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전업주부의 일요일 아침밥

아침밥 조회수 : 7,063
작성일 : 2024-11-10 12:00:15

어제부터 감기몸살이 심하게 들어 누워있는데..

큰애가 일요일인데도 아침에 일찍깨서 놀아다니길래..

다음주에 학원 중요한 시험도 있고 해서 공부 좀 하라고 해놓고 

다시 누워있었는데요..

 

남편이 일어나서 보고는 일요일 아침부터 애 밥은 안챙겨주고

공부시킨다며 잔소리 하네요..

 

다시 일어나서 불고기 덮밥 해주고 다시 잤습니다만....

누가 잘못한걸까요? 

IP : 211.186.xxx.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1.10 12:03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얼른 나으시기 바라고요~
    저는 저런 경우 애 밥 먼저 줍니다. 그래야 신경 안 쓰고 늦게까지 누워 있을 수 있어서요- -;;

  • 2. 저는
    '24.11.10 12:04 PM (39.118.xxx.241)

    얼른 나으시기 바라고요~
    남편 잔소리니 누가 잘못했니 보다는
    저는 저런 경우 애 밥 먼저 줍니다. 그래야 신경 안 쓰고 제가 늦게까지 누워 있을 수 있어서요- -;;

  • 3.
    '24.11.10 12:04 PM (116.37.xxx.236)

    제일 잘못한건 남편이요. 자기가 차려주거나 아이와 같이 차렸음 좋았죠.
    그리고 애는 그럴 수 있죠. 휴일인걸요~공부하란말 듣고 했음 ㅇㅋ
    그리고 원글님이 잘못이요. 아프다고 티를 내세요.
    말 했는데도 남편이 저랬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관계를 개선하셔야겠어요.

  • 4. ~~~~~~
    '24.11.10 12:06 PM (211.235.xxx.131)

    애가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초등중학년부턴 한끼정도는 자기가 차려먹을수 있어야 하고요 남편이 차려주면 좋았겠지만 저런 얘기를 하는 남편으로 보아 바라지 않는게 속이 편하겠습니다. 쾌차하세요~

  • 5. ㅇㅇ
    '24.11.10 12:07 PM (59.18.xxx.92)

    서운하시겠어요.
    몸이 아픈데 가족들이 조금씩 사랑을 표현해주면
    빨리 건강을 회복할텐데.
    아픈거 이해도 공감도 못해주는 가족 때문에
    저라도 서운했을듯 하네요
    엄마가 늘 건강해야만 하는것두 아닌데

  • 6. ㅋㅋㅋㅋㅋㅋ
    '24.11.10 12:15 PM (211.248.xxx.237)

    저는 아프면 다 스톱하고 내 몸만 돌봐요
    애들밥이요
    내가 아픈데 애들밥이 다 뭡니까
    배달 천지로 잘 되고요
    버거를 사 먹고 들어오든 생으로 굶든
    그 정도는 해결해야 사람이죠

  • 7. 어휴
    '24.11.10 12:19 PM (211.243.xxx.228)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네요!
    죽기라도 하면 밥 안 하고 죽었다고 무덤까지 찾아와 따지겠군요. 직장인은 병가라도 있지 전업이 무슨 노예도 아니고ㅠ

  • 8.
    '24.11.10 12:19 PM (14.46.xxx.17)

    일단 저같음 밥 먹이고 다먹으면 공부하라고 하겠어요
    그치만 어련히 눈뜨자마자 바로 밥이 먹히는것도아니고
    젖먹이도아니고
    설마 새끼 굶겨죽일까봐요
    오지랖도넓다~하고 걍 넘기세요

  • 9. ㅇㅇ
    '24.11.10 12:20 PM (211.234.xxx.229)

    가족들이 원글님 아픈거 알아요? 특히 남편분요.
    알았는데도 그렇다면 서운할거 맞구요,
    몰랐다면 남편분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구요.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단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는 상황이네요

  • 10. 어제부터
    '24.11.10 12:22 PM (211.186.xxx.7)

    계속 기침하고 누워있고 병원 다니고 약먹고 해서 남편 알고 있어요

  • 11. 어제부터
    '24.11.10 12:23 PM (211.186.xxx.7)

    중학생 아이면 자기가 알아 차려먹어도 되고 남편이 차려줘도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 12.
    '24.11.10 12:26 PM (175.223.xxx.114)

    우리집에도 그런인간 있어요 ㅜㅜ
    원룸얻어서 따로살꺼에요

  • 13. 남자들 속이 없죠.
    '24.11.10 12:28 PM (124.53.xxx.169)

    나중에 원글님 기분좋을때 한번은 가볍게
    서운했다고 얘기 하세요.
    그때그때 화난다고 부딫히면 관계가 나빠지고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회복이 힘들수도 있으니 ...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섬세하지 못해서
    가끔은 기분좋게 유머를 가장하며 또는
    좀 진지하게라도 가르쳐야 할 때도 있는데
    그 가르침을 상대가 눈치못채게 해야 겠더라고요.
    남자들 똥고집 피우면 답없으니
    우리가 노련하게 조련해야 해요.

  • 14. .....
    '24.11.10 12:30 PM (119.194.xxx.93)

    대부분의 남자들은 왜 아이 밥을 안차려주고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놈의 밥

  • 15. ..
    '24.11.10 12:31 PM (221.162.xxx.205)

    아프니까 남편보고 밥 차려주라 하세요

  • 16. 원글님은
    '24.11.10 12:33 PM (211.211.xxx.168)

    너무 성실한 곰과 같아요. 그럴 땐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고 남편에게 당신이랑 애들이 뭐라도 챙겨 먹으라고 드러 누우셨어야지요.

    남편이 100번 잘못 했지만 남자들은 뇌 구조가 달라서 해 주면 할 수 있어서 해준 거고 당연하다 생각해요,
    나중에 섭섭했다 하면 그때 왜 말 안했냐고 화내고요,

    드러 누웠는데 밥달라 화내면 진짜 황혼이혼 각이지요.

  • 17. ....
    '24.11.10 12:42 PM (182.209.xxx.171)

    어쩜 그리 남자들한테는 관대한지.
    반대로 워킹맘이 아픈 남편한테 똑같이 했으면
    성격파탄자인것처럼 몰거면서.
    님 근로자도 아프면 병가내요.
    조금 아프면 자기 할일은 해야지만
    심하게 아프면 아예 드러누우셔야죠

    애가 돌아다니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말고 남편한테 애 돌보라고 말하든지
    그것도 힘들면 그냥 드러눕고
    님 약먹게 뭐 좀 먹을것 좀 달라고 하세요.
    남자들 돈 벌면 얼마나 번다고들 그렇게 유세를
    떠는지.

  • 18. 그런데
    '24.11.10 12:43 PM (122.34.xxx.60)

    다음부터는 선수를 치세요
    몸 아픈 날은 남편에게 내가 너무 아파서 꼼짝을 못하겠다, 아이들 밥 차려주고 나중에 공부하라고 해라. 라고 하세요.
    아니면 남편에게 전화해서 말하거나 문자ㅇ보내세요

    이게 뭔가요ᆢ아픈 아내 밥은 못 차려 줄 망정.ᆢ
    아이들 밥 차려서 같이 먹고나면 본죽 배달을 시키든 슈퍼 가서 비비고 죽을 사오든, 나 약 먹게 죽 좀 뎌워 달라 하세요
    일일이 말을 해야 아는 타입인가 봅니다

  • 19.
    '24.11.10 12:45 PM (14.46.xxx.17)

    미성년자한테 갑자기 밥차려먹으라면 그건 제기준 좀 무리요 매일 하던 살림도아니고 시댁이나 친정만 가도 사실 일이 손에안잡히고 이건지저건지 하거든요 이걸 먹어도되는건지 마는건지. 남편도 하기싫다기보단 허둥지둥하거나 뭐 그러지않을까싶어요. 나 너무많이아파. 당신이 애밥좀챙겨 하거나 저같음 나는 죽시키고 애는 남편이랑 2인분 어플로 시켜주고 뒷정리하라하고 방해하지말라하고 잘것같아요. 님이잘못하신거야없죠. 남편은 좀 잘못있고 애야뭐.. 뭘알겠어요. 얼른나으세요.

  • 20.
    '24.11.10 12:46 PM (14.46.xxx.17)

    근데 기다리고있음 어련히 밥차려주는건지 못하겠는건지
    괜히 나대는건아닌지
    말안하면 모르긴해요
    담엔 말을하는걸로!

  • 21. ....
    '24.11.10 12:47 PM (175.116.xxx.96)

    핸드폰만 들면 온갖 음식 다 배달되는 이 좋은 세상에 왜 아픈데 일어나 그놈의 밥을 합니까?
    그리고 솔직히 어린유아도 아니고, 중학생정도 되었으면 집에 대충 햇반이랑 해서 남편이랑 둘이 먹어도 되는거 아닙니까?

    다른분들 말씀 처럼 근로자도 아프면 병가 냅니다. 살짝 두통 정도도 아니고, 병원까지 다녀 오셨으면 남편에게 아파서 못하겠다 하고 둘이서알아서 해먹든, 시켜먹든 하라 하세요.
    그나저나, 지금 상황을 보니 남편이 아프다고 챙겨줄것 같지도 않고 죽이라도 배달로 시켜 드세요. 내몸은 내가 챙겨야죠.

  • 22. ㅇㅇㅇ
    '24.11.10 12:48 PM (175.210.xxx.227)

    남편한테 시켰어야죠

  • 23. ㅡㅡㅡㅡ
    '24.11.10 12: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차려 주면 될 것을.

  • 24. 어휴
    '24.11.10 12:50 PM (175.192.xxx.196)

    엄마 아프면 남편이 간장계란밥이라도 해서 둘이 먹으면 될것을
    밥은 꼭 엄마가 하란법 있나요
    남편이 무심하네요..와이프 아플때 알아서 밥이라도 챙겨 먹으면 그 고마움이 클텐데 그걸 모르네요

  • 25. 그니까요
    '24.11.10 1:08 PM (218.147.xxx.180)

    왜 그럴까요 제가 말안듣는 중학생때문에 엄청 괴로운시간이에요 1시까지 학원보강이라고 미리 준비하라고 들락날락 하며 얘기하는데 안보이길래 늘그렇듯 화장실에 처박힌줄 알았는데 작은방에서 책인지 휴대폰인지 보느라 애랑 제가 싸우고 있어도 내다보지도 않는

    그거 지각안하게 하고싶어서 힘들게 내보내고나니 방에 앉아있었다니 와씨 진짜 살의가 드네요

  • 26. ..
    '24.11.10 1:08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차려줘야죠.

  • 27. ..
    '24.11.10 1:08 PM (182.220.xxx.5)

    아내가 아프면 남편이 알아서 집안일 해야죠.

  • 28.
    '24.11.10 1:14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픈 날이 있어도 직장 나가잖아요.
    전업주부니까 컨디션이 안 좋아도 할 일은 해야죠.
    일어날 수 없을 정도가 아니라면 밥은 차려줬을 듯 하네요.

  • 29. ㅡㅡ
    '24.11.10 1:15 PM (123.212.xxx.149)

    남편 어이없네
    자기는 애 밥 못차려주나요????
    손가락이 부러졌나.

  • 30. ..
    '24.11.10 1:21 PM (221.162.xxx.205)

    아내는 아픈 남편대신 직장나가줄수없지만 남편이 아픈 아내위해서 밥정도는 차려줄수있잖아요
    해줄수있는데 나 아플때 직장대신나가줄수없다고 못해주는건가요?

  • 31.
    '24.11.10 1:29 PM (39.7.xxx.168)

    이런경우
    남편이 애랑 저랑 다 챙깁니다.
    아플때는 그냥 쉬어 가세요.

  • 32. ㅁㅁ
    '24.11.10 1:32 PM (114.205.xxx.88)

    당연히 남편에게 서운함은 느끼겠지만 내 몸은 내가 지킨다를 철칙으로 하세요. 김장을 하루 앞두고 몸살이 났었는데 누가 해줄 수 없는 일이니 저도 목에 수건 돌돌 매고 뒷목에 핫팩붙이고 생강,대추,배,계피넣어 팔팔끓여서 3잔을 내리 마시고 한잠 자니 몸이 얼추 돌아오더라구요. 내가 아프면 나만 고생이에요. 빈자리 서로 채워가고 도와주는게 가족이지만 평소 훈련하지않으면 얼뜨기처럼 집안일 도울줄은 모르더라구요. 이번일을 기회로 조금씩 가르치세요.

  • 33. ....
    '24.11.10 1:38 P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이상한 남편이네요.

    G가 차려주기 싫으면 잔소리를 말든가.

    우리집같으면 남편이 진작 계란간장밥이라도 해서 김치라도 꺼내서 애 밥 차려줬겠네요.
    (남편이 이상하게 고딩애인데도 자기가 해먹으라고 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자기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잘하는건 아니죠)
    가르치세요.
    아내가 아프면 니가 아내몫 하는거라고.

  • 34. ....
    '24.11.10 1:39 PM (106.101.xxx.192)

    이상한 남편이네요.
    G가 차려주기 싫으면 잔소리를 말든가.

    우리집같으면 남편이 진작 계란간장밥이라도 해서 김치라도 꺼내서 애 밥 차려줬겠네요.
    (남편이 이상하게 고딩애인데도 자기가 해먹으라고 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자기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잘하는건 아니죠)
    가르치세요.
    아내가 아프면 니가 아내몫 하는거라고.

  • 35.
    '24.11.10 1:58 PM (121.138.xxx.89)

    저도 같은 처지 아픈 전업주부..오늘 감기몸살로 열이 38.6까지 올라서요. 남편이 햄버거 사와서 애들 먹이고 누워있으라 하네요. 애들도 라면 정도는 스스로 끓여먹을 나이죠. 어린 아기도 아니고 하루 부실하게 먹는다고 큰일 안나요. 전업주부 365일 내내 휴일 없는데 아픈날 하루 누워있는 것도 죄책감 가져야 한다니요.

  • 36. ..
    '24.11.10 3:24 PM (116.40.xxx.27)

    남편시키든지 배달시키든지 했을듯.. 남편들 보통 볶음밥정도는 하지않나요? 평소에 주말에 같이 밥을 하세요.

  • 37. ...
    '24.11.10 3:39 PM (211.235.xxx.175)

    님 엄청 착하시네요
    중학생이면 지용돈 가져다 편의점 삼각김밥을먹던
    맥모닝을 시키던 아픈엄마 대신해 한끼 지가 챙겨먹을수 있는나이인데 왜 남편한테 그런소리를 귿고 계시고
    누구잘못이냐고 묻고계시는건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65 제주도 가보신 올레길 중 최고는 어디였어요? 4 제주도 2024/11/12 1,219
1645464 주식 떨어질때 마음가짐 7 so wha.. 2024/11/12 2,394
1645463 거절 당해도 괜찮은 마음 9 .. 2024/11/12 1,865
1645462 54세 폐경검사 ᆢ 10 밍키 2024/11/12 1,890
1645461 50대 후반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5 안뇽 2024/11/12 3,264
1645460 결혼 후 아이낳고 엄마가 되면 6 여자들이 2024/11/12 1,590
1645459 한강 작가 삼촌의 헛소리 11 ........ 2024/11/12 5,270
1645458 손해사정사 손해사정인 같은말인가요? 자격증모으기.. 2024/11/12 278
1645457 장애인 주차 스티커 불법 부착하지 마세요 1 꿀잼 2024/11/12 867
1645456 제발 환율 좀 잡아요 29 2024/11/12 3,829
1645455 주식 개박살나고 있는데, 정부는 대책이 없나요? 16 아정말 2024/11/12 2,601
1645454 무당집의 제사 물품등 운반에 사용하는 차를 택시로 운영한다면 타.. 11 만약 2024/11/12 1,792
1645453 5년차 특수교사 자살 33 직장인 2024/11/12 6,422
1645452 제가 공진단 같은 환을 복용 중인데요 7 신기 2024/11/12 1,097
1645451 한강 알린 英번역가 "노벨상, 공정한 시대로 나아간단 .. 5 ........ 2024/11/12 1,774
1645450 여기 회원들 80프로 이상은 50대 이상 아닐까요? 17 .... 2024/11/12 2,012
1645449 이번주말에 결혼식복장 5 ... 2024/11/12 996
1645448 지금 주식시장보니 500손절도 다행이네요 7 2024/11/12 2,795
1645447 ARS통화.....너무합니다 3 짜증 2024/11/12 1,537
1645446 수영 바구니(가방) 11 김만안나 2024/11/12 991
1645445 일론 머스크는 다 가졌네요 8 ㄱㄴ 2024/11/12 2,975
1645444 혹시 카카# 풍차적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6 적금 2024/11/12 773
1645443 자녀 결혼시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29 ... 2024/11/12 3,274
1645442 좋아하던 쇼핑몰사장님의 부고 8 무대 2024/11/12 3,143
1645441 김종국 엄마는 김종국을 어떻게 키우면 저리 효자로... 20 ㄴㅅ 2024/11/12 6,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