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가 새끼손가락보다 더 얇은 게 있는데 껍질이 잘 안 까져요.
살살 벗기다 보니 길이가 길어서 다 부러지고요 ㅠㅜ
혹시 껍질 안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서 도마에 두들겨서 무쳐도 될까요?
도라지가 새끼손가락보다 더 얇은 게 있는데 껍질이 잘 안 까져요.
살살 벗기다 보니 길이가 길어서 다 부러지고요 ㅠㅜ
혹시 껍질 안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서 도마에 두들겨서 무쳐도 될까요?
흙만 없음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수세미로 흙털어낸다는 느낌으로 문질러서 쓰세요.
저는 그게 귀찮아서 매번 껍질벗겨놓은것만 사게되더라구요.ㅋ
벗긴 것만 사는데 시어머님께서 주셨어요....
껍질 안 까면 식감이 나쁘다거나 먹음 안 좋다거나 맛이 아주 쓰다던가..
등등 궁금해서요
심으시거나
생존불가능한 놈이라면
깨끗한 쇠수세미로 문질러 껍질을 제거합니다.
남편이 오년전쯤 쇠젓가락만큼 얇은 산도라지 많이 갖다줘서 까다가..부부싸움 크게 했습니다. 둘이 주방에 서서 나란히 씻어내다 기력이 떨어져서리 대충 씻어 소주에 확 다 담가버리곤 남편 다 마셔라 했던 기억이 스물스물 나네요.
윗님, 부부싸움할만 합니다
저도 이 도라지 받고 한번 무쳐 먹었는데 오늘이 두번째 무치려고 앞에 갖다두고 막 열이 받아서 올린 글입니다.
평소에 다른 푸성귀도 팔지 못할 정도로 짜잔하고 다듬기 어려운 흙투성이 많이 받아다가 다듬는 경우 허다합니다. 그러다가 싸우기도 하고요. 무농약 유기농으로 키운 거 좋은 줄은 아는데...다듬기가 헬이네요.
도라지는 한시간 물에 담아 놓았습니다. 문질문질 까보려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