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석열 정부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야5당 국회의원 공동성명서 전문

가져옵니다 조회수 : 603
작성일 : 2024-11-11 14:49:05

[윤석열 정부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야5당 국회의원 공동성명서 전문]

 

“폭력 진압은 명백한 국회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책임자를 징계하고 평화 집회 보장하라!”

 

오늘 여기 모인 야5당 국회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폭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주말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지지율 17%로 파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불안감과 불순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 무도한 정권이 휘두를 마지막 카드는 결국 물리적 폭력 뿐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이 같은 행태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을 희생양 삼아 평화 집회에 색깔을 씌우고, 향후 윤석열 퇴진 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 명분을 축적하려는 것이다. 나아가 무도한 권력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장에 참여하는 것을 봉쇄하려는 교활한 의도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민주 평화 촛불이 그렇게 두려운 것인가.

 

이번 경찰의 폭력 진압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윤석열 탄핵이 논의될 국회에 대한 사전 위협과 협박이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주권자인 국민의 소중한 권리이다. 평화 집회를 원했던 다수 노동자들, 경찰과 국민의 충돌을 막으려는 국회의원에게 휘두른 폭력은 곧 주권자인 국민들에 대한 협박이자 탄압이다.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을 이렇게 다루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리 만무하다.

 

공권력을 시민의 안전에 쓰지 않고, 권력 유지의 도구로 사용하는 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공권력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행태는 정권의 몰락을 앞당길 뿐이다.

 

우리는 국민의 대표자로서 시효를 다해가는 윤석열 정부의 폭력에 단 한 명의 시민들도 다치지 않도록 강력하게 맞설 것이다.

 

우리 야5당 국회의원들은 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국회 차원의 대응과 함께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현장에서 연행된 11명의 노동자들을 당장 석방하라. 구속영장 청구 등 적반하장의 강제적 사법 행위가 이루어진다면 더 큰 역풍을 맞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둘째,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은 이번 폭력 진압의 경위를 밝히고 책임자를 징계하며, 국회와 노동자 시민들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셋째, 용산 대통령실은 이번 폭력 진압에 대한 대통령실의 관련성을 명백히 밝히고, 향후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라.

넷째, 향후 경찰은 국민들이 자신들의 주권을 행사하는 집회의 안전을 책임지고, 국민들의 평화 집회를 보장하라.

 

2024년 11월 11일

제 22대 국회의원 
강경숙, 강유정, 김선민, 김영환, 김용만, 김윤, 김재원, 김주영, 김준혁, 김태선, 김현정, 노종면, 민형배, 박정현, 박주민, 박지혜, 박홍배, 백승아, 서미화, 신장식, 오세희, 용혜인, 위성락, 윤종오, 이용우, 이해민, 이해식, 임광현, 전종덕, 정을호, 정춘생, 정혜경, 진성준, 차규근, 황운하 이하 야5당 국회의원 일동

기자회견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lC9AFdLJyH8?si=AF__rTd0DrKVcW_J

 

출처:사회민주당 

 

 

IP : 118.235.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11 3:57 PM (1.240.xxx.21)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로 남겨 놓으시지.

  • 2. 한창민 의원
    '24.11.11 4:21 PM (211.234.xxx.23)

    옷이 찢겨질 정도로 폭행 당한건이 기사로 거의 안 나오는 현실이라니

  • 3. 국회 의원한테도
    '24.11.11 4:21 PM (211.234.xxx.23)

    저러니 국민들한테는 안 봐도 입틀막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66 이제 윤석열의 선거당시 도이치모터스 관련 발언이 떠오르겠네요 10 ... 2024/11/15 1,853
1646865 5.18민주화운동으로 7 ... 2024/11/15 965
1646864 나이 오십넷 평생 안해본거 다 하네요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되고.. 38 정말 2024/11/15 18,249
1646863 올해 은행나무 8 2024/11/15 1,829
1646862 동덕여대 학생들 너무 과격한것 아닌가요? 29 동덕여대 2024/11/15 3,995
1646861 오늘 유죄 사건의 전말 26 사법종말 2024/11/15 5,661
1646860 미술전시 가격이 너무 올랐네요 20 전시 2024/11/15 4,951
1646859 내일 서울 날씨 3 .... 2024/11/15 2,492
1646858 구내염 고양이 현재 경과 상태 봐주세요 6 .... 2024/11/15 594
164685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도올의 시국 일갈 , 이준석이 .. 1 같이볼래요 .. 2024/11/15 1,226
1646856 이토록친밀한배신자 오늘최종회네요 4 파랑 2024/11/15 2,057
1646855 동덕여대에서 피해금액 관련 공지를 지웠다네요 11 ... 2024/11/15 2,469
1646854 20만원짜리 후리스 괜찮을까요? 11 .. 2024/11/15 2,892
1646853 아쿠아픽 워터픽 쓰시는분들 보관법 좀 2 팁보관 2024/11/15 865
164685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댓글달며 같이봐요 54 강스포 2024/11/15 3,361
1646851 팁 안줬어요 11 2024/11/15 3,885
1646850 뒷북 강매강 질문이요^^ 3 궁금이 2024/11/15 621
1646849 주식종목 80프로가 52주 신저가 1 .. 2024/11/15 1,853
1646848 무당이 돈을 잘 버나요? 9 믁s 2024/11/15 2,589
1646847 검찰의 권능! 사법부의 권능!! 4 꿈깨라!! 2024/11/15 489
1646846 23334 정시라인 3 .... 2024/11/15 2,043
1646845 수누킹이 글 올렸네요 ㅋㅋㅋ 15 어머나 2024/11/15 5,353
1646844 엄지원, 출연료 입금전후 솔직고백 엄지원 2024/11/15 4,866
1646843 시누이가 결혼을 하는데 돈을 안 쓰겠다는 남편 17 ㅇㅇ 2024/11/15 6,548
1646842 마늘장아찌 지금 베란다에 둬도 되나요? 3 ... 2024/11/15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