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웬만하면 아는척 안 하고
아파트 엘베에서도 인사정도만 하지 개인적인 친분 안 쌓으려 노력하지만
살다보면 어쩔수 없이 안면 트고 인사하고 그럴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알고 지내는 이웃들 생겨서 몇번 본 장면인데요
애들끼리 트러블이 생겨요
가해자라는 애가 내가 알기엔 뭔가 나쁜애 아닌데 보면 말빨 쎈 엄마가 그 애를 가해자로 만들고 피해자인 아이 아주 불쌍한애를 만들어요
엄마들 다 우르르 동조하며 아무일도 없던 엄마들조차 그 가해자 아이 가족들 전부 외면합니다
어제까지 인사하며 친한척 하더니
갑자기 다들 안면 몰수하고 고개 돌리고 아는척을 안 해요
안 엮이겠다 이거죠
그러다 한 1-2넌 지나서 알고보니 피해자가 가해자였어요
그 피해자가 뭔가 본성(?)이 드러나는걸 엄마들이 봐요
그러 그때서야 아 예전일도 사실은 이랬던 걸까? 그래요
어차피 애들 유치원 초저학년 아니면 놀릴일도 없지만
말 잘하고 예민한 엄마가 피해자쪽 편이면
가해아닌 가해자가 되고
피해아닌 피해자가 되는데
더알아보지도 않고
우리애랑 엮이지만 않으면 되 하고
한 사람 매장(?) 시키는거 상대가 정말 죄가 있던 없던 상관없이
지독하게 따를 시키더라구요 그 엄마들이
애들도 덩달아 배우고요
우리동네는 안 그래오 제 주변에 없어요는
다들 잠재적 동조자입장일듯
예전처럼 오지랍넓게 아이들 문제 서로 이야기해서 잘 해결하던가
대놓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드러나지않게 조용히 묻어버리는게 학군지 분위기임
그게 진실이던 아니던 상관없음
일단 찍히면 그렇게 함
그 과정에 오히려 아이의 행동보단 부모의 엄마의 입김이 더 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