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는 방법??

음..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24-11-10 09:35:13

저랑 남편이랑 대화를 할 때

살짝 살짝 부딪히는 부분이 발생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뭐냐면

대화를 하다가

제가 저만의 기준으로 상황을 설명하거나

사람을 설명할 때

그때부터 남편이 대화를 불편해 하더라구요.

 

남편이 저에게

너의 기준으로 들어간다~로 말하거든요.

 

즉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생각, 태도, 생활방식 등등 개인적인 것)

내 기준으로 그 사람을 보면

맞는것이 하나도 없거든요.

 

왜냐 내 기준은 나에게만 적용되는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적용시키려고 하는 순간부터

맞는 것이 없게 되더라는 거죠.

 

남편에게 

내가 살면서 내 감각으로 수집한 정보로 데이타가

설정되어 있는데 그 설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하거든요.

 

남편은 

그 설정을 남에게 적용하지 말라~는 거죠.

 

저도 그 말은 인정을 하면서도

이게 버릇처럼 내 설정된 그 기준으로 사람을 보고 판단하게 되더라는 거죠.

 

그래도 내 설정기준을 적용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이제는 사람을 볼 때

저사람은 내가 아이냐~라는 생각을 빨리 하게 만들어서

예전에는 한참 걸리던 시간이 이제는 몇 초 만에

바꿀 수 있게 되더라구요.

 

즉 편견이 생기려고 하면

얼른 정신을 가다듬고 " 저 사람은 내가 아니야" 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편견을 거두고

거두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게 되더라구요.

 

편견이라는 것이 

사람을 보는 시각을 너~무 좁히다 보니

그 시각 속으로 안들어 오는 사람을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 시각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 시키지 말고 열어 두면

진짜 편안~해 지거든요.

 

예를 들면

애들이 엄청 시끄럽다~아~스트레스~이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렇지 애들은 떠들고 소리를 지르지~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편안해 지거든요.

 

내 눈에 거슬리게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예전에는 세상에 어떻게 저런 옷을 입지? 하면서 그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BP나 똥꼬 안보이니까 괜찮아~이렇게 생각하니까 거슬리지 않게 되구요.

 

저 사람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지금은 저 사람은 내가 아니다~자기 행동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지~

로 생각하니까 그러려니~하게 되더라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연습을 하고 또 하고 하다보니

이제는 거슬리는 것이 점점점 사라지고

이렇게 되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스트레스를 잘 안받게 되더라구요.

 

스트레스를 잘 안받으니까

일단 몸이 아주 편안하고 면역력도 좋아지고

인상이 좀 좋아지는 효과도 생겨서 좋더라구요.

 

혹시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내가 사람들에게 내 기준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내 기준은 내가 온 감각을 통해서 수집한 나만의 데이터이 때문에

나에게만 적용가능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각으로 수집하 데이터라 

내 데이터랑은 완전 다름을 인정

 

 

 

 

IP : 121.141.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0 10:49 AM (115.138.xxx.99)

    맞아요.
    나이들면서 점점 또래 아줌마들과의 대화가 피곤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살아오면서 쌓인 데이타가 각자 있다보니 자기 기준과 고집이 세져서
    뭔가 다 아는척 드러내는 사람을 만나면 아줌마스럽게 느껴지고
    그 데이타라는게 또 흔해 빠진거라 틀에 박힌 대화가 재미가 없어요.

  • 2. ...
    '24.11.10 11:57 AM (223.38.xxx.83)

    저도 자기 기준에 어긋나면 바로 '이상하다' 고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힘들어요. 마치 자기가 절대 답인것처럼 생각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니 결국 자기 틀 안에 갇혀 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514 결혼은 남자가 원할때.. 1 18:31:34 148
1651513 강남세브란스옆에 호두과자집 18:31:23 54
1651512 4-5등급 지방대 간호학과와 연대 원주캠 사회체육학과 2 ..... 18:29:49 136
1651511 남편 이런증세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4 깜놀 18:26:52 241
1651510 친정에 얼마에 한번씩 연락하세요? 6 o.... 18:20:05 409
1651509 정우성 사태 성지순례한 가수 18:17:10 1,288
1651508 도수치료도 잘 하는곳이 있겠죠?ㅡ부산.허리 1 허리 18:16:50 76
1651507 임신으로 결혼한 사례 1 익명성 18:16:43 731
1651506 임신공격 당한(?) 가족입니다 24 aa 18:09:43 2,717
1651505 긴 머리여야 .. 18:07:45 284
1651504 토욜 서울역에서 종각역 이동 어려울까요?? 6 ........ 18:07:17 187
1651503 11/25(월) 마감시황 나미옹 18:05:51 95
1651502 개인병원 간호조무사들 간식 11 ㅇㅇ 18:02:48 1,033
1651501 약속시간 몇십분전 파토내는거 어찌생각하세요? 3 12345 18:01:44 488
1651500 오늘 가천대 논술 가신분 차 많이 막혔나요? 1 오늘 17:58:56 308
1651499 문재인 전 대통령 페북 "다행입니다. 안심입니다.&qu.. 8 ㅇㅇ 17:52:06 1,485
1651498 삶이 무료해서... 1 oo 17:50:46 641
1651497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코트 400만원에 살수 있는데 살까요 9 17:50:24 1,186
1651496 22영숙은 남자조건 안보나봐요 6 ..... 17:48:20 1,088
1651495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가기 싫네요 3 123 17:47:22 763
1651494 내신 4등급 중후반대인데 정시로 12 ... 17:46:25 918
1651493 고터몰 쇼핑하려면 몇번 출구에서 3 Fg 17:45:43 425
1651492 외모만 봐도 문가비가 정우성보다 훨씬 나아요 19 ㅇㅇ 17:44:42 2,527
1651491 퇴직 선물로 맥이나 아이패드프로 어떨까요 1 던므로 17:42:30 259
1651490 친자확인에서 둘 사이가 4 sdgw 17:37:0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