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안보고 사시는 분들

노아이디어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24-11-11 16:05:01

그렇게 되기까지 평범한 문제만은 아니었을텐데

돌아가실때 임박해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

엄마를 용서한다? 

죄송하다?

안보고 살아도 응어리가 안 풀려있어도

마지막이니 좋은말 하나요?

 

IP : 220.78.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데
    '24.11.11 4:05 PM (121.166.xxx.208)

    가시라는 말은 하죠

  • 2. ..
    '24.11.11 4:07 PM (112.153.xxx.241)

    그냥 본인 하고싶은 말을 하세요

  • 3. ...
    '24.11.11 4:10 PM (115.138.xxx.39)

    아빠 갑자기 돌아가시고 재산 아들 다 주고 싶으니 딸들을 모른척 하더라구요
    와...생모가 계모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처음엔 배신감에 몸이 떨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젠 가소로와 졌어요
    재산 독식한 자들의 말로가 진짜 별볼일 없어지더라구요
    이제는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무의 감정이 됐어요
    시신앞에서도 한마디도 하지 않을거 같아요

  • 4. ...
    '24.11.11 4:12 PM (202.20.xxx.210)

    안 볼 정도면 정 다 떠났는데 무슨 말을 하나요. 그냥 정리해드리고 끝나는 거죠.

  • 5. ..
    '24.11.11 4:14 PM (61.254.xxx.115)

    눈물도 안날거같은데 뭔 좋은말을 하겠어요 내얼굴 보여주는것만도 감지덕지죠 남의 장례식을 가도 덕담안하는게 예의잖아요 저라면 아무말도 안할것같습니다.

  • 6. 아무말도 하기 싫음
    '24.11.11 4:19 PM (61.39.xxx.172) - 삭제된댓글

    목소리 듣는것도 구역질 나는데 뭔.
    죽었다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생각만 해도 생각나게한 내머리 쳐주고 싶어요.

  • 7. ..
    '24.11.11 4:24 PM (73.148.xxx.169)

    어차피 듣고 싶은 말 그 입에서 안 나오니, 님이 하고싶은 말 하세요.
    그닥 의미도 없어서 상관 없을 거에요.

  • 8. 아들딸 차별
    '24.11.11 4:26 PM (223.38.xxx.16)

    "생모가 계모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
    진짜 딱 맞는 표현이네요
    딸 무시하고 아들한테 재산 다 몰아주려는 엄마에 대한 표현 맞네요
    딸은 배신감에 몸이 떨리죠

  • 9. ..
    '24.11.11 4:31 PM (61.254.xxx.115)

    내가 죄송할게 뭐있어요 연끊을만한짓하니 연끊은건데요 용서는무슨용서..억지로 맘에도 없는 좋은말할 필요 뭐있나요

  • 10. ㅡ,ㅡ
    '24.11.11 4:39 PM (124.80.xxx.38)

    임종떄 뭐라고 하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미안하다라는말씀 한마디라고하시면...네 영면하세요 그럴거같네요

  • 11. 측은지심
    '24.11.11 4:41 PM (116.32.xxx.155)

    좋은 데 가세요.

  • 12. 돌아가시더라도
    '24.11.11 4:46 PM (211.114.xxx.199)

    안가보고 싶습니다. 엄마와 연을 끊으면 다른 형제와도 연을 끊은 거나 마찬가지인데 제가 가서 무슨 좋은 소리 듣겠어요. 그냥 잊어버리고 말겠어요. 연을 끊고 떠나는 순간 엄마는 돌아가신거나 마찬가지에요.

  • 13. ㅇㅇ
    '24.11.11 4:49 PM (51.158.xxx.113) - 삭제된댓글

    엄마라기보다 생모라서 이미 오래전에
    연락 끊고 사는데 죽기전이라고 갑자기 봐야하는 상황이 더 이상하고
    아마 나중에 우연히 등본 떼어보면 그때나 상대가 죽었을 경우
    죽었구나 하고 알겠죠,
    그여자 거지라서 정리할 것도 없을 거라 (살면서 많이 가진거라곤 남자관계 횟수뿐..)
    죽어도 상속 문제 정리하라며 나라에서 연락도 안올듯.

  • 14. ....
    '24.11.11 4:52 PM (223.38.xxx.207)

    안 볼거지만 임종직전이라 오라고 연락온다면
    남하는거 다 할 생각하지 말라고 할래요
    내가 들은 말 이거든요

    아들딸 차벌하며 키우고
    준비물조차 안 사주던 사람이
    다이아반지 밍크코트 사입고 다니면서
    혹시 뭐라도 해 달랄까봐 선수치며 하던 말

  • 15. 매몰찬 엄마네요
    '24.11.11 4:59 PM (223.38.xxx.33)

    자기는 다이아반지 밍크코트 사입고
    아들딸 차별하며
    준비물조차 안 사준 엄마 너무 하셨네요ㅠ

    아들딸 차별에 얼마나 서럽고 힘드셨을까요
    위로드려요

  • 16. 하푸
    '24.11.11 5:10 PM (121.160.xxx.78)

    저도 아무말도 안나올거같아요
    좋은소리는 하기 싫고
    나쁜소리는 내입 더러워져서…
    그분이 돌아가셔서 내가 슬퍼하고 심란해지는 것조차 싫어요
    그분으로 인한 혼란과 슬픔은 한평생 신물나게 겪었으니까요
    그냥 빨리 편안하게 가세요 라도 마음으로만 말할래요

  • 17. 그냥
    '24.11.11 5:28 PM (39.122.xxx.3)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요
    오죽하면 자식이 부모랑 연을 끊을까요
    나이 40넘어 견디다 못해 그냥 딱 끊었어요 이유도 말안했고요 이유를 모른다면 사람 아니라 생각했는데 자식이 어느순간 친정집에도 안오고 연락도 안하고 안받는데 부모는 상관도 안하더라구요 연을 끊던말던
    그러다 돈 필요하니 몇년만에 집으로 찾아오고 사위에게 연락하고 남의집 손주라며 친손주랑 차별하녀 눈길도 안주던 외손주들에게 연락하고 돈해달라 돈빌려달라..ㅠㅠ
    돈 몇천 못해주냐 대츨이라도 받아달라 난리치은거 몇백 주고 이싱 못한다하니 그돈 받곤 겨우 자식이란게 몇백 해뒀다며 친척들에게 뒷욕했다네요 돈 주고 나니 그뒤론 또 연락 뚝
    태어났을때부터 아들 딸 지긋지긋한 차별에 딸이 번돈 빼앗아 아들들 뒷자라지 며느리 사위 외손주 친손주 차별
    20살때부터 집안빚 딸에게 떠넘기기
    그래놓고 노후챡임 생활비 딸도 자식이니 책임지라는말
    딸자식 인생은 어찌되든 전혀 상관없고 22살짜리 신불자 만들고도 딸은 그리 평생 집안빚 떠안고 아들 뒷바라지로 살다 가길 바랬던 부모
    20살이후 부모에게 단돈 만원도 받아본적이 없어요
    어떤수모와 고통으로 살았는지 알고 싶어하지도 그리 살아도 되는 자식
    더 일찍 연 끊었어야 하는데 혹시 잘해주면 너에게도 정을 줄까 우리아이들에게 사랑줄까 싶어 볼때마다 용돈드리고 잘해줬더니 그걸 더 악용
    장례식 가고 싶지 않고 어찌살다 가시던 상관 안하고 싶어요

  • 18. 아무말도안할래요
    '24.11.11 6:41 PM (117.111.xxx.4)

    그런데 쓸 시간 없어서 임종도 안갈거고
    연락처 없어서 연락도 못할거예요.

  • 19. 안볼거임
    '24.11.11 7:20 PM (124.62.xxx.69)

    전 돌아가실때도 안볼건데요????
    제가 가장 잘한것중 1위가 친정과 연을 끊은거예요
    단한번도 부모생각이 안나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740 시동생 생일선물 9 ..... 2025/03/12 2,065
1688739 유방암진단 2일차예요 24 암진단 2025/03/12 4,767
1688738 심우정의 딸 심민경과 조국의 딸 조민의 공정과 공정 27 2025년 .. 2025/03/12 7,139
1688737 5살 아들 친구 엄마들... 32 oo 2025/03/12 4,193
1688736 반백에 어울리는 색깔은? 4 반백 2025/03/12 1,124
1688735 대학에서 연구생이 된다는거 8 뭐죠 2025/03/12 1,363
1688734 [인간극장] 시골의사 해영씨의 이상한 진료실~ 13 인생네컷 2025/03/12 3,473
1688733 실비청구 3 복잡미묘 2025/03/12 1,142
1688732 갈비찜 보통 이틀에 걸쳐서 하시나요? 11 질문 2025/03/12 1,466
1688731 검찰은 그저 법기술자 그 이상 아님 7 ㅇㅇ 2025/03/12 646
1688730 아내가 트로트가수에게 빠져 2억 땅팔아 바쳤다네요 57 ........ 2025/03/12 23,133
1688729 신상공개된 사진 보면요 5 .. 2025/03/12 3,525
1688728 서울 오늘 흐림 ㅎㅎ 10 오예 2025/03/12 1,575
1688727 요즘 절약 뭐하세요? 50 ... 2025/03/12 5,701
1688726 지금 문자가 이상한게 왔는데 피싱인가요? 6 ㅡㅡ 2025/03/12 2,111
1688725 '하늘 양 살해' 대전 피살 여교사 명재완 씨 신상 공개 27 사진있 2025/03/12 14,846
1688724 윤석열처럼, 법원 난동자들 ‘법꾸라지화’…공소장 곳곳 빈틈도 7 한겨레 2025/03/12 1,471
1688723 학교를 안 가요 26 애가 2025/03/12 4,451
1688722 진짜 썩을대로 썩은 심우정 가족 35 .. 2025/03/12 6,543
1688721 어제 조끼 받자마자 다림질후 타서 구멍이 났어요 13 .. 2025/03/12 2,856
1688720 고용노동부 주 64시간 연장근로 검토 11 ㅇㅇ 2025/03/12 1,946
1688719 콘서트 좌석 좀 3 // 2025/03/12 648
1688718 에이스과자+서울커피우유, 넘 맛있어요 11 아침마다 2025/03/12 2,221
1688717 3/1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3/12 404
1688716 계란찜 뚝배기 설거지 18 .. 2025/03/12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