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척하는 동네엄마 후기

...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24-11-11 13:54:20

저는 애 없는 맞벌이고 금요일마다

재태크 관련 수업을 들으려고 평생교육원 등록을 했어요.

 

 

거기에서 만나게 된 동갑내기 애기 엄마가 있는데 자기가 주차 등록해주겠다고 계속 연락 오고 사실 좀 부담스럽거든요. 

 

수업 없는 주는 같이 커피마시고 불러내는데 그것도 부담스럽고 왜 자꾸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거죠 ㅠㅠ

제가 직업이 좋은 편인데 자기소개할 때 그걸 들어서 그런걸까요

저는 일하고 오느라고 주차도 그냥 주차 비용도 되고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싶은데 자꾸 자기 집에 주차하라며 연락오고...

과한 친절이 부담스러워요..

굳이...그냥 수업이나 듣지

 

 

‐-------

금요일에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커피마시자며 불러내서 피곤해서 거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 엄마 세무/의료/법률 상담 (제 직종 관련) 하려는 거였어요 ㅎㅎㅎ

와 주말만 기다리는 사람 퇴근하고 잘 모르는 동네 엄마의 친정엄마 상담까지 해줬어야 하나요?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주말만 기다리는데....

나갔으면 정말 화날 뻔했어요..

 

친한 사람도 아니고 수업 2-3번 들은게 다인데.. 본인도 자기가 염치없는 거 알까요?

쓸데없이 과하게 친절하게 굴때 알아봤어요 ㅎㅎ

 

IP : 118.235.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1 2:00 PM (112.104.xxx.156)

    방금 유투브에서
    그럴만한 사이가 아닌데 나에게 친절한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내게서 얻어갈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봐라
    하는 내용 보고 왔는데
    딱맞는 사례를 여기서 보네요

  • 2. 원글도
    '24.11.11 2:08 PM (211.36.xxx.108)

    과함
    그냥 커피노 주차노~!
    과하게 몰입해서 자근자근 씹어대는게...
    어디 화풀이 못하고 분해보여요
    가서 재테크나 집중해서 배우던지 내면공부라도 하는게..
    뭐 남이 이러쿵 저러쿵 글 두번이나 써가며 이럴일인가 싶네요

    그리고 과한 자의식도 너무 보여요
    워워

  • 3. 많아요
    '24.11.11 2:13 PM (220.118.xxx.65)

    저런 사람 많아요.
    갑자기 딩동 벨 눌러서 떡 했다고 떡을 놓고 가질 않나 이 외에도 엄청 들이대더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제가 원하지도 않는 애들 유학 관련 정보를 다다다다닥
    카톡으로 보내기까지 하더라구요.
    첨에 저는 제가 좀 차갑고 인색한건가 살짝 죄책감 들 정도였는데 주변 다른 엄마들도 공통적으로 저 사람 웃긴다는 식으로 얘길 해서 안심했지요.
    조금만 틈 주면 기다렸다는듯이 자기 남편 자랑 건물 자랑 뭐 하나 건전한 게 하나도 없어서 만나자는 거 몇 번 스트레이트로 거절했더니 연락 끊겼어요.

  • 4. ᆢㅠ
    '24.11.11 2:14 PM (223.39.xxx.122)

    그분이 눈치얷는듯ᆢ
    저번에도 비슷한 글 읽었는데ᆢ
    대중적인 싸이트에 본인에 대한 글 써졌는걸
    안다면 상당히 불쾌하겠네요

    주차~~신경쓰지말아달라고 피곤,힘들어서
    가까운 곳 주차하겠다고 톡~보내기

    별다른 의미없이 사람ᆢ좋아하는 성격?ᆢ
    아닐까?ᆢ그런타입있어서 그려려니생각드네요

    요즘 어떤세상인데 뭘 얻어가려고 한다고
    ᆢ상대방이 아무생각없이 제공?할까요ㅠ

  • 5. 동네싸모1
    '24.11.11 2:16 PM (73.253.xxx.48)

    변호사 친구가 하는 말. 친구들 중에 상담전화를 많이 하나봐요. 저라도 피곤하고 싫을 것 같아요.

  • 6. ㅠㅠ
    '24.11.11 2:19 PM (118.235.xxx.253)

    자꾸 고구마 가져가라하고.... 너무 귀찮게 굴어요 ㅠㅠ

  • 7. 무료
    '24.11.11 2:23 PM (106.102.xxx.98)

    요즘 세상 살기 좋아져서
    주민센터든 다산콜센터든
    무료법률,세무 상담 많은데.
    힘들게 만나자. 에너지 써가며
    잘모르는 사람 재능?을 저렴히? 무료?로 쓸려고 들다니..
    뭐..이건 지능 문제 아닙니까.

  • 8. .....
    '24.11.11 2:29 PM (118.235.xxx.253)

    별다른 의미없이 사람ᆢ좋아하는 성격?ᆢ

    이게 아닌게 수업 듣는 다른 또래 사람들한테는 안치대요.

  • 9.
    '24.11.11 2:53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얍삽한거죠
    들러붙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요
    그게 종교 전도든 뭐든
    얻을게 있는 사람에게 들러붙음
    종교인조합에 그런 목적까지 있는 사람이면 진짜

  • 10.
    '24.11.11 2:5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얍삽한거죠
    들러붙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요
    그게 종교 전도든 뭐든
    얻을게 있는 사람에게 들러붙음
    종교인조합에 그사람 지식 기술을 이용해먹을 목적까지 있는 사람이면 진짜 구질구질

  • 11.
    '24.11.11 2:56 PM (1.237.xxx.38)

    얍삽한거죠
    들러붙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요
    그게 종교 전도든 뭐든
    얻을게 있는 사람에게 들러붙음
    종교인조합에 그사람 지식 기술을 이용해먹을 목적까지 있는 사람이면 진짜 사람이 구질구질

  • 12. 그런
    '24.11.11 3:50 PM (61.254.xxx.115)

    사람은 무조건 경계하고 멀리하세요 공짜상담 받고싶어 저러늑거죠 직업공개 하지마세요 대충 프리랜서라고 하시구요 변호사 의사는 직업 숨기는게 낫습니다.득될거없고 귀찮은일만 잔뜩 생겨요

  • 13. .....
    '24.11.11 3:51 PM (122.36.xxx.234)

    구구절절 이유도 대지 말고 단답형으로 반복하세요.
    주차등록ㅡ난 가깝고 편한 게 좋다. 내가 알아서 한다.
    커피ㅡ피곤하니 집에서 쉬겠다
    고구마ㅡ안 먹는다. (못 가지러간다고 말하면 갖다주러 올테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36 현직 보험설계사님 계신가요? 3 어려워서 2024/11/15 719
1641735 저는 신의 목소리를 들었는데도 존재가 믿어지지 않아요 19 신기하다 2024/11/15 3,398
1641734 체대입시 선배님들~ 청심환 먹는게 나을까요 3 선배님들 2024/11/15 655
1641733 애가 시험을 못봐서 밥이 안넘어가요 10 789 2024/11/15 2,987
1641732 맥반석 계란 기내에 가져갈 수 있나요 13 ........ 2024/11/15 1,797
1641731 이사 갈 전세집이 겨울만 되면 세탁기 하수구가 언대요. 13 .... 2024/11/15 1,706
1641730 안팔리던 집 헐값에 11 ... 2024/11/15 4,192
1641729 지금 우크라이나 지원 협의 하는게 말이 돼요?? 8 ... 2024/11/15 1,041
1641728 초등.. 이사가며 학년을 낮추는 것.. 5 엄마 2024/11/15 1,212
1641727 이번 수능 진짜 쉬웠나봐요 14 .. 2024/11/15 5,100
1641726 삼성전자 우선주 분할매수 (2) 3 삼성전자 2024/11/15 1,561
1641725 하겐다즈 큰통 어찌 먹나요 12 Umm 2024/11/15 1,643
1641724 장남이 상전인 집들 많나요? 5 --- 2024/11/15 1,383
1641723 고추가 많아요. 저장용으로 뭘 할까요? 4 ㅇ ㅇ 2024/11/15 645
1641722 꼼짝 하기도 싫네요 4 자꾸 2024/11/15 800
1641721 대학진로 고민 5 고3맘 2024/11/15 719
1641720 대학교는 결석이 좀 쉬운가요? 20 ... 2024/11/15 1,601
1641719 무기력을 떨치고 싶은데 안되네요 5 커뮤 2024/11/15 1,359
1641718 국민들이 한 여인을 역겨워합니다. 저도 역겹습니다. 7 zxcv 2024/11/15 950
1641717 초등 걷기 운동 효과 궁금 2 bb 2024/11/15 843
1641716 개인카페인데 오늘 유독 힘드네요 11 카페 2024/11/15 6,481
1641715 배추 절이기만해도 맛있는거였네요 4 오호 2024/11/15 1,668
1641714 충청도식 돌려까기 말투ㅋㅋ 넘 재밌어요 10 ^-^ 2024/11/15 2,803
1641713 올해 물수능이었다니 내년은 불수능 가능성 있나요? 4 ㅇㅇ 2024/11/15 1,491
1641712 창경궁 단풍 어떤가요? 5 ㅇㅇ 2024/11/15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