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말 한마디가 중요한 거 같아요

미르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24-11-11 14:26:21

현재 고등아들,  

6세 직접 한글, 수 가르치며 공부머리는 아닌 걸 알았어요ㅠ

그래서  초등때는 직접 안하고 공부방 보내다가 

중학교 들어서서,

아이가 집에서 심심할때 그린  소묘를 보고 ,

그림에 손재주가 있는 거 같아서, 

 

코로나 시기에도 집앞 미술학원에 보내보니, 

미술쌤도 아이가 재주가 있다고 진로 나가도 될 정도라

하시는데, 

데생이나 소묘도 자기와의 싸움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건데,

혼자보다 친구와 어울리기 좋아하는 아이는 그 시간을

못참고 1여년도 안되어 그만두었어요. 

 

그러다 친구따라 기타도 배우러 다니고, 중학시절 음악에 빠져 살더니,

고등되어

자기 진로를 생각하다가 다시 미술을 하겠다네요. 

중학 몇년을 기타치고  음악하다가,

갑자기 고등되어 미술한다니 시간도 아깝고,어이가ㅠㅠ

 

그러다 학교 친구 엄마한테 우연히 들었는데, 

우리 아이가 학교 발표에서 영상찍고, 친구들도 다 도와주고, 쌤도 칭찬한 걸 들었어요. 

 

작년 학교 진로 상담갔다가, 

미술은 아이가 또 지겨워할까봐서

영상쪽 진로에 대해 쌤께 여쭙고 제가 언급했는데, 

그게 아이 마음 속에 남아있었는지,

 

작년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디자인쪽 생각하던 아이가 

이번 가을 진로 상담에서는 영상쪽으로 간다고 말하네요. 

 

제 말한마디가 바뀐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애가 말을 안해요ㅠ)

가정에서 부모 말한마디가 새삼 중요한 걸 느껴요. 

 

IP : 122.96.xxx.2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2:43 PM (119.207.xxx.182)

    훌륭하십니다.
    모두 공부공부 하는데
    아이 소질을 잘 파악하셔서
    부모도 자녀분도 행복한 삶이 되었군요

  • 2. 맞아요
    '24.11.11 6:51 PM (116.32.xxx.155)

    그래서 부모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무의식중에 내가 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726 mbc가 안나와요 6 집귀신 2025/01/20 3,096
1675725 펌) 친구가 체포되었어요 출근 못하면 잘려요 34 체포 2025/01/20 26,529
1675724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 2025/01/20 541
1675723 JTBC 김용현, 윤 대통령과 정반대 진술 10 .. 2025/01/20 3,914
1675722 사주얘기) 관계 틀어졌을때 말을 안하는 분 계세요? 22 .. 2025/01/20 3,700
1675721 O형 성격이 14 pp 2025/01/20 3,377
1675720 극우 꼴통들 분위기 6 0000 2025/01/20 2,834
1675719 잡곡이 서걱거리는데ㅜㅜ 13 ㅇㅇㅇ 2025/01/20 1,124
1675718 여론조사 전화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8 ㅇㅇ 2025/01/20 1,006
1675717 윤수괴 감방 경호 막아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6 ㅇㅇ 2025/01/20 1,854
1675716 생각이 날듯 안날듯 찾아주세요 ㅠㅠ 6 ㄴㄴ 2025/01/20 906
1675715 이직한 곳이 주차가 진짜 거지같아요.. 3 .. 2025/01/20 1,747
1675714 사과가 계속 땡기네요 왜이럴까요? 7 ?? 2025/01/20 2,289
1675713 결국 2차 내란인거네요 10 ㄴㅇㄹㅎ 2025/01/20 3,263
1675712 현금영수증을 안해주었는데 어떡하죠? 4 에공 2025/01/20 1,558
1675711 어깨말고 가슴에도 담이 붙을 수 있나요? 4 궁금맘 2025/01/20 712
1675710 저혈압 증상인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2 어젯밤 2025/01/20 1,038
1675709 저는 평생 왜 이러고 살까요? 13 하아 2025/01/20 4,712
1675708 저가의 오리털이불 기부할 곳 있을까요? 1 .. 2025/01/20 985
1675707 등판이 담 걸린 느낌 9 또나 2025/01/20 1,098
1675706 서부지법 7층에서 판사 찾던 폭도의 정체.jpg 33 내그알 2025/01/20 16,235
1675705 두 부류가 문제 4 2025/01/20 807
1675704 촛불문화제, 촛불행동tv에서 지금 보실 수 있습니다 촛불집회 2025/01/20 438
1675703 명태균 “검사가 황금폰 폐기하라 시켜”…공수처 고발 검토 4 미쳤네검찰!.. 2025/01/20 2,436
1675702 역대급 마약조직 잡아낸 경찰 팀장이 좌천됨(용산이 지켜보고 있다.. 2 ㅇㅇ 2025/01/20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