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된 구축 아파트 전세주려고 할 때 수리 어느정도 해야 할까요?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4-11-11 14:15:25

친정부모님 집이에요.

매도하고 이사하시려고 했는데, 매매가 안되네요. 

 

근데 전세는 잘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전세주고 이사나오시려고 하는데,

30년 훌쩍 넘은 구축이라 진짜 낡았어요.

 

매도하면 매수자가 다 올수리할 거라 문제가 없는데,

전세 주자니 너무 낡아서요.

 

도배, 장판은 당연히 기본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주방이나 화장실까지 수리하기엔 뭔가 수지타산이 안맞는 것 같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8.23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2:17 PM (211.46.xxx.53)

    오히려 도배,장판은 전세는 이사올사람이 하기도 해요... 주방,화장실을 저렴하게라도 바꾸시는게 전세는 잘나가요...

  • 2. ...
    '24.11.11 2:18 PM (175.198.xxx.21) - 삭제된댓글

    수리된 집은 매매도 잘되잖아요.
    가격도 반영되고요.
    당연히 전세도 더 비싸게 잘나갈테고요.
    저라면 샷시, 욕실공사 전부 할것 같아요.

  • 3. ㅇㅇ
    '24.11.11 2:18 PM (220.65.xxx.124)

    수리비용 계산해서 전세값을 싸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 4. ..
    '24.11.11 2:19 PM (112.153.xxx.241)

    지역이 어디신지..지방이면 본인이 해야하고 수도권이면 세입자가 하더라구요
    요즘은 전세입자가 본인취향 맞게 다 인테리어하더라구요
    인테리어할 비용안큼 낮춰서 전세내시고 다시 부동산관 이야기해보세요?

  • 5. 제가
    '24.11.11 2:20 PM (163.116.xxx.120)

    그런집 전세 얻으려고 하는데 윗분 말마따나 도배 장판은 쉬워서 내가 해도 되는데 욕실 샷시 씽크대는 비싸기도 하지만 2년만 살게 된다면 내돈내고 하기 아까워서, 전세금이 높더라도 샷시, 씽크대, 욕실이 잘된 집 기준으로 볼것 같아요. 매도할땐 수리 전혀 안되고 가격 싼 집이 유리해서 수리 하는거 망설여지는거 이해해요. (저도 그런집 매도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장 매도가 안될것 같으면 천만원정도 들여서 수리하는것이 전세 잘 나갈거에요..매도는 내가 하고싶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 6. 제가
    '24.11.11 2:22 PM (163.116.xxx.120)

    인테리어 비용만큼 전세금을 낮춰준다는게 말이 될까요? 전세금 낮춰줘도 연 4%이자정도밖에 이득이 없는데 2억을 낮춰줘도 연 8백만원정도밖에 아끼지 않는건데요 세입자 입장에서요. 그런데 전세입자가 전세든 집에 인테리어하면 그 비용은 매몰비용인데..2억 전세 낮춰주지 않는 이상은 전세입자가 손해라서요.

  • 7. .....
    '24.11.11 2:25 PM (211.234.xxx.253)

    제가 전세 들어갈 때 본 것이
    1. 샤시
    2. 싱크대
    3. 화장실
    이었어요.
    학군지 전세 들어가는 거라서
    도배 장판은 말해봤는데 집주인이 안 해준대서 제가 그냥 저렴한 걸로 도배해서 들어갔네요.

    나무 샤시, 알루미늄 샤시는 바로 걸렀어요...
    애들 어린데 추운 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워서요..
    화장실이 엉망인 데는
    애들이 무서워서 화장실 못 들어가겠대서 걸렀고요.

  • 8. ㅇㅇ
    '24.11.11 2:26 PM (14.5.xxx.216)

    전 어느정도 수리된집인데도 도배해주고 욕실 손봐주고
    벗겨진 칠도 해주고 전등도 갈아줬어요
    수리 도배한지 10년 넘으니 집이 낡아 보여서요

    세입자도 깨끗하게 손본집 들어오고 싶지 낡고 더러운집에
    제돈내고 들어오고 싶겠어요
    30년되고 전혀 수리 안했으면 주방 욕실도 고쳐줘야
    전세 나갈겁니다
    특히 주방 더러우면 안나가요

  • 9. ^^
    '24.11.11 2:29 PM (223.39.xxx.122)

    ᆢ그동네 몇곳 부동산사무실가서 의논ᆢ
    해보는게 어떨까요?
    ᆢ상황을 잘알것같아서요

  • 10. ㅇㅇ
    '24.11.11 2:32 PM (14.5.xxx.216)


    부동산은 수리해라 마라 조언 안해줘요
    상태가 어떤지만 체크하고 매물에 올리죠
    물론 올수리해야 잘나간다고는 얘기 하죠

  • 11. 원글이
    '24.11.11 2:42 PM (118.235.xxx.64)

    올려주신 댓글들 너무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부모님이나 저나 이사를 많이 안다녀보고, 한 집에서 오래 살아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2. --
    '24.11.11 2:45 PM (119.207.xxx.182)

    깨진 유리창의 법칙
    헌 집은 마구 못 질하고 이거저거 벽에다 붙이고 거는게 편해요
    본인들이 페인트칠한다고 덕치덕지 칠하기도 하구요
    저 같으면
    당장은 수지 안 맞아도 앞으로 계속 전세 놓으실거면
    화장실, 싱크대 최소한으로 깔끔하게 고치고
    도배, 장판은 해줄거 같아요
    그래야 빨리 나가고 어느 정도 교양을 갖춘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 13. 저같으면
    '24.11.11 2:50 PM (58.29.xxx.213)

    고민없이 1층합니다
    워낙 식물 가꾸는 게 일상이라
    그런 집이 소원이라서요
    30평대라도 미니멀하게 살면 3인 가족에게 절대 좁지 않거든요
    헌데 정원을 잘 가꾸고 관리할 자신없다면 40평대 하시면 좋을듯

  • 14. .....
    '24.11.11 6:57 PM (211.234.xxx.59)

    추가하자면..
    저는 학군지 들어가는 거라서..
    LED등으로 전체 바꿔주시면 안 되냐 여쭤봤는데
    집주인이 도배는 안 해주고 등은 해주겠다 하셔서 다행히도 lED 등으로 바꿔주셨어요.
    한 번 LED로 살아보면 그냥 형광등은 도저히 적응 안 되더라고요 ㅠ

  • 15. .....
    '24.11.12 10:00 AM (211.234.xxx.23)

    제가 구축 전세살다가 매매해서 살다보니 들은 얘기가 많아서요..
    추추가하자면..
    인테리어업체 가서 상담하시면..
    전셋집할 꺼다 하면 그에 맞춰 견적 내줘요..
    제가 아는 이 동네 (구축) 에 올수리 하고 바로 전세 들어간 집 세입자 아는데
    집주인이 너무 구축이라 도저히 전세가 안 나가서 (바깥 알루미늄샤시, 안쪽은 나무 샤시, 몰딩은 옛날 그 클래식 갈색 몰딩, 화장실 어두컴컴, 싱크대 문짝 아귀 다 안 맞고 등등)
    그냥 올수리 하고 전세줬다고 하더라고요.
    올수리도 원래눈 30년된 구축은
    바닥배관, 급배수관, 전기배선, 벽, 바닥 다 해야해서 골조빼고 다까부숴야하는 대공사 중에 대공사인데
    그 정도로는 안 하고
    샤시, 몰딩, 싱크, 화장실, 벽지, LED등, 필름 작업 정도 한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493 친구얘기 나와서 11 .. 2024/11/23 3,121
1649492 연대 공대(전화기) 고대 인문(경제.경영.미디어) 50 고민 2024/11/23 3,030
1649491 "애들 점심 챙기려"…매일 3시간씩 집에 간 .. 34 ㅇㅇ 2024/11/23 27,767
1649490 2인가족 두유ㅡ1년에 콩 얼만큼? 1 2024/11/23 716
1649489 친구들 만나는게 재미가 없어요 27 .... 2024/11/23 5,988
1649488 오늘 지하철 정상 운행하나요? 2 루루 2024/11/23 1,001
1649487 남대딩, 172 55면 100 큰가요? 23 어렵다 2024/11/23 1,257
1649486 이번 청문회를 보며 1 몇몇의 훌륭.. 2024/11/23 535
1649485 공유가 갑자기 떠나자고하면 어떡해야하나요? 49 ㅇㅇ 2024/11/23 6,113
1649484 집에서 보기 힘들다고 어린이집 맡기지 마세요. 31 .... 2024/11/23 6,221
1649483 극한 직업 영화는 어디가 웃긴건가요 20 Sddf 2024/11/23 2,067
1649482 딸 아이가 약대 고민중 앞으로 어떨까요. 23 약사지망 2024/11/23 3,574
1649481 김장 끝났어요. 실온 보관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4 ... 2024/11/23 1,860
1649480 본지 15년 넘은 고향이 같은 친구 6 2024/11/23 2,023
1649479 쌍화차는 무슨 맛인가요? 13 ... 2024/11/23 2,124
1649478 고등이랑 아침부터 싸웠어요 10 ㆍㆍ 2024/11/23 2,156
1649477 김삼순 너무 유치한데 재밌어요 ㅎ 2 ... 2024/11/23 1,137
1649476 간병 온 며느리 아령으로 내려친 90대 시아버지 ‘징역 4년’ 33 각자도생 2024/11/23 20,768
1649475 아래 15억 순자산 상속세 24 ........ 2024/11/23 4,523
1649474 생일자 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요? 3 .. 2024/11/23 1,133
1649473 슬림 속옷을 입었는데 한 쪽 아랫배가 더 커요 2 이게 뭘까요.. 2024/11/23 1,191
1649472 위고비, 삭센다 효과있나요? 6 효과있나? 2024/11/23 1,744
1649471 다급하게 ppt 자료 만들어야해요 5 ㅓㅓ 2024/11/23 1,275
1649470 이제는 길냥이로 12 고양이 키우.. 2024/11/23 1,332
1649469 굴보쌈 맛있게 먹었는데 노로가 걱정되긴했어요 9 바닐코 2024/11/23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