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안 망하려면

관찰자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24-11-11 15:33:20

본인의 깜냥, 자기 자식의 깜냥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객관화가 안되서 역량도 안되는데 판 크게 벌리고, 역량 안되는 자녀를 무리하게 막 푸쉬하고...

 

공무원 인강시장 스타강사가 그러더라구요.

 

몇 년해도 합격 못할 수험생들이 너무나 많다.

 

가족같으면 딴 거하라고 직언할텐데, 수험생들한텐 상처 받을까봐 말 못하고 알아서 떠나주길 바란다고... 자긴 물론 수익을 추구하는 강사지만 돈은 벌만큼 벌어놔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지는 않기 때문에 본인 얘기 꼭 좀 진지하게 들어달라고...

 

전한길 강사도 그러잖아요. 14, 15급(14 15급 공무원은 존재하지 않음) 공무원할 애들인데, 자기 수업 듣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고... 그런애들이 너무 많다고 ... 공무원말고도 성공할 길 많은데 한 번 발 들이면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혹은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 못 그만둔다고...

 

아파트도 현금 3억 있고, 최악의 상황(실직 등)에서 못갚으면 경매 넘어가는 건데 그런거 생각도 않고 현재 상황만 보고  10억짜리 아파트 막 질러버리고..

 

전문직도 경험도 없으면서 판 크게 벌리고...(의원급으로 차리면 안 망하는데,  병원급으로 개원하거나 임대료 비싼 강남 한복판에 열여서 건물주 좋은 일 시킴)

 

무슨 일에 도전하던 간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기 깜냥을 아는 게 인생 안망하는 길 같아요.

 

40대에 빈털털이 된 사람들보면 자기 깜냥 모르고 덤볐다가 저리 된 경우 많더라구요.

 

애들은 경험치가 없어 그걸 모르니 부모가 자기 자식 진단 잘 하고 지원해줘야겠죠.

IP : 1.229.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3:38 PM (114.200.xxx.129)

    집같은것도 그래서 대출 너무 많이 내면 안되는게 살면서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저희집도 대출 좀 있는데 무조건 대출부터 빨리 갚을려고 했던게 인생 살면서 그런 돌발 상황은 발생할수도 있는거니까요 ... 전 미혼이라서 더욱더 그런 생각도 들고 내가 언제까지 잘 벌수는 없을테니까...
    그리고 솔직히 강사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 진짜 안타까울것 같아요

  • 2. 영통
    '24.11.11 3:38 PM (211.114.xxx.32)

    강사 예를 들더라도
    전한길 저 인간은 예로 드는 이름도 싫네요

    나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전한길은 경상도 사람의 안 좋은 점을 다 가진 느낌..

    원글 내용에 엇나가서 미안합니다..
    전한길 상꼰대 이름 적힌 거 보니 그만

  • 3. ...
    '24.11.11 3:47 PM (123.111.xxx.253)

    저도 전한길...좀...

  • 4. 그게
    '24.11.11 3:47 PM (1.235.xxx.154)

    얼마나 힘든건데요
    모르면서 사는게 대부분

  • 5. 대기업
    '24.11.11 3:52 PM (222.117.xxx.170)

    재벌2세들 중 깜냥 안되면서 본업도 망가진 기업 많잖아요
    많죠

  • 6. ..
    '24.11.11 3:53 PM (119.197.xxx.88)

    그 강사 말투가 쎄서 그렇지 맞는 말만 하던데.
    다 맞는 얘기예요.

  • 7. 원글
    '24.11.11 3:55 PM (1.229.xxx.172)

    얼마나 힘든건데요
    모르면서 사는게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거겠죠?

  • 8. ...
    '24.11.11 4:10 PM (61.102.xxx.125)

    자기객관화가 참 중요해요.
    욕심은 큰데 그릇이 안되니 괴롭죠.

  • 9. ㅠㅠ
    '24.11.11 4:40 PM (58.120.xxx.31)

    전한길이 누군가...유튜브 보고 왔는데
    경북 꼰대 그 자체네요ㅜㅜ
    비속어에 반말에. 참.

  • 10. 대통령부부
    '24.11.11 7:37 PM (122.42.xxx.1)

    얘기네요
    깜냥도 안되는걸 뽑은 국민포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826 직장동료가 제차를 무시했어요 12 2024/11/24 5,727
1649825 예비고1 윈터스쿨 효과있을까요? 9 ㅇㅇ 2024/11/24 1,053
1649824 알타리김치에 갓을.. 2 ㅇㅇ 2024/11/24 1,227
1649823 배추 데쳐 쌈싸먹었더니 맛있어요 7 상추가 비싸.. 2024/11/24 2,266
1649822 아리아나그란데 아리 향수 ㅇㅇ 2024/11/24 519
1649821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영화를 추천 ㅋ 10 어쩌다가 2024/11/24 872
1649820 등산. 둘레길 배낭크기 5 등산 2024/11/24 948
1649819 저 요즘 고민이 많아요 3 고민 2024/11/24 1,472
1649818 삼계탕 할건데 잘라진 닭볶음탕용으로 하면 4 왠지 맛이 2024/11/24 1,364
1649817 윤 대선비밀캠프 배후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 10 내그알 2024/11/24 2,184
1649816 원글이 자꾸 해명하게 하는 분위기요 6 ㅇㅇ 2024/11/24 1,480
1649815 레몬즙 장복 4 ㅇㅇ 2024/11/24 2,305
1649814 이마트 배추 행사 끝났나요? 3 김장 준비 2024/11/24 1,330
1649813 첫댓글 사수해서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 12 .. 2024/11/24 1,265
1649812 요실금.. 어찌들 하시나요? 22 불편 2024/11/24 3,985
1649811 무려 30년 전 인데도 촌스러움이 하나도 없어요 8 세상에 2024/11/24 6,608
1649810 5세후니는 매불쇼 고소도 전에 나락갈 듯 10 제일양아치 2024/11/24 2,928
1649809 교리샘 선물 3 딴길 2024/11/24 602
1649808 동치미 천일염 으로 간하나요? 4 동치미 2024/11/24 755
1649807 글루콤 여전히 인기인가요? 17 요즘도 2024/11/24 2,514
1649806 자취생 반찬 뭐 해주세요? 18 .... 2024/11/24 2,398
1649805 냉장고에 있는 재료는 이것뿐입니다. 7 아이디어 2024/11/24 1,091
1649804 요즘 감기 얼마나가나요? 4 .. 2024/11/24 822
1649803 강아지 그림자 보셨어요? 2 aa 2024/11/24 1,712
1649802 고1 아이들 보통 부모가 공부에 관해 얼마나 관여하나요? 14 ... 2024/11/2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