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말 한마디가 중요한 거 같아요

미르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24-11-11 14:26:21

현재 고등아들,  

6세 직접 한글, 수 가르치며 공부머리는 아닌 걸 알았어요ㅠ

그래서  초등때는 직접 안하고 공부방 보내다가 

중학교 들어서서,

아이가 집에서 심심할때 그린  소묘를 보고 ,

그림에 손재주가 있는 거 같아서, 

 

코로나 시기에도 집앞 미술학원에 보내보니, 

미술쌤도 아이가 재주가 있다고 진로 나가도 될 정도라

하시는데, 

데생이나 소묘도 자기와의 싸움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건데,

혼자보다 친구와 어울리기 좋아하는 아이는 그 시간을

못참고 1여년도 안되어 그만두었어요. 

 

그러다 친구따라 기타도 배우러 다니고, 중학시절 음악에 빠져 살더니,

고등되어

자기 진로를 생각하다가 다시 미술을 하겠다네요. 

중학 몇년을 기타치고  음악하다가,

갑자기 고등되어 미술한다니 시간도 아깝고,어이가ㅠㅠ

 

그러다 학교 친구 엄마한테 우연히 들었는데, 

우리 아이가 학교 발표에서 영상찍고, 친구들도 다 도와주고, 쌤도 칭찬한 걸 들었어요. 

 

작년 학교 진로 상담갔다가, 

미술은 아이가 또 지겨워할까봐서

영상쪽 진로에 대해 쌤께 여쭙고 제가 언급했는데, 

그게 아이 마음 속에 남아있었는지,

 

작년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디자인쪽 생각하던 아이가 

이번 가을 진로 상담에서는 영상쪽으로 간다고 말하네요. 

 

제 말한마디가 바뀐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애가 말을 안해요ㅠ)

가정에서 부모 말한마디가 새삼 중요한 걸 느껴요. 

 

IP : 122.96.xxx.2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2:43 PM (119.207.xxx.182)

    훌륭하십니다.
    모두 공부공부 하는데
    아이 소질을 잘 파악하셔서
    부모도 자녀분도 행복한 삶이 되었군요

  • 2. 맞아요
    '24.11.11 6:51 PM (116.32.xxx.155)

    그래서 부모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무의식중에 내가 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51 부산과 그 근처지역 대학이 궁금합니다 6 부산 2024/11/11 943
1644950 한국 주식 바겐세일중이라고 3 .... 2024/11/11 2,913
1644949 상가 어려우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월세는 어떤가요.  2 .. 2024/11/11 1,121
1644948 아들딸차별은 부모뿐만 아니라 6 낙엽 2024/11/11 1,470
1644947 시댁에 안 갈 예정인데, 시부모님께 그 이유를 사유를 말씀드리는.. 95 이유 2024/11/11 15,350
1644946 이런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좋을까요? 5 ** 2024/11/11 1,060
1644945 SK 기기변경센터에서 전화로 핸드폰 구매해 보신분 1 핸드폰 2024/11/11 526
1644944 연명치료 하길 잘했다는 사람 잘 없는것같아요 24 ㅇㅇ 2024/11/11 3,971
1644943 지웠습니다. 5 제글 2024/11/11 868
1644942 "명태균, 尹부부 집서 출마자들 인사시켜" 강.. 12 갈수록 2024/11/11 3,440
1644941 전역한 군간부가 딸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는데 16 논산 훈련소.. 2024/11/11 4,142
1644940 절임배추 20k면 무 몇개를 갈아넣을까요? 3 ... 2024/11/11 2,112
1644939 붕어빵고민 4 ㅂㅂ 2024/11/11 1,129
1644938 계단오를때 몇층부터 다리 아프세요? 13 와우 2024/11/11 1,675
1644937 인생 안 망하려면 10 관찰자 2024/11/11 3,921
1644936 강혜경씨는 알고 있을 거예요. 15 동네싸모1 .. 2024/11/11 4,825
1644935 계란말이 황금레시피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17 ufg 2024/11/11 2,296
1644934 손가락 아파 검사했는데 관절염 아니라는데 5 wrewrt.. 2024/11/11 1,737
1644933 동호회 유부남 14 ... 2024/11/11 4,868
1644932 우리 강아지요 6 .. 2024/11/11 1,187
1644931 전화 문제에요 알 수 있을까요 10 호야모야 2024/11/11 1,074
1644930 국가에서 하는 직업학교 이름이 머였죠? 8 ** 2024/11/11 1,171
1644929 한약은 얼마나 먹어야 효과를 느끼나요. 13 .. 2024/11/11 1,025
1644928 대학생 딸아이 정기적 부인과 검진.. 질문 16 딸엄마 2024/11/11 3,224
1644927 쿠x, 반품제품을 새 제품마냥 보내는거 진짜 화가 나네요. 5 2024/11/11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