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급위기 고1 아들이 자퇴한데요

자퇴 조회수 : 3,653
작성일 : 2024-11-10 11:03:28

초등6학년 중학교때부터 공부 안했고 

고등학교 제일가기싫은 학교 배정받더니

학교가 멀어서 버스기다리는 시간포함 한시간 넘게 걸리는 버스타고 가기힘들다고

주변환경이 아무것도 없고 열악하다고 학교를 안가더니 유급일수2일 남기고 있어요

 

유급되는것보다는 나을것같아서 자퇴하자고 얘기많이 했는데 자퇴는 안한다는 아이가 갑자기 자퇴를 하겠데요  

1학년은 망했으니 2학년부터 잘다니겠다고 했거든요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가 자퇴를 해서 그아이도 자퇴했다고 말해준 영향인지 교통비도 많이 들고 주변환경도 맘에 안든다고 자퇴한다네요

이유도 어이없고 검정고시 쉽다고 검정고시보고 알바알아본다는데 

 

아무리 검정고시가 쉬워도 학원도 보내면 얼마못다니고 그만두고 중학교때부터 공부안했던 아이가 쉬울지도 의문이고 학교가는것도 거리가 멀어서 버스멀미나서 힘들다는데 알바를 한다는것도 그렇고 대화를 하면 말이 안통한다고 화내고 소리지르는데 그냥 빨리 자퇴신청해야할지 너무 힘들어요 

 

자퇴후 계획은 운동 다니면서 알바 구한데요

검정고시도 쉬우니까 볼거래요

 

IP : 58.79.xxx.1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10 11:10 A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학업숙려제 쓴다하세요
    유급될까봐 자퇴한다고 말나온거라면..
    2학년때 잘다니겠다고도 했으니까요

  • 2. ..
    '24.11.10 11:10 AM (121.137.xxx.107)

    자퇴는 평범한 일은 아닌데, 그 원인이 뭔지는 아시나요?

  • 3. ㅇㅇ
    '24.11.10 11:11 AM (124.216.xxx.97)

    담임선생님과 상담해보세요 유급안되는 방법있어요

  • 4. 검정고시
    '24.11.10 11:26 AM (59.7.xxx.217)

    반대요. 생활이 더 무질서해질거 깉은데요. 학교 다니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5. ...
    '24.11.10 11:26 AM (61.77.xxx.128)

    검정고시는 쉽지만 학교를 안 다니면 아이 생활이 무너져서 생활이 말이 아닐거라서. 일단 유급 안되게 해보고 가까운 고등학교로 전학도 고려해보세요.

  • 6. 그런데
    '24.11.10 11:28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자퇴해서 알바도 해보고 검정고시 준비도 해봐서 도저히 안 된다 싶으면 내년에 재입학하게 하세요
    담임쌤과 상담은 꼭 하고 결정하라고만 하시고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마세요
    아무리 말해도 안 되면 관계라도 나아져야죠
    돌고돌아 고생하다 제자리 찾을 모양인가 봅니다
    나중에 신검 받으면 설득해서 입대나 일찍 하라고 하세요
    군대에서 기술 익히거나 배운 업무로 취직하기도 하더라구요

  • 7. ,,,
    '24.11.10 11:34 AM (112.214.xxx.184)

    공부도 안 하은데 무슨 검정고시에요 어떻게든 어떤 학교든 가방이라도 가지고 들고다닐 수 있게 해야죠 고등 졸업장은 따야 뭘 취직을 하든 나중에 정신차리고 대학을 가든 하는 거에요

  • 8. 자퇴하면
    '24.11.10 11:57 AM (114.200.xxx.141)

    그때부터 용돈 끊을거고
    알바 알아본다니 니 용돈이며 생활비는 스스로 책임지라 하세요
    절대 놀고 먹는데 돈 보태주지 마시구요
    이기회에 돈버는거 세상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죠

  • 9. 유리
    '24.11.10 12:32 PM (110.70.xxx.221)

    달래서 고졸은 시키세요.
    우리 조카도 만만찮았는데 고졸을 해야 거저 들어가는 전문대라도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 10. 고3엄마
    '24.11.10 12:39 PM (220.76.xxx.223)

    고3인 애가 자퇴한다 죽고싶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졸업시키자 하는 마음으로 등교길 데려다줬어요 학교가는 길에 짜증 다 받아주고 저도 직장 다녀서 애한테 헌신적인 엄마는 아니었는데 이거라도 해주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자퇴한다 학교는 왜 가야 되냐 선생님 욕 친구들 욕, 많이 하다 적게 하다 또 많이 하다 ㅠㅠ 심호흡 크게 하고 화 안내고 다 들어줬어요

    자퇴가 나을지 재학이 나을지 정답이 있지는 않겠지만 수월하지 않은 자녀들이 있더라고요

    자녀분 마음 가라앉아 차분해지면 얘기 나눠보셔요 진짜 원하는게 뭔지. 힘내세요

  • 11. ...
    '24.11.10 12:55 PM (175.116.xxx.96)

    저런 경우 많이 봤습니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 리듬 다 무너져서 거의 90% 이상 집에서 히키코모리 되거나, 알바니 뭐니 이것 저것 건드려 보다가 고졸도 못하는 경우 많습니다.
    사실 검정고시는 합,불이 문제가 아닐 정도로 쉽습니다. 근데 검정고시 내년에는 아마 못 볼거고 후년에나 봐야 할텐데 그때까지 뭘 한답니까? 수능공부 한답니까?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냥, 살살 달래서 유급 안되게 어떻게 하든지 끌고 가든지, 아니면 내년에 꼭 재입학 하세요.
    인문계가 마음에 안들면 내년에 특성화고라도 들어갈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시구요.

    근데 문제는 저런 애들 대부분 부모가 아무리 옆에서 뭐라해도 안 듣고, 자기 고집만 부릴 텐데, 결국은 돌고 돌아서 그때 결정을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ㅠㅠ

  • 12. ..
    '24.11.10 12:58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유급되는것보다는 나을것같아서 자퇴하자고 얘기많이 했는데 자퇴는 안한다는 아이가 갑자기 자퇴를 하겠데요

    부모가 먼저 자퇴하자고 얘기했었다면서요.
    대책도 없이 그런 얘기를 하세요.
    부모가 부모 역할을 먼저 제대로 하셔야죠.
    아이 교육과 훈육을 제대로 하세요.

  • 13. ..
    '24.11.10 1:14 PM (182.220.xxx.5)

    유급되는것보다는 나을것같아서 자퇴하자고 얘기많이 했는데 자퇴는 안한다는 아이가 갑자기 자퇴를 하겠데요

    부모가 먼저 자퇴하자고 얘기했었다면서요.
    대책도 없이 그런 얘기를 하세요?
    부모가 부모 역할을 먼저 제대로 하셔야죠.
    아이 교육과 훈육을 제대로 하세요.

  • 14. 자퇴
    '24.11.10 1:14 PM (125.187.xxx.44)

    집이 멀고 시간이 아까워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일터와 집이 바로 붙어서 살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 때는 직장 그만두려나요
    진짜 이유가 뭔지 잘 구슬러서 들어보시고
    아이가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
    자퇴 안시킬 것 같어요
    인생 내내 어려운일 이상한 사람이 도처에 깔렸는데
    스스로 극복해야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 15. 왜 먼저
    '24.11.10 1:54 PM (211.206.xxx.191)

    자퇴 이야기를 꺼낸건지...

    학교가 멀다고 하면
    이제 2년 다니면 되니까
    각교 앞에 원룸이라도 얻어서 엄마랑 지내세요.
    고등학교 졸업 했다는 것만으로도 성실을 연습하는 거니까요.

  • 16.
    '24.11.10 2:57 PM (223.38.xxx.107)

    학교 안가면 생활 엉망 되는 것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 17. 자퇴 후
    '24.11.10 3:40 PM (211.206.xxx.191)

    아이가 보낼 시간들을 생각해 보세요.
    평범한 일상이 아니라 폭풍이 휘몰아 칠겁니다.
    고1이 자퇴해서 알바라니....

    님 정신 단단히 부여 잡고 아이 학교 다니게 최선을 다해 조력하세요.

  • 18.
    '24.11.18 9:35 PM (1.237.xxx.38)

    글쎄요
    자퇴도 안그러던 애가 공부 계획이 있어 하는거지
    그런 불평불만으로 자퇴하는거라면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유급이 되더라도 고등 한가지라도 마치게끔 습관을 잡았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361 배가 꽉차게 뭔가를 먹으면 머리가 띵하고 답답해지는데 6 ..... 2024/11/11 1,376
1645360 삼성전자 요즘 TV에 광고 하나요? 8 .. 2024/11/11 1,498
1645359 미용사 화려하고 개성있는 외모 vs 무난단정한 외모 15 궁금 2024/11/11 2,844
1645358 만나면 좋지만 콜백, 선연락 안하는사람 11 끝난관계 2024/11/11 3,095
1645357 동덕여대 20년뒤면 없어져요. 15 ㅇㅇ 2024/11/11 13,561
1645356 파마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하려면 4 ... 2024/11/11 1,027
1645355 숙대는 김건희 논문 표절 뭉개고 가나요? 5 역시나 2024/11/11 1,518
1645354 미스터 플랭크톤 존나 배우? 1 ㅎㅎ 2024/11/11 1,338
1645353 슬리핑마스크 매일 바르는 분? ... 2024/11/11 552
1645352 하루종일 물건 골랐더니 결국 첫번째 그물건 2 하루 2024/11/11 1,854
1645351 푸바오가 첫정이라 이쁜 줄 알았더니 13 ... 2024/11/11 4,625
1645350 주병진 넘 매력있어요 25 ㄱㄴ 2024/11/11 7,231
1645349 어우동 대략난감한 여자였네요 47 ㄷㄹ 2024/11/11 17,187
1645348 전화를 세번했는데... 13 ........ 2024/11/11 4,817
1645347 어떤소금 드시나요? 12 블루커피 2024/11/11 1,783
1645346 공예박물관에서 노무현재단 까지 2 여기서 2024/11/11 1,120
1645345 이낙연) 악과 악의 공생관계이자 미친 정치 29 ㅇㅇ 2024/11/11 2,589
1645344 고등학교 입시 컨설팅 - 자사고 선택 어떻게 하시나요? 10 ii 2024/11/11 1,034
1645343 달랑무 김치 담그기 힘들어요. 12 이게뭐여 2024/11/11 2,352
1645342 남편놈 공치러 갑니다. 128만원 면세점 뭐 살까요? 20 도른자 2024/11/11 6,581
1645341 진짜 순수한 호기심인데요 학군지 이사글 보면 9 2024/11/11 1,909
1645340 메마른 땅같은 제 얼굴에 바를 것좀 알려주세요 33 콜드크림 2024/11/11 3,972
1645339 이영상보고 안면거상은 포기하려구요 25 2024/11/11 7,051
1645338 노영희 변호사 자괴감 느껴질듯 7 ㅇㅇ 2024/11/11 5,639
1645337 묵은지는 몇 년까지 먹어도 될까요 7 궁금 2024/11/1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