅎ 그래서 댓글이ㅡ있던 없던 자주 올려요 ㅎㅎㅎ

  • 23. 어머
    '24.11.11 5:16 PM (58.230.xxx.181)

    저렇게 정다운 아들이 왜 방문을 걸어잠글까요
    이 기회에 친해지세요 친구처럼요!

  • 24.
    '24.11.11 5:17 PM (61.101.xxx.136)

    아 귀여워 ㅋㅋ
    저희 애들은 결혼기념일같은거 챙기지도 않아요
    원글님 행복한 결혼기념일 보내세요~

  • 25. 121님 동감
    '24.11.11 5:19 PM (175.196.xxx.92)

    121.133.님 말씀처럼
    두분 먹는거 인증샷으로 톡에 올려주세요~ 너무너무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아드님 그거보고 입꼬리 올라갈걸요? ㅎㅎ
    아~! 그리고 아드님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갖고 가세요~

  • 26. ㅇㅂㅇ
    '24.11.11 5:36 PM (182.215.xxx.32)

    엄마야 눈물날거 같아요

  • 27. 리메이크
    '24.11.11 5:40 PM (125.183.xxx.169)

    정말 심쿵!

    82쿡 이모가 너때문에 지친 하루 행복함 느꼈다고 아들에게 언젠가 전해주세요

    진짜 세상 귀요미네요ㅠ

  • 28. 리메이크
    '24.11.11 5:41 PM (125.183.xxx.169)

    원글님 생신도 축하드려요!

  • 29. 축하드려요.
    '24.11.11 5:43 PM (210.223.xxx.132)

    사랑둥이 아들 두심을.

  • 30. 아드님
    '24.11.11 5:51 PM (221.138.xxx.92)

    넘 사랑스럽네요.

    행복하시길....♡

  • 31. ㅡㅡ
    '24.11.11 6:44 PM (121.142.xxx.64)

    글 읽는 우리도 웃음이 나요 ㅎㅎ

  • 32. ㅡㅡㅡㅡ
    '24.11.11 8:2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귀엽다.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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