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얼굴보기 어려운데 가족톡방을 만들었네요

.......... 조회수 : 4,048
작성일 : 2024-11-11 16:33:11

고딩 아들 방문 잠그고 안나온지 한참 됐어요 얼굴 보기 어려워요.

대화도 없고, 밥 차려놔도 잘 안먹고요.

공부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해서 서로 괴로운 사이가 되었어요

학교는 갑니다.

다 내려놓고, 그래..학교라도 가니 다행이다 하고 있어요.

 

그런, 집에서도 얼굴 보기 힘든 아들이

방금 가족톡방을 만들고 인사를 하더니 

 

결혼기념일 축하한다면서, 베스킨 아이스크림 두개를 보냈네요

둘이 식사하고 맛있게 디저트로 먹고 들어오라네요..

 

쿠폰 이름이 "너랑 나랑 둘이세트"

 

웃음이 나네요.ㅡㅡ;

 

 

IP : 14.50.xxx.7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4:35 PM (211.250.xxx.195)

    어머
    아드님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여는거 아닐까요

  • 2. 글읽는데
    '24.11.11 4:36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웃음이 나네요

  • 3. ...
    '24.11.11 4:38 PM (211.218.xxx.194)

    갑자기 다시 친하게 지내려니 머쓱했나 보네요. ^^

  • 4. 어머
    '24.11.11 4:39 PM (14.63.xxx.193)

    얼른 맛있게 드시고나서 인증사진도 올리시고
    너무 기쁘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감사의 선물도 하나 보내시구요 ㅎㅎ

  • 5. ...
    '24.11.11 4:40 PM (183.102.xxx.152)

    고딩되니 사춘기 마감인가요?
    그동안 엄마가 참아준게 감사한가봐요.

  • 6. ㅇㅇ
    '24.11.11 4:40 PM (118.235.xxx.234)

    너무 귀여운걸요... 원글님 행복하시겠어요.
    아드님이 마음을 여는 시작인것 같아요.

  • 7. 귀요미
    '24.11.11 4:40 PM (222.98.xxx.33)

    아드님이네요^^
    데이트 즐겁게 하시고
    아드님 아이스크림 사서
    방문고리에 걸어두시고
    톡 보내세요.
    싹수 있는 아드님이네요.
    지금은 고뇌하는 청춘이라 이해해주시고요.

  • 8. ㅇㅇ
    '24.11.11 4:41 PM (182.222.xxx.15)

    ㅋ 귀욥습니다

  • 9.
    '24.11.11 4:41 PM (117.111.xxx.172)

    어떡해요. 넘 귀여워서 웃음이 나네요.
    다받아주세요. 고맙다고 꼭 얘기해주세요

  • 10. 너무
    '24.11.11 4:42 PM (123.212.xxx.149)

    너무 귀엽네요♡

  • 11. ..
    '24.11.11 4:42 PM (112.153.xxx.241)

    기특하네요 고맙다 하세요
    -카톡으로 이모티콘 듬뿍 넣은 답장 하세요

  • 12. ..
    '24.11.11 4:46 PM (125.133.xxx.236)

    맘이 좋으시겠네요.^^
    그 나이땐 소통이 잘 안되긴 해요. 욕심 내려놓으시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면 엇나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 13. 이제
    '24.11.11 4:49 PM (112.186.xxx.86)

    굴속에서 나오려나요.
    남의 아들이라 귀엽네요.

    근데 어떻게 결혼기념일을 알까요.
    울애는 도통 관심없던데...

  • 14. ..
    '24.11.11 4:50 PM (119.149.xxx.229)

    어머나..
    눈물이 ㅠㅠ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며
    아이스크림 먹고 인증샷 단톡에 꼭 올리세요~

  • 15. 원글
    '24.11.11 4:51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래도 글을 올렸었어요 몇시간 전에..
    기념일인데 속이 안좋아서 저녁을 먹으러 갈지 말지...

    그런데, 이 메세지를 보니 갑자기 속이 괜찮네요

  • 16. 흠흠
    '24.11.11 4:53 PM (122.44.xxx.13)

    아이고세상에..,...귀엽네요ㅋㅋ

  • 17. 원글
    '24.11.11 4:57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아냐면요..............저희 결혼기념일이 빼빼로데이거든요...ㅎㅎㅎ

  • 18. 원글
    '24.11.11 5:00 PM (14.50.xxx.77)

    112.186.님 어떻게 결혼기념일을 아냐면요....저희 결혼기념일이 빼빼로데이거든요.^^:
    11월 11일...빼빼로 사다가 생각났나봐요

  • 19. 어머나
    '24.11.11 5:00 PM (106.101.xxx.200)

    심쿵
    너무 크게 들이대지 마시구 스며드시길 바랍닏ㅏ

  • 20. ..
    '24.11.11 5:06 PM (118.235.xxx.138)

    아고.. 아들도 귀엽고
    기다려주시는 원글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 21. ...
    '24.11.11 5:07 PM (175.196.xxx.78)

    빙그레~
    82 이모들까지 배시시 웃게 만드는 아드님이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2. ...
    '24.11.11 5:12 PM (121.133.xxx.136)

    두분이 먹는거 꼭 사진 찍어서 올리세요 고마워 아들 하구요 표현을 하고 살아야하겠더라구요. 저도 가족 카톡방에 이것저것 올려요 저녁밥상도 올리고 공원에 가도 사진 올리고 그러면서 아이들과 소통해요 사진 올려도 별 관심이 없길래 안올렸더니 독립한 큰딸이 왜 안올리냐고 엄마 사진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ㅎㅎㅎ 그래서 댓글이ㅡ있던 없던 자주 올려요 ㅎㅎㅎ

  • 23. 어머
    '24.11.11 5:16 PM (58.230.xxx.181)

    저렇게 정다운 아들이 왜 방문을 걸어잠글까요
    이 기회에 친해지세요 친구처럼요!

  • 24.
    '24.11.11 5:17 PM (61.101.xxx.136)

    아 귀여워 ㅋㅋ
    저희 애들은 결혼기념일같은거 챙기지도 않아요
    원글님 행복한 결혼기념일 보내세요~

  • 25. 121님 동감
    '24.11.11 5:19 PM (175.196.xxx.92)

    121.133.님 말씀처럼
    두분 먹는거 인증샷으로 톡에 올려주세요~ 너무너무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아드님 그거보고 입꼬리 올라갈걸요? ㅎㅎ
    아~! 그리고 아드님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갖고 가세요~

  • 26. ㅇㅂㅇ
    '24.11.11 5:36 PM (182.215.xxx.32)

    엄마야 눈물날거 같아요

  • 27. 리메이크
    '24.11.11 5:40 PM (125.183.xxx.169)

    정말 심쿵!

    82쿡 이모가 너때문에 지친 하루 행복함 느꼈다고 아들에게 언젠가 전해주세요

    진짜 세상 귀요미네요ㅠ

  • 28. 리메이크
    '24.11.11 5:41 PM (125.183.xxx.169)

    원글님 생신도 축하드려요!

  • 29. 축하드려요.
    '24.11.11 5:43 PM (210.223.xxx.132)

    사랑둥이 아들 두심을.

  • 30. 아드님
    '24.11.11 5:51 PM (221.138.xxx.92)

    넘 사랑스럽네요.

    행복하시길....♡

  • 31. ㅡㅡ
    '24.11.11 6:44 PM (121.142.xxx.64)

    글 읽는 우리도 웃음이 나요 ㅎㅎ

  • 32. ㅡㅡㅡㅡ
    '24.11.11 8:2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귀엽다.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956 무조건 거르는 프로그램류 16 뭐그냥 2024/11/18 5,084
1647955 직장 건강검진 후 1 ... 2024/11/18 1,266
1647954 짠하네요..ㅠ 5 깨어있는시민.. 2024/11/18 2,655
1647953 ㅂㅋ벌레 후드구멍으로도 다니나요?? 2 미미미 2024/11/18 665
1647952 kbs 모바일수신료 징수???? 박장범 kbs사장인사후보자 6 에휴 2024/11/18 1,496
1647951 색조화장 안하면 피부 덜 늙나요? 10 유미 2024/11/18 4,130
1647950 붙이는 핫팩 따뜻하지가 않아요 5 2024/11/18 1,169
1647949 명언 *** 2024/11/18 556
1647948 성지인이라는 사람의 음성이... 3 붕어빵 2024/11/18 2,027
1647947 하루최대 몇만보 걸어요? 12 ... 2024/11/18 2,786
1647946 드러켄밀러는 쿠팡 보유를 왜 늘렸을까요? 1 .... 2024/11/18 678
1647945 막상 좋은 직장 가도 10 hggd 2024/11/18 3,536
1647944 19년된 잎차있는데 4 궁금해서 2024/11/18 1,733
1647943 갑자기 왼쪽 치골이 아픈데요 ㅜㅡ 1 ㅇㅇ 2024/11/18 667
1647942 의외로 간단한 골다공증 낫는 습관, 근육 살리는 습관 27 oo 2024/11/18 5,635
1647941 러바오까지 할부지텃밭표 당근을 먹네요 ㅎㅎㅎ 2 ㅇㅇ 2024/11/18 1,491
1647940 전문대 전공~자영업 가능한 자격증 취득하는 과 좀 알려주세요 7 전문대 2024/11/18 1,048
1647939 한직장에서 30년정도 근무하고 퇴직하면 뭐가 가장 후회되던가요 2 .... 2024/11/18 2,524
1647938 남편이 잔소리 그만하래요 7 ㅡㅜ 2024/11/18 3,086
1647937 尹장모 최은순 도촌동땅 차명투자 27억 과징금 6 .. 2024/11/18 1,210
1647936 애가 다쳐서 업무정지 당한 보육교사 1 업무정지 2024/11/18 1,194
1647935 먹으면 바로 토하는 약 없나요 16 다이어트 2024/11/18 3,381
1647934 미드 덱스터를 보고난 후 여운이 9 .. 2024/11/18 2,442
1647933 요즘 기분이 바닥을 쳤는데 2 .. 2024/11/18 1,300
1647932 커튼.. 린넨과 쉬폰.. 어느게 관리하기 편할까요? 7 ... 2024/11/18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