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안 망하려면

관찰자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24-11-11 15:33:20

본인의 깜냥, 자기 자식의 깜냥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객관화가 안되서 역량도 안되는데 판 크게 벌리고, 역량 안되는 자녀를 무리하게 막 푸쉬하고...

 

공무원 인강시장 스타강사가 그러더라구요.

 

몇 년해도 합격 못할 수험생들이 너무나 많다.

 

가족같으면 딴 거하라고 직언할텐데, 수험생들한텐 상처 받을까봐 말 못하고 알아서 떠나주길 바란다고... 자긴 물론 수익을 추구하는 강사지만 돈은 벌만큼 벌어놔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지는 않기 때문에 본인 얘기 꼭 좀 진지하게 들어달라고...

 

전한길 강사도 그러잖아요. 14, 15급(14 15급 공무원은 존재하지 않음) 공무원할 애들인데, 자기 수업 듣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고... 그런애들이 너무 많다고 ... 공무원말고도 성공할 길 많은데 한 번 발 들이면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혹은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 못 그만둔다고...

 

아파트도 현금 3억 있고, 최악의 상황(실직 등)에서 못갚으면 경매 넘어가는 건데 그런거 생각도 않고 현재 상황만 보고  10억짜리 아파트 막 질러버리고..

 

전문직도 경험도 없으면서 판 크게 벌리고...(의원급으로 차리면 안 망하는데,  병원급으로 개원하거나 임대료 비싼 강남 한복판에 열여서 건물주 좋은 일 시킴)

 

무슨 일에 도전하던 간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기 깜냥을 아는 게 인생 안망하는 길 같아요.

 

40대에 빈털털이 된 사람들보면 자기 깜냥 모르고 덤볐다가 저리 된 경우 많더라구요.

 

애들은 경험치가 없어 그걸 모르니 부모가 자기 자식 진단 잘 하고 지원해줘야겠죠.

IP : 1.229.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3:38 PM (114.200.xxx.129)

    집같은것도 그래서 대출 너무 많이 내면 안되는게 살면서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저희집도 대출 좀 있는데 무조건 대출부터 빨리 갚을려고 했던게 인생 살면서 그런 돌발 상황은 발생할수도 있는거니까요 ... 전 미혼이라서 더욱더 그런 생각도 들고 내가 언제까지 잘 벌수는 없을테니까...
    그리고 솔직히 강사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 진짜 안타까울것 같아요

  • 2. 영통
    '24.11.11 3:38 PM (211.114.xxx.32)

    강사 예를 들더라도
    전한길 저 인간은 예로 드는 이름도 싫네요

    나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전한길은 경상도 사람의 안 좋은 점을 다 가진 느낌..

    원글 내용에 엇나가서 미안합니다..
    전한길 상꼰대 이름 적힌 거 보니 그만

  • 3. ...
    '24.11.11 3:47 PM (123.111.xxx.253)

    저도 전한길...좀...

  • 4. 그게
    '24.11.11 3:47 PM (1.235.xxx.154)

    얼마나 힘든건데요
    모르면서 사는게 대부분

  • 5. 대기업
    '24.11.11 3:52 PM (222.117.xxx.170)

    재벌2세들 중 깜냥 안되면서 본업도 망가진 기업 많잖아요
    많죠

  • 6. ..
    '24.11.11 3:53 PM (119.197.xxx.88)

    그 강사 말투가 쎄서 그렇지 맞는 말만 하던데.
    다 맞는 얘기예요.

  • 7. 원글
    '24.11.11 3:55 PM (1.229.xxx.172)

    얼마나 힘든건데요
    모르면서 사는게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거겠죠?

  • 8. ...
    '24.11.11 4:10 PM (61.102.xxx.125)

    자기객관화가 참 중요해요.
    욕심은 큰데 그릇이 안되니 괴롭죠.

  • 9. ㅠㅠ
    '24.11.11 4:40 PM (58.120.xxx.31)

    전한길이 누군가...유튜브 보고 왔는데
    경북 꼰대 그 자체네요ㅜㅜ
    비속어에 반말에. 참.

  • 10. 대통령부부
    '24.11.11 7:37 PM (122.42.xxx.1)

    얘기네요
    깜냥도 안되는걸 뽑은 국민포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974 노랑머리 변호사 블로그 가봤는데 1 2025/03/07 2,120
1686973 주변에 ENTJ 있으세요? 22 iasdfz.. 2025/03/07 2,410
1686972 장순욱 변호사 12 저는 싫습니.. 2025/03/07 3,544
1686971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서 尹대통령 지지자 분신 시도 6 ........ 2025/03/07 1,821
1686970 둘째가 첼로를 배우고 싶다는데 고민이에요 9 첼로 2025/03/07 1,678
1686969 버츄오 사고싶은데 사지말까요 14 2025/03/07 2,133
1686968 서울 경량패딩 입을 날씨일까요? 4 .. 2025/03/07 2,050
1686967 [최경영의 정치본색] 민주주의의 진짜 이름은? 최경영이 묻고 전.. 1 ../.. 2025/03/07 485
1686966 남편 여친에게 인스타 메세지 보내려면 21 사과 2025/03/07 4,606
1686965 내신만 좋은 중3 아들.. 7 0_0 2025/03/07 1,769
1686964 멜라토닌 장기복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1 오늘하루 2025/03/07 2,474
1686963 미키17이 2020년부터 찍었다고 하던데..어쩌면 지금 상황이랑.. 7 와~ 2025/03/07 2,368
1686962 한동훈 사인 또 찢은 대학생... "겸상 못 하고, 오.. 3 입벌구 2025/03/07 2,839
1686961 손발톱이 거름이 되나요? 9 거름 2025/03/07 1,659
1686960 대딩 남학생 졸업하면 나이대가 몇인가요? 6 앞으로 2025/03/07 1,154
1686959 레몬테라스 가입자격 5 카페 2025/03/07 1,849
1686958 대학 졸업 다가오는 애들 취준 잘하고 있나요 8 2025/03/07 1,784
1686957 5천만원 빌려달라는데 56 어떡하나 2025/03/07 21,193
1686956 일하다가 쉬는데 아는언니가 6 00 2025/03/07 3,077
1686955 펜타닐은 중국의 복수가 아닐까.. 15 펜타닐 2025/03/07 2,888
1686954 새학기 문구점의 늦은 밤 17 문구점 주인.. 2025/03/07 3,024
1686953 네일 받았는데 너무 좋아요 6 네일 2025/03/07 2,046
1686952 권한대행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경우 파면하도록 2 앞으로 2025/03/07 743
1686951 지난해 남편·남자친구 손에 살해된 여성 최소 181명 15 음.. 2025/03/07 2,790
1686950 목동광명 은행원부부 비극 사건 고작 4년전인데 9 갸우뚱 2025/03/07 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