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입원실에 있는데 80대 노인들이 끊임없이 떠드는데 요. 아픈데 입만 살았는지 듣는 사람 없어도 중얼중얼. 입 못다무는 병도 있나 싶을 정도예요 간병인이나 면회온 젊은 사람들도 오케이구글 시리야 어쩌구저쩌구. 조용히 검색하면 안되는건지
산책 나가면 유튜브 트로트 왜 키고 다녀요? 이어폰 껴야하는거 아닌가요. 보기 싫은건 눈감으면 되지만 소음은 무방비로 노출되니 힘듭니다.
6인 입원실에 있는데 80대 노인들이 끊임없이 떠드는데 요. 아픈데 입만 살았는지 듣는 사람 없어도 중얼중얼. 입 못다무는 병도 있나 싶을 정도예요 간병인이나 면회온 젊은 사람들도 오케이구글 시리야 어쩌구저쩌구. 조용히 검색하면 안되는건지
산책 나가면 유튜브 트로트 왜 키고 다녀요? 이어폰 껴야하는거 아닌가요. 보기 싫은건 눈감으면 되지만 소음은 무방비로 노출되니 힘듭니다.
소음은 이어폰으로 막을 수나 있지.
눈은 감으면 못걸으니 시각 공해가 더 힘들고,
냄새 공해는 진짜 무엇으로도 못 막아요. 최악.
그래서 요즘 젊은 애들이 죄다 블루투스 이어폰 꽂고 다니나 봐요. 무언의 차단인 거죠. 나한테 말 걸지마. 듣기 싫어.
시각 공해는 재빨리 눈이라도 돌리면 되는데 청각은 항상 열려 있으니.. 그리고 냄새 공해 저도 너무 싫어해요. 후각도 항상 열려 있잖아요. 마스크 쓸 때가 오히려 편했어요.
저는 냄새 공해가 제일 힘드네요. 사무실 직원 향수 냄새. 향수가 아니라 페브리즈를 몸에 부리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