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못들어 본 아내분들 많으신가요?
제 남편은 평소엔 고집도 없고 온순한 편인데
운전대만 잡으면 참을성 1도 없고 성질이 난폭해지는데
그게 그 사람의 본성인거 맞나요?
한번도 못들어 본 아내분들 많으신가요?
제 남편은 평소엔 고집도 없고 온순한 편인데
운전대만 잡으면 참을성 1도 없고 성질이 난폭해지는데
그게 그 사람의 본성인거 맞나요?
연애때부터 단한번도 본적 없어요
클락션 울리는것도 못봤고..
아 저차는 왜저러냐 이런소린 들어봄
운전을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수단이라고 마인드를 바꿔야...
그러다 언젠가 제 짝 만나요.
저희 남편이요
30년간 운전할 때 화내거나 욕하는 거 못 봤어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
욕을 어찌나 하는지ㅜ
저희 남편도요. 운전할때 화를 못참음. 평소엔 온화해요 ㅠ
운전하다 본인 가분 나쁘게 한 사람 쫓아가서 따진적도 있고
언성높여 욕하고 싸운적도 있어요.
전 옆에서 조용하 구경만 하는데 저러다 한번 사이코한테 잘못 걸리면 된통 당하지 싶어요 ㅠ
본인이 싫어하는 포인트에서 버럭하는거 시아버지한테 배운거 같아요.
그게 본성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ㅜ
솔직히 많을것 같아요 .. 당장 우리 아버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제가 태어나서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아버지 욕하거나 남뒷담화하거나 그런모습 단한번도 못봤어요.. 우리 아버지가 희귀한 캐릭터도 아닐테고 아버지 닮은 남동생도 그런캐릭터이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남편이 욕하는자체를 못 들어본듯..
조수석에 타고 있는 사람이 선수쳐서 더 욕해야 돼요. 그럼 마려요ㅋㅋㅋㅋ
마려요>말려요
울 남편은 연애때 너무 젠틀하게 운전했어요.
양보도 잘하고 성격이 순하거든요.
결혼하고도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를 잘 내고 욕도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을때였어요.
그때 저한테 욕도 먹고 혼도 나고 제가 따라서 욕도 해주고.. 전 듣기 싫어서요.
암튼 그 시기 지나고 다시 순한양모드에요.
지금은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아도 예전처럼 욕하지 않아요.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감정섞지 말라고 자꾸 얘기해줍니다. 저 대문자T
아버지도
성질 나쁜 남동생도 안하는데
저는 튀어나오는 거 간신히 참아요
내가 욕 안해도 성질 나쁜 조폭 만나면 혼내줄테니 ㅎㅎㅎㅎ
욕은 안해요.
근데 화를 잘 내더라고요.
운전대를 잡음 예민한듯. 그러나 운전하는거 또한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