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받았던 기억

.. 조회수 : 926
작성일 : 2024-11-11 11:41:55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부모님 생각을 자주 합니다.

죄송했던 기억, 안타까웠던 기억들이 많아요.

지금이라면 그때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을텐데하는 후회도.

 

그런데 요즘은 생각을 바꾸었어요.

부모님에게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였었는지 그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오히려 마음이 밝아지고 따뜻해져요.

부모님 또한 그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힘이 되어 제가 잘살아주기를 바라실 것 같아요.

돌아가신 후에도 이렇게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자식들에게 그런 기억을 많이 남기고 싶어요.

자식을 위해 고생하는 엄마가 아닌

자식이 좋아서 즐겁게 살았던 엄마로 기억된다면

우리 자식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 같아요.

 

엄마는 자식의 무의식에 넓게 펼쳐진 배경이 된다고 하니 제가 더 잘살아야겠습니다.

IP : 106.101.xxx.2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1 11:52 AM (114.200.xxx.129)

    저랑 같네요....부모님 살아계실떄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가시고 가끔 부모님 그리울때 그생각 들때있어요.... 진짜 전 자식이 없지만 지금 한창 크는 아이들도
    그런 기억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좀 힘들때도 그런 기억들이 나를지탱해주고 왠만큼힘들어도 그냥 긍정적이고
    이겨낼수 있게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567 차 긁었어요. 판금 문의드려요 ㅁㅁ 21:17:32 29
1651566 겨울 인 프랑스 1 21:11:57 199
1651565 간호사 국가고시 1 지방전문대 21:11:22 179
1651564 여자 의 일 생이라는 소설이 1 hgfdd 21:11:06 188
1651563 사귀지 않았다고 못 자나요 14 You&am.. 21:07:43 660
1651562 생리직전엔 왜 당이 이렇게 당길까요?ㅠ 1 ㅇㅇ 21:07:31 124
1651561 강수량 60정도면 비 얼마나 올까요? 5 ,, 21:03:27 431
1651560 정권 바뀌면 무조건 검찰해체 9 다음 21:01:15 267
1651559 주병진 좋아하네요 10 어머 20:59:56 1,256
1651558 안방 욕실 문짝 교체 해보신분~ ㅇㅇ 20:59:34 117
1651557 50대 중반 셀린느 아바백 어떤가요? 주니 20:56:42 148
1651556 자기물건 잘 못챙기는 아이 5 초등맘 20:56:39 223
1651555 ktx역과 가깝고 서울까지 두시간 이내 살기좋은 지방 소도시 13 어디있을까요.. 20:56:29 791
1651554 윤가 앉혀놓고 2년반후에 개헌해서 이준석이라 아이고 20:55:34 329
1651553 문가비 씨 이름이 특이해서 그치 잘난 외모인 듯 11 ㅇㅇ 20:53:36 1,817
1651552 미국주식 매수시 환전하면 4 첫눈 20:51:50 258
1651551 이 와중에 이번 주말 결혼식 복장.. 5 내생각 20:45:18 383
1651550 82쿡 회원들의 부모님들은 거의다 보수성향이겠죠? 8 ㅇㅇ 20:45:07 286
1651549 롯데아울렛 어디가 가장 크고 물건 많은가요? 패딩패딩 20:43:46 103
1651548 [속보]이재용 부당승계 항소심 내년 2월 3일 선고 2 .. 20:42:30 497
1651547 정우성 불륜인가요? 20 아 진짜 20:40:52 3,068
1651546 혼외자 OECD 47% 한국4.7% 7 통계 20:38:25 493
1651545 상품권 처리 2 ㅇㅇ 20:37:49 257
1651544 신세계상품권으로 어디 가면 아이패딩 싸게 살까요? 2 궁금 20:33:10 204
1651543 야4당 -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 4 ../.. 20:32:40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