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는 방법??

음..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4-11-10 09:35:13

저랑 남편이랑 대화를 할 때

살짝 살짝 부딪히는 부분이 발생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뭐냐면

대화를 하다가

제가 저만의 기준으로 상황을 설명하거나

사람을 설명할 때

그때부터 남편이 대화를 불편해 하더라구요.

 

남편이 저에게

너의 기준으로 들어간다~로 말하거든요.

 

즉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생각, 태도, 생활방식 등등 개인적인 것)

내 기준으로 그 사람을 보면

맞는것이 하나도 없거든요.

 

왜냐 내 기준은 나에게만 적용되는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적용시키려고 하는 순간부터

맞는 것이 없게 되더라는 거죠.

 

남편에게 

내가 살면서 내 감각으로 수집한 정보로 데이타가

설정되어 있는데 그 설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하거든요.

 

남편은 

그 설정을 남에게 적용하지 말라~는 거죠.

 

저도 그 말은 인정을 하면서도

이게 버릇처럼 내 설정된 그 기준으로 사람을 보고 판단하게 되더라는 거죠.

 

그래도 내 설정기준을 적용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이제는 사람을 볼 때

저사람은 내가 아이냐~라는 생각을 빨리 하게 만들어서

예전에는 한참 걸리던 시간이 이제는 몇 초 만에

바꿀 수 있게 되더라구요.

 

즉 편견이 생기려고 하면

얼른 정신을 가다듬고 " 저 사람은 내가 아니야" 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편견을 거두고

거두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게 되더라구요.

 

편견이라는 것이 

사람을 보는 시각을 너~무 좁히다 보니

그 시각 속으로 안들어 오는 사람을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 시각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 시키지 말고 열어 두면

진짜 편안~해 지거든요.

 

예를 들면

애들이 엄청 시끄럽다~아~스트레스~이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렇지 애들은 떠들고 소리를 지르지~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편안해 지거든요.

 

내 눈에 거슬리게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예전에는 세상에 어떻게 저런 옷을 입지? 하면서 그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BP나 똥꼬 안보이니까 괜찮아~이렇게 생각하니까 거슬리지 않게 되구요.

 

저 사람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지금은 저 사람은 내가 아니다~자기 행동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지~

로 생각하니까 그러려니~하게 되더라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연습을 하고 또 하고 하다보니

이제는 거슬리는 것이 점점점 사라지고

이렇게 되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스트레스를 잘 안받게 되더라구요.

 

스트레스를 잘 안받으니까

일단 몸이 아주 편안하고 면역력도 좋아지고

인상이 좀 좋아지는 효과도 생겨서 좋더라구요.

 

혹시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내가 사람들에게 내 기준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내 기준은 내가 온 감각을 통해서 수집한 나만의 데이터이 때문에

나에게만 적용가능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각으로 수집하 데이터라 

내 데이터랑은 완전 다름을 인정

 

 

 

 

IP : 121.141.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0 10:49 AM (115.138.xxx.99)

    맞아요.
    나이들면서 점점 또래 아줌마들과의 대화가 피곤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살아오면서 쌓인 데이타가 각자 있다보니 자기 기준과 고집이 세져서
    뭔가 다 아는척 드러내는 사람을 만나면 아줌마스럽게 느껴지고
    그 데이타라는게 또 흔해 빠진거라 틀에 박힌 대화가 재미가 없어요.

  • 2. ...
    '24.11.10 11:57 AM (223.38.xxx.83)

    저도 자기 기준에 어긋나면 바로 '이상하다' 고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힘들어요. 마치 자기가 절대 답인것처럼 생각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니 결국 자기 틀 안에 갇혀 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111 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 3 ... 2024/11/22 444
1649110 우렁 3일째인데 3 ㄷㅈ 2024/11/22 1,106
1649109 우리나라 경제상황 쉽게 쓴 김원장 기자글 7 참고하세요 2024/11/22 1,837
1649108 국짐의 댓글부대 여론전 시작은 14 ㄱㅂㄴ 2024/11/22 741
1649107 짜장 분말 추천해주세요. 7 시판 2024/11/22 751
1649106 발라드가수 콘서트 가는데 2 ㅇㅇ 2024/11/22 890
1649105 친정에서 부터 평등 찾으세요. 17 .. 2024/11/22 3,066
1649104 큰딸은 큰딸. 9 아이들 2024/11/22 2,729
1649103 개인번호까지 드러났는데‥'격노' 앞에 멈춘 수사 1 ........ 2024/11/22 1,235
1649102 중혼죄 도입 2 .... 2024/11/22 1,509
1649101 예체능하는 아이 현실적인 고민 11 예체능 2024/11/22 2,438
1649100 웰론솜패딩은 세탁후에도 괜찮나요? 5 모모 2024/11/22 891
1649099 죽어서 완전히 없어질 뻔한 단어 7 도시락 2024/11/22 2,447
1649098 좋아하지도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7 .. 2024/11/22 1,341
1649097 세입자한테 주인이 들어가 산다했더니 잠적해버렸어요 ㅜㅜ 15 이게무슨일 2024/11/22 4,490
1649096 인사동 아지오 5 정숙한 2024/11/22 991
1649095 자동차 세차를 할까요 말까요~ 7 고민 2024/11/22 602
1649094 넷플 그것만이 내세상 추천해요 9 ㄱㄴㄷ 2024/11/22 1,598
1649093 논현동 아파트랑 잠원동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6 찹찹 2024/11/22 1,398
1649092 새벽에 잠이 깼는데, 아이생각에 3 123 2024/11/22 1,258
1649091 비트 조정장 올까요 2 jhgf 2024/11/22 1,374
1649090 "대통령 물러나라"...대학생들도 시국선언 5 ........ 2024/11/22 1,452
1649089 요양원을 택할건지 안락사를 택할건지 미리 결정할 수 있는 국가 .. 14 ㅇㅇ 2024/11/22 2,333
1649088 미국 오면서 김 한장 안사오는 지인이 얄미워요 74 욕심 2024/11/22 17,855
1649087 들면 설계사가 첫달 보험금 내주나요? 8 요즘 종합보.. 2024/11/22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