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tj인티제가 혼자 잘 지내나요?

..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24-11-10 13:25:44

MBTI 유행할 때도 관심 별로 없던 사람이에요

어릴 때 사람 좋아해서 정 많고 베푸는 거 좋아하니 에너지 부족해도 친구가 많아 제가 못 나가면 저에게 다 모일 정도였어요 

나이드니 생활반경도 좁아지고 뭔가 경쟁구도로 끌고가는 친구들이 있고 오다가다 진상들 접하면서 사람을 좀 멀리하게 됐어요 

그 중 힘들 때만 연락하는 애들도 싹 정리하고 내가 좀 외로울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연애는 30대 중반 까지 제가 사귀고 싶은 사람은 진지히게 다 사귀어봤기에 미련도 없고 10년 이상 싱글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에요 

남자가 전혀 필요하지 않고 재미 없어요 

절친 3명은 다 해외에 있구요 

최근에 한 친구가 서울로 이사를 하고 연락이 자주 오는데 받아주는 건 문제 없지만 제이야기 하는 것도 입만 아프고 해소되거나 그런 느낌이 없어요 

무엇 보다 잔잔한 일상이 어수선해지는 느낌이 좀 드는데 이런 성향 인 줄 40 정도 되어 알았지만 

이게 mbti 때문인가 싶기도 해서요 

아님 에너지 때문 일 수도 있구요

싱글인데 외로움 안 타고 혼자 입에 거미줄 칠 정도로 지내도 행복하니 감사하지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223.38.xxx.7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1.10 1:38 PM (115.138.xxx.43)

    거의 비슷해요.. 조그만 회사 홀로 재택근무하고 쳇으로 거의업무처리/ 내 일상 루틴깨지는거 나이들수록 더더 불편해지더라고요~친구가 킬링타임으로 전화 자주하길래 칼같이 끊고 혼자 오롯이 지내요! 희한한게 20대때 거의 제가 다 모임주선하고 집에있는날이 없었는데 나이때문인제 성격이 변한건지 하여간 그래요! intj 고요~

  • 2. 비슷
    '24.11.10 1:48 PM (116.37.xxx.170)

    Intj인데, 제 얘기인 줄.
    절친이 해외에 있다는 건, 그 정도 거리라야 관계가 좋게 유지되어서 그럴 거에요.
    지나보니 저도 그렇구요.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친구와는 절친이 되지 못하는 저 자신에 놀라며 돌이켜보니까요.
    주말에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인 것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요. 외로울 땐 책이나 영화에서 공감대를 찾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사회적 교류를 위해서 가벼운 취미모임 나가고, 2달에 한 번쯤 지인 만나요. 의식작으로.

  • 3. ...
    '24.11.10 1:49 PM (118.235.xxx.27)

    인티제 연예인들
    서태지 강동원 김윤아 구혜선 안소희..
    다 독립적이고 혼자서도 잘노는 집돌집순이 유형

  • 4. 비슷
    '24.11.10 1:49 PM (116.37.xxx.170)

    의식적으로요.

  • 5. 저도비슷
    '24.11.10 1:58 PM (1.243.xxx.205) - 삭제된댓글

    잔잔히 흐르는 일상이 좋고요. 외로움도 느끼지 않네요. 일도 혼자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라 삶의 만족도가 높아요.

  • 6. ..
    '24.11.10 2:17 PM (223.38.xxx.89)

    진짜 비슷하시네요
    해외 있는 절친들은 원래 붙어다닐 정도로 친했어요
    한국친구들이 아니라 시기 질투 못 느끼고 소통해왔구요
    노후에 그 친구들과는 살 수 있을 정도에요

  • 7. ..
    '24.11.10 2:29 PM (211.234.xxx.40)

    사람 좋아하셨음 인티제 아니에요. 전 100퍼 인티제인데 사람 동물 다 싫고 무조건 혼자가 제일 좋아요.

  • 8. ㅇㅇ
    '24.11.10 2:35 PM (211.203.xxx.74)

    istj, istp 들도 장난 아니에요
    무인도에서도 인터넷만 되고 배달만 되면 잘만 살아갈 듯.

  • 9. ..
    '24.11.10 2:36 PM (223.38.xxx.68)

    동물 너무 좋아해요
    사람 보다 더 좋아하고 제 삶의 활력소에요
    어려움 처한 동물들 조금씩 돕고 있구요
    인티제 라고 사람 다 싫어하고 동물 다 싫어할리가요
    윗님은 가정환경이나 뭔가 다른 이유가 더 있지 않을까요?
    저도 가정환경이 화목하기만 하진 않았지만요

  • 10. ..
    '24.11.10 2:45 PM (211.234.xxx.150)

    가정과 상관 없이ㅜ성향의 문제구요.
    그냥 남 자체가 신경쓰이고 귀찮고 .

  • 11. 정확히는
    '24.11.10 2:48 PM (211.234.xxx.48)

    저도 intj이고 돈주고 심화 심리검사까지 다해봤는데요
    싫은게 아니고 정확히는 관심이 없는거에요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누가 타도 관심이 없어요
    뭘 물어봐야겠다는 생각도 없고요
    처음보는 사람도,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큰
    관심이 없는거더라고요

    상담사가 관심을 가져보라하더라고요
    좋아해보라는 의미가 아니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요
    그뒤 주변 가족과 친구 처음보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저도 강아지 완전 좋아해요 제 영혼의 단짝이었고 맨날 데리고 다녔죠(지금은 하늘나라에)
    mbti 극과극인 가족들과 늘 부딪끼며 살아서
    저는 자주 호텔에라도 가서 혼자있어요 그래야 스트레스가 해소돼요 비슷하다니 반갑네요

  • 12. intj
    '24.11.10 3:07 PM (116.40.xxx.27)

    솔직히 관심가질만한 에너지가 부족해서 내가 좋아하는것만하는것같아요. 사람들이 피곤하게 느껴져서 완전 집순이고. 혼자 주식공부하거나 영화 드라마보는걸로 충분해요.

  • 13. ...
    '24.11.10 3:11 PM (1.241.xxx.220)

    내성적 성향들은 비슷하죠.
    저도 남한테 관심도 없어서, 얼굴이나 여러모로 남 관련된거 잘 기억 못해요.
    그래서 친한 친구들 대소사는 따로 메모할 정도...

  • 14. ㅇㅇㅇ
    '24.11.10 3:11 PM (39.125.xxx.53)

    intj 에너지 부족 맞아요
    그러니 남이나 외부에 신경쓸 수가 없어요
    저도 intj인데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다가
    식구들 저녁 챙겨주고 얼른 제 방으로 가서 혼자만의 시간 보내다 잠들어요

  • 15. ...
    '24.11.10 3:12 PM (1.241.xxx.220)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무심한 편이고, 그나마 제 에너지를 쏟는던 자식 뿐...^^;

  • 16. ....
    '24.11.10 3:23 PM (125.13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전문 검사까지 다 한 결과가 인티제인데요.
    제 경우엔 정말 에너지가 없어서 일에 에너지 몰빵하면 거의 에너지가 바닥 상태입니다.
    그래서 동물도 좋아하지만 키울 에너지가 없어 사진만 봅니다.
    그런 마당에 사람에게 쏟을 에너지는 있을리만무....
    사람은 직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말에도 따로 사람 안 만납니다. 하루 사람 만나면 3일은 쉬어야 함.
    이런 저를 제가 너무 잘 알아서 자식도 안 낳았습니다.
    쇼핑도 웬만하면 다 온라인으로 합니다. 뭐 사러 가서 직원 들러붙는 거 너무 싫어요.
    젊어서도 클럽, 소풍, 모임 등 유흥 전혀 즐기지 않았고요.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선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라서 인간 관계에서 기 빨릴 일 자체를 안 만듭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책, 넷플 보고 외국어 공부하고 인터넷하고 화분 물 주고 청소하면 그게 저에게는 최고의 하루임...

  • 17. 인티제
    '24.11.10 3:28 PM (125.139.xxx.181)

    저도 전문 검사까지 다 한 결과가 인티제인데요.

    제 경우엔 정말 에너지가 없어서 일에 에너지 몰빵하면 거의 에너지가 바닥 상태입니다. 그래서 동물도 좋아하지만 키울 에너지가 없어 사진만 봅니다. 그런 마당에 사람에게 쏟을 에너지는 있을리만무....

    사람은 직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주말에도 따로 사람 안 만납니다. 하루 사람 만나면 3일은 쉬어야 해요. 이런 저를 제가 너무 잘 알아서 자식도 안 낳았습니다.

    쇼핑도 웬만하면 다 온라인으로 합니다. 뭐 사러 가서 직원 들러붙는 거 너무 싫어요.

    젊어서도 클럽, 소풍, 모임 등 유흥 전혀 즐기지 않았고요.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선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라서 인간 관계에서 기 빨릴 일 자체를 안 만듭니다. 바운더리 안에 두는 소수의 사람 빼고는 그냥 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극강의 효율, 효용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의미없이 사람 만나 말하고 시간 보내는 게 다 낭비라고 생각해서 더 그런 면도 있어요.

    그냥 집에서 혼자 책 읽고 넷플 보고 외국어 공부하고 인터넷하고 화분 물 주고 청소하면 그게 저에게는 최고의 하루임...

  • 18. ..
    '24.11.10 3:35 PM (211.234.xxx.12)

    전 애 하나 있는데. 내 애도 귀찮고 싫은 게 인티제에요 ㅎ 남이 좋을리가. 친구 동물 좋다는 분은 인티제 아닙니다.

  • 19. ㅎㅎ
    '24.11.10 3:55 PM (221.153.xxx.127)

    인티제들이 mbti 를 젤 좋아한답니다.
    별나 보이던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어서요.
    첨엔 내가 인티제라고? 못믿어서 두,세번 했는데도 여전히.
    여성 싱글중 다수가 인티제라더니 뭐 저도...
    어릴땐 분명 E 성향이었던 것 같아요. 크면서 계속 난관에
    부딪히다 완전히 바뀐 케이스에요.
    다치거나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더 그런듯.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서 커피 마시며 베란다에서
    몽글 쏙쏙 올라 오는 파란 방울 토마토랑 교감하고,
    빵반죽 발효 냄새를 즐기고 있습니다.
    근데 인티제는 유산이 좀 있어야 살기편한 성격인데,
    저는 건물 사이 피어나는 장미이고픈 잡초처럼
    살아 가야해서 고민입니다.^^

  • 20. ..
    '24.11.10 3:58 PM (27.124.xxx.193)

    남편도 저도 인티제인데
    남편은 특히 혼자 있는데 강해요
    여름 겨울 한달씩 혼자 해외여행도 잘하고
    전원주택에도 혼자 들어가 생활 해요
    저도 예전에는 친구들 좋아했는데 나이들면서
    혼자 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강아지도 예뻐하며 잘키웠는데 하늘나라 가고나니
    더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혼자 잘지내는거 맞아요

  • 21. ....
    '24.11.10 4:05 PM (61.83.xxx.56)

    혼자 있을때 힐링되고 제일 행복해요.
    자연과 예술 역사같은데 관심많고 가족도 때때로 거추장스러워요.

  • 22.
    '24.11.10 4:07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혼자 잘놀아요
    먹을것도 잘 사먹고. 사다놓고
    저는 풍족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먹을거 많이 사다놓고 혼자 놀면 행복해요

  • 23.
    '24.11.10 4:46 PM (86.181.xxx.118)

    제 딸아이가 intj에 외동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쭉 일관성 있게 동생은 절대 싫어구요
    결혼도 싫고 아이도 싫어합니다
    동물은 좋아하나 저처럼 우쭈쭈 절대 못하고 강아지 보다는 고양이를 편해 합니다

    늘 모든것이 다 있고 조용한 집이 편하고 방에 박혀서 잘 안나옵니다
    사람들 얘기를 잘 듣지만 좋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분석하는게 재미있답니다

    저랑은 i만 같고..남편은 저랑 하나도 같은게 없어서...
    저 홧병에 공황장애 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 없었으면 더했을듯

  • 24. 저 역시
    '24.11.10 4:51 PM (182.216.xxx.223)

    Intj.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는 거 싫어하고
    회사에서 일만 하면 좋겠는데 수다떨고 관계맺는 거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사회생활 잘 못해요.
    이어나가지지가 않아요. 말수가 없으니 사람들이
    꺼리는 느낌...
    일단 사람들에게 웬만하면 관심이 안 가요.
    그러니 물어볼 것도 없고 자연히 대화 틀기 힘들고
    일단 사람에 대한 관심 정이 부족한 인간형 같아요.

    혼자 하는 일이 젤 좋고 지금은 주부지만
    젤 성격에 맞다싶어요. 다만 돈을 잘 못 버니 답답할 뿐...

    Intj분들은 어떤 직업이 맞으시는지 항상 궁금해합니다.

  • 25. ...
    '24.11.10 6:04 PM (124.49.xxx.13)

    사회에선 아싸에 외톨이인데 82에서 이렇게 가끔 대동단결하는 게 intj 특징중 하나인거 같아요
    이 작은 숨통이 그나마 제가 완전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이 드네요ㅎㅎ

  • 26. 전 남친이
    '24.11.10 6:41 PM (211.114.xxx.199)

    INTJ인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그런 특성을 INTJ 이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좀 길게 사귀어 보니 고기능 아스퍼거 같더라고요.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출근용 똑같은 셔츠가 다섯벌)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원거리 연애였는데 만날 때는 괜찮지만 헤어져 있는 동안은 주2회 영상통화하는 시간 외에는 일절 연락 없음) 보고싶지 않았냐고 물어보았더니 혼자 있어도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해서 제 가슴을 아프게 함
    -깊이 몰두하는 관심사가 있다. (여자친구의 관심사에는 관심이 없음)
    -머리가 좋고 본인이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오만할 정도임)
    -동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돌봄은 취약함. 사료와 물 등 필요한 최소한만 해줌. 사료 밥그릇을 씻는 일이 없어서 제가 씻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하고 (저의) 다른 주장이나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관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것만을 한다(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 않음)

  • 27. ..
    '24.11.10 6:59 PM (223.38.xxx.68)

    윗님 제가 아까 모든 거에 관심 없다는 댓글 보고 이런 내용 적으려 했는데 혹시 오해들 하실까봐 못 적었어요
    알던 동생 인티제 아닌 아스퍼거고 자기 남편 아이 외에는 남에게 받기만 하고 무관심해요
    필요할 때 상대가 좋아보이는 게 있을 때만 다가오구요
    그래서 본인 스스로 아스퍼거 같다며 이해해달라는 식이었는데 손절했어요
    얻으려고 사람 만나는 건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제 것을 잃고 상대 입맛에 맞게 이용당하긴 싫어서요
    남친분 내용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스퍼거 거의 유전이고 약도 없어서 멀리 하는 게 좋아요
    그걸 파악하느냐 아니냐는 그와 관계된 자의 몫인데 본인 가족외엔 지독히 이기적이죠

  • 28. 전 남친이
    '24.11.10 7:00 P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전문의의 진단을 받지 않았기에 아스퍼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회불안장애로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꺼려함
    -예기치않은 감각적 자극에 몹시 민감함
    (제가 손을 잡았을 때 뿌리침, 모자를 벗겨주려하자 화를 냄)
    -이기적은 아니나 자기 중심적임 (대화의 화제를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쪽으로 돌림)

    이런 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머리도 비상하게 좋고 대화도 잘 통하고 저와 평화롭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남친이었는데 원거리(비행기 세번 갈아타야 함) 연애와 떨어져 있는 동안은 저를 방치하는 탓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많이 좋아한답니다. ㅠㅠ 아스퍼거라면 앞으로 연애도 못하고 평생 혼자 살게 될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ㅠㅠ 전화 걸어 다시 만나자고 하고 싶은 걸 꾹 참고 있습니다.

  • 29. 전 남친이
    '24.11.10 7:06 PM (211.114.xxx.199)

    전문의의 진단을 받지 않았기에 아스퍼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회불안장애로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꺼려함
    -예기치않은 감각적 자극에 몹시 민감함
    (제가 갑자기 손을 잡았을 때 뿌리침, 모자를 벗겨주려하자 화를 냄)
    -이기적은 아니나 자기 중심적임 (대화의 화제를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쪽으로 돌림)

    이런 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머리도 비상하게 좋고 지적인 대화는 잘 통하고 서로 간섭하지 않고 평화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저는 INFJ) 원거리 연애(비행기 세번 갈아타야 함)와 떨어져 있는 동안은 저를 방치하는 탓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많이 좋아한답니다. ㅠㅠ 아스퍼거라면 앞으로 연애도 못하고 평생 혼자 살게 될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ㅠㅠ 전화 걸어 다시 만나자고 하고 싶은 걸 꾹 참고 있습니다. 헤어지자고 한 건 저인데 상처는 제가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남친은 헤어져서 아쉬운 것도 없는지...

  • 30. 제가 인티제인데
    '24.11.10 7:22 PM (14.35.xxx.163)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어요.
    단체 모임 동호회 모임 싫어하고
    친구도 같이 2-3명 만나는 게 최대치이고
    오랜 시간 모임도 자겨워요.
    혼자 무엇이든 잘 하고 계획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요.
    엄청 깔끔하고 정리정돈 좋아합니다.

  • 31. ...
    '24.11.10 7:50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내향적이라도 IxFx는 남에게 관심많거든요.
    공감능력이 높다는게 남에게 관심이 많아야 가능한부분이라.
    다만 수줍고 생각많고 신중하다보니 쉽게 다가가지못하는건데
    IxTx는 관심도 의지도없는거네요.

  • 32. ...
    '24.11.10 7:50 PM (115.22.xxx.93)

    내향적이라도 IxFx는 남에게 관심많거든요.
    공감능력이 높다는게 남에게 관심이 많아야 가능한부분이라.
    다만 수줍고 생각많고 신중하다보니 잘 다가가지못하는건데
    IxTx는 관심도 의지도없는거네요.

  • 33. ...
    '24.11.10 8:11 PM (89.246.xxx.216)

    인티제들이 mbti 를 젤 좋아한답니다.
    별나 보이던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어서요.22

    근데 내가 인티제 경계선인데 (왔다 갔다함) 친구나 연애땐 e,f 가 잘 맞아요.
    인티제는 소셜 스킬 서툴고 뭐 자기가 관심 없다지만 매력없는건 사실

  • 34. ㅇㅇ
    '24.11.10 9:00 PM (141.0.xxx.152)

    꼭 사람한테 관심가져야 하나요?
    세상엔 각양각색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자연만물을 봐도 다양성이 존재해요.
    이렇게 다양한 종자들이 모여 살으니 세상이 활기차고 아름다운거죠.

    사람한테 관심이 없을 정도로 다른데 몰두해서 집중해서 사는 사람들 많아요...일반인들이 보기엔 똘끼있어 보이고 다르게 보일 수 있겠지만 솔직히 이런사람들 땜에 문명이 발전해왔거든요? ADHS 모짜르트, 베토벤, 아인슈타인, 에디슨, 일론 머스크, 스티븐 잡스 등등 사람들에겐 관심없고 자기 관심분야에만 한우물 판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고 세계적인 천재들 고진 이런 사람들....이 사람들이 뭔가 작품들을 만들어내는거죠... 아마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혁명가들은 거진다 이런 사람들이었을껄요? ㅎㅎ

    이상 방구석 집순이의 글 ~

  • 35. ..
    '24.11.10 10:23 PM (115.138.xxx.60)

    인티제들은 보통 혼자 하는 일을 좋아해요.
    전 외국계 it. 하루 종일 외국 애들이랑 챗으로 웹미팅으로 일하니 개인사 따윈 나누지 않고.
    애 너무 싫어요. 남편은 좋고요.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뭔가 내가 신경 쓰게끔해서 싫은 거죠. 극단적 개인주의자.
    육아 상극이라 입주시터 오래 썼고 애 컸으나 시터 옵니다.

    참고로 남의 일 터치 안하고 나한테만 집중 나의 일 열심히 그러니 공부 당연 잘하고 당연히 돈 잘 벌죠.
    남편은 entj. 처음 만난 순간 저랑 결혼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고. 참고로 성격은 매력이 없을지 모르나 인티제들은 자기 비판이나 자신에 대한 기준도 높아서 외모 관리 많이 합니다. 그래서 첫눈에 반하는 사람 많지만 거리를 둬요. 사람 싫어하니까. 인티제는 엔티제 만나서 살면 되요. 잘 맞습니다.
    참고로 fp랑 상극입니다. fp만나면 스트레스 바로 받아요.

    일하고 운동하고 정리하고. 사람 안 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79 제가 회사에 일이 없어 고민하니까 2 123 2024/11/10 2,497
1645478 26년 전 입시 비리 19 ..... 2024/11/10 3,659
1645477 국민연금 반납과 사학연금 계속 납입 중 무엇이 유리할까요 연금문의 2024/11/10 631
1645476 어머니가 침대에서 주무시는데 너무 추우시다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88 2024/11/10 17,758
1645475 모태변비인데요 3 현소 2024/11/10 1,389
1645474 시작은엄마가 시모한테 명절에 돈을 전혀 안줘요 16 시작 2024/11/10 5,544
1645473 명태균 기자회견 요약짤 신불자 10 ㄷㄷ 2024/11/10 3,232
1645472 김치겉절이 처음에는 짰는데 4 뭐가 2024/11/10 1,133
1645471 생강청 졸이는 중인데 물같아요. 뭐때문일까요? 7 .. 2024/11/10 1,274
1645470 명태균 ㄷㄷㄷ 15 와우 2024/11/10 6,089
1645469 취하는 로맨스는 안 보시나요 4 콩민 2024/11/10 1,802
1645468 미주는 희한하네요 33 러블리즈 2024/11/10 19,169
1645467 아까운 드립백커피 5 2024/11/10 1,985
1645466 배달음식 vs 컵라면 8 ... 2024/11/10 1,501
1645465 식민지와 강점기 5 궁금 2024/11/10 468
1645464 트럼프처럼 MKGA 이거 하시는 분 뽑습니다 MK가자~ 1 ㅎㅎ 2024/11/10 814
1645463 서울에서 은목서 향기를 7 향기 2024/11/10 1,934
1645462 부드러운 미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24/11/10 630
1645461 세탁기 문이 안열여요 ㅠ 전원도 들어오지 않구요 9 2024/11/10 2,247
1645460 트럼프같은 경우는 흔하지는 않네요 5 ㅁㅁ 2024/11/10 2,678
1645459 비트코인 3 ㅡㅡ 2024/11/10 2,114
1645458 미국주식 거래대금 읽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24/11/10 732
1645457 여름에 산 비빔면이 남아 있어요. 4 2024/11/10 1,513
1645456 최은순은 결혼비용까지 사기쳤네요 21 oiu 2024/11/10 5,613
1645455 왕래나 연락 안 하는 시누의 수술 안부전화 24 조언좀.. 2024/11/10 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