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드가 맞지 않는 멤버때문에...

에휴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24-11-11 10:12:24

정기적으로 가져야하는 모임이 있어요

하지만 그 모임이 강제성이 있는건 아니에요

여기서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되는 고민 하나...ㅠㅠ

 

넘 코드가 맞지 않는 멤버가 두 세명이 있어요

그냥 싫으면 제가 그 모임을 안나가면 간단하고 좋죠

근데 그 싫은 멤버들 외엔 (외의 인원이 배는 많아요)

모두가 편하고 좋아요

82님들 같으면 이런 경우에 저 모임을 나가실까요?

아님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빠지시려나요..

회비가 비싸서 그런지 늘 좋은 곳에서의 모임(+회식)이 대부분인데 그냥 맘 편히 빠지려니 

내가 왜? 이런 생각에 열도 받았다가

참석하고 온 날이면 넘 싫은걸 시간 내내 참은게 또 큰 스트레스가 되어서 넘 힘들더라고요

(참고로 평소의 모임은 따로 있는거고 

제가 말하는건 일종의 회식같은 정기적인 친목 개념의 모임이에요)

 

그냥 뭐든 쉽게 쉽게 넘어가는게 일절 없고

따박따박 뭐든 걸고(?) 넘어가고

가시 세운 고슴도치마냥 왜 그렇게 뾰족한건지

같은 공기속에 앉아 있는 것마저 넘 불편하고

진짜 꼴 보기가 싫어요ㅜㅜ

왜 그러냐 그러지마라 이렇게 대놓고 얘기를 하기엔

그들만의 해석방법(?)이고 대화의 방식이 그런거라

잘못하면 큰 갈등이 생길수도 있어서 

대부분의 멤버들은 그냥 한숨 쉬며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이고요

 

어제도 모임에 갔다 들어 왔는데

진짜 넘 기도 빨리고 불쾌하고 짜증도 나는게

내가 왜 이 모임에 또 참석을 해선 제 다리를 제가 

꼬고 있나 싶더라고요

진짜 어느 모임이든 미운 놈은 최소 한명은 

꼭 있는 것 같아요 에휴...ㅠㅠ

 

 

 

IP : 114.203.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1.11 10:15 AM (218.39.xxx.50)

    모임 나오세요.
    내 영혼을 갉아먹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끊어내는게 맞습니다.
    스트레스는 암의 원인.
    자신에게 평화를 주세요.
    날 아프게 하는 모임이 무슨 소용인가요..

    나오시고 평화를 얻으시길요.

  • 2.
    '24.11.11 10:18 AM (220.117.xxx.26)

    돈내고 스트레스 받고
    더러워서 피해야 하는데 그러긴 아쉽고
    좋은 사람 10명이 그 2 3명 커버 안되서 힘들면
    우선 빠져봐요
    그다음 스트레스랑 아쉬움 지수 비교해서
    다음번엔 나갈지 안나갈지 결정하죠
    나가면서 에효 저것들 봐야하나
    그 보는것까지 선택한거죠
    보통 길게보면 모임 내분 일어나면서
    그 틱틱 거리는 애들이 안나오는 시점 있긴해요

  • 3. ......
    '24.11.11 10:21 AM (106.101.xxx.116)

    봐서 한두번 빠지며 나가세요

  • 4. 에휴
    '24.11.11 10:31 AM (114.203.xxx.84)

    진짜 어느게 내 정신건강에 더 좋은건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까봐요
    어제 기가 빨린게 아직도 충전이 덜 된 느낌이에요;;
    주신 조언들 계속 보면서 참고해야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

  • 5. 표 내지
    '24.11.11 11:24 AM (121.162.xxx.234)

    않으실 수 있으면 나가시고
    표정관리가 안되 하시면 빠져야죠

  • 6. 저도
    '24.11.11 12:01 PM (222.99.xxx.82)

    모임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전 아예 그사람 젤 반대편에 앉고 그쪽 대화에 끼지 않으려고 했어요..
    근데 저같은 사람이 늘어나고 마음 넓운 사람 몇이 받아주고 들어주다 어느날 그 다받아주던 사람중 한명이 반대의견 내면서 제동을 거니 부르르... 카톡방에서도 새벽에 나갔더라구요..

    멤버들에게 개인톡으로 이말 저말 하면서 그 사람이 공개사과하지 않으면 본인 다시 절대 안들어온다고... 그런데 아무도 너 다시 돌아와라 하는 사람이 없더랍나다..
    그 사람 때문에 모임 자체를 포기하는건 내 손해니, 대화의 주제나 주도권을 조금씩 돌리세요...
    그들의 기분과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는 노력보다는 모임 전체가 중요하젾아요.

  • 7. .....
    '24.11.11 2:37 PM (175.114.xxx.70)

    저도 그런모임이 있어서 알아요ㅠㅠ 가기전부터 스트레스고 기빨리고..
    근데 어느순간 그냥 그려려니 하니가 넘어가졌어요.
    너무 몰입하지마시고 그사람 이야기는 건성으로 넘기고 편한사람들과 이야기하다 오세요.
    그사람과 되도록 떨어져서 앉으세요.

  • 8. 에휴
    '24.11.11 5:15 PM (114.203.xxx.84)

    이게 한사람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모임 안에서 그들끼리 종종 목소리를 뭉치니
    다들 껄끄러워하면서도 의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전 종이심장에 유리멘탈, 기도 약한편이라
    어우...이렇게 우왁우왁 거리는게 진짜 넘 싫은거에요ㅜㅜ
    의견 코드도 안맞고요
    싫으면 제가 안나가면 그만인데 나머지 멤버들은 좋거든요
    테이블을 떼어서 맨 끝쪽에 앉으면 좀 기가 덜 빨리려나요?;;
    여러가지로 조언주시고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555 54세 폐경검사 ᆢ 10 밍키 2024/11/12 1,887
1645554 50대 후반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5 안뇽 2024/11/12 3,262
1645553 결혼 후 아이낳고 엄마가 되면 6 여자들이 2024/11/12 1,589
1645552 한강 작가 삼촌의 헛소리 11 ........ 2024/11/12 5,267
1645551 손해사정사 손해사정인 같은말인가요? 자격증모으기.. 2024/11/12 277
1645550 장애인 주차 스티커 불법 부착하지 마세요 1 꿀잼 2024/11/12 866
1645549 제발 환율 좀 잡아요 29 2024/11/12 3,829
1645548 주식 개박살나고 있는데, 정부는 대책이 없나요? 16 아정말 2024/11/12 2,600
1645547 무당집의 제사 물품등 운반에 사용하는 차를 택시로 운영한다면 타.. 11 만약 2024/11/12 1,789
1645546 5년차 특수교사 자살 33 직장인 2024/11/12 6,420
1645545 제가 공진단 같은 환을 복용 중인데요 7 신기 2024/11/12 1,097
1645544 한강 알린 英번역가 "노벨상, 공정한 시대로 나아간단 .. 5 ........ 2024/11/12 1,772
1645543 여기 회원들 80프로 이상은 50대 이상 아닐까요? 17 .... 2024/11/12 2,010
1645542 이번주말에 결혼식복장 5 ... 2024/11/12 995
1645541 지금 주식시장보니 500손절도 다행이네요 7 2024/11/12 2,795
1645540 ARS통화.....너무합니다 3 짜증 2024/11/12 1,537
1645539 수영 바구니(가방) 11 김만안나 2024/11/12 991
1645538 일론 머스크는 다 가졌네요 8 ㄱㄴ 2024/11/12 2,975
1645537 혹시 카카# 풍차적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6 적금 2024/11/12 772
1645536 자녀 결혼시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29 ... 2024/11/12 3,274
1645535 좋아하던 쇼핑몰사장님의 부고 8 무대 2024/11/12 3,141
1645534 김종국 엄마는 김종국을 어떻게 키우면 저리 효자로... 20 ㄴㅅ 2024/11/12 6,768
1645533 한달정도 쉬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5 길위에서의생.. 2024/11/12 1,165
1645532 콩 삶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요? 2 시골꿈꾸기 2024/11/12 314
1645531 50부터는 아무리 관리해도 할머니 느낌나는것같아요 42 ㅇㅇ 2024/11/12 5,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