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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지사 발령난 남동생글에...

@@ 조회수 : 20,258
작성일 : 2024-11-09 23:20:09

아래에 있는 글중에 미국지사에 발령났다는 남동생글에 남겨진 어머님글이 저희 아파트에 흔한일이 되어버렸어요ㅜㅜ

 

저희 아파트는 학군지에 있는 3동밖에 안되는 아파트이기는하지만 주변에 유치원.유아원.어린이집.초등학교.중고등학교가 몰려있는 위치가 좋은 곳이예요

그러다보니 젊은새댁들이 전세나 월세로 특히 많이 몰려옵니다

저는 원주민인데 오랫동안 지켜보니 부모님들이 본인집을 팔아서 자식들집에 보태고 크기를 늘려 전세로 온후에

같이 살며 아이들을 봐주시더군요

그렇게 오래 살다가 손주손녀들이 커지고 자식들이 부모들이 귀찮아질무렵 집집마다 싸움싸움이더군요ㅜ

이런 집들의 사정들은 1층에 있는 공용 마당에 매일매일  모여서 할머니들이 신세한탄들을 하니까 서로 알려지게되고

싸움난 집들의 사정들도 다 알게되네요ㅜ

이중 아래에 있는 미국지사 발령난 경우의 집도 있었어요

거기도 아들네였는데 결국 할머니를 근처 빌라 원룸으로 강제이사ㅠ시키고 자기네들은 떠났더군요ㅜㅜ

 

여기 82에도 이제는 연세 상당한 회원들 많은걸로 아는데요 

절대 본인집 팔아 자식들 원하는대로 해주지마세요ㅜ

그게 사업이든 손주손녀 봐주기든 뭐든간에요

자식 특히 아들사업 뒷바라지 해주다가 전재산 날린 사람들 제 주위에 여럿이예요

 

IP : 211.234.xxx.18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9 11:22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미쳤네 현대판 고려장인가요

  • 2. ㅇㅇ
    '24.11.9 11:23 PM (211.196.xxx.99)

    아니 이게 무슨ㅜㅜㅜㅜ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더니 자식이 강도네요.

  • 3. ㅠㅠ
    '24.11.9 11:24 PM (219.77.xxx.96)

    대부분 아들들이 부모 재산 욕심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4. @@
    '24.11.9 11:26 PM (211.234.xxx.18)

    무릇
    자식은 공부시키고 직업갖게하고 결혼하게해줬으면
    부모도리는 충분히 다했다고 봅니다
    저도 제 자식들 그렇게 해서 끝냈구요
    저희 아파트의 할머니들 보면 한결같이 본인집들을 지방 아파트들을 파시고 아들집에 딸집에 보탰더라구요ㅠㅠ
    최악의 경우를 만든거라고 보여요ㅜ

    다들 정신들 바짝 차리셔요ㅜ

  • 5. 현실
    '24.11.9 11:29 PM (211.234.xxx.67)

    아들 손자 손녀키워주고 재산 몰아주었는데
    전세-월세집으로 옮겨서 결국 서울 외곽 그리고 요양병원..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음..

  • 6. ㅇㅇ
    '24.11.9 11:29 PM (122.47.xxx.151)

    아들만 이용했나요 며느리도 같이 공범이지
    이럴땐 쏙 빠지더라구요.

  • 7. ...
    '24.11.9 11:30 PM (112.214.xxx.184)

    자식 안 낳는 요즘 젊은이들이 이해가 되네요

  • 8. 그글
    '24.11.9 11:32 P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삭제 됐네요.

  • 9. 아쫌
    '24.11.9 11:32 PM (116.121.xxx.208)

    고려장 사실무근 일제강점기에 날조된 썰입니다.
    중국이야기를 우리나라것인냥 가져다 붙임

  • 10. 오고고
    '24.11.9 11:33 PM (39.7.xxx.163)

    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는데
    시가는 현금은 없고 집한채가 전재산이고

    아들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는
    아파트 전세로라도 구해오라고 하니
    부모가 전재산인 아파트 팔아서
    아들 신혼집 전세 구해주고
    부모는 외곽으로 빠지는 경우 꽤 있습니다.

  • 11. ㅎㅎ
    '24.11.9 11:36 PM (49.236.xxx.96)

    나쁜 놈이죠

  • 12. 와..
    '24.11.9 11:39 PM (86.181.xxx.118)

    정말 살면 살수록 왜 남편이 자기는 성악설을 믿는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그리고 나이 많은 엄마가 좀 넓은 아파트에 혼자 사시는데
    몇번 남동생이 같이 살자해도 아직은 아니라고 괜찮다고 거절하는데 그 이유도
    엄마 친구분들 중에 저런 미국발령 남동생 같은 경우가 있어서 절대 같이 안살꺼라 하시더군요
    서로 불편해서 내 집이 내집이 아니게 된다고...

    정말..자기 필요할땐 이용하다가 필요없어지니 팽하는..
    마음을 참 씁쓸하게 하는 얘기들이예요

  • 13. 혹시
    '24.11.9 11:40 PM (223.38.xxx.147)

    혹시 목동일까요? 아는곳 같네요

  • 14. 그니까요
    '24.11.9 11:49 PM (112.161.xxx.138)

    전에 살던 동네의 아파트 입구에서 그 추운 겨울날
    제가 본 잉어빵 파시던 귀부인같이 고운 할머니,
    너무 귀티나고 막 걸친듯한 스카프도 고급져서
    깜놀했고 궁금해져서 몇번 단골하면서 잡담 나누게 되면서 알게된 사실은
    아들 사업비 대느라 전재산 다 날리시고 노점에서 추위에 떠시며 잉어빵 파시더라는...
    한때는 잘 나가는 원단집 사장이었다는데.
    이처럼 자식한테 다 주고 거지처럼 노후 보내는 케이스를 저도 많이 보았고 항상 생각이 서구처럼 자식한테는 공부할때까지만 도와주고 그담엔 자기 노후 챙기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 15. ...
    '24.11.9 11:56 PM (1.241.xxx.7)

    저희 엄마 친구도 딸이 돈이 없고 학군지 오고 싶어하니까 본인집 내주시고 본인은 반지하 엄청 열악한데서 사시는데 딸이 그 집 결국 눌러앉음.. 애들 봐주셨었는데 이제 크니 딸집에서 귀찮아해서 자주 가지도 못함. 본인 집인데...

  • 16. 딸도 그래요
    '24.11.10 12:03 AM (223.38.xxx.209)

    자기 애들 봐주게 엄마 부려먹고 노후엔 엄마 내팽겨친다는 딸들 얘기 82만 해도 많았어요

  • 17. 바람소리2
    '24.11.10 12:04 AM (114.204.xxx.203)

    합치지 말아야하는데
    자식에게 뷰양받고 싶은 맘에 그러는거죠
    평생 날 모시겠지 하고

  • 18. 아들 부모들
    '24.11.10 12:08 AM (223.38.xxx.83)

    아들 결혼한다고 부모집 팔아가면서까지 무리해서 돈 보태주지 말아요 본인들 노후 준비부터 확실하게 하셔야죠
    무리해서 자식 보태주다가 잘못하면 본인 노후도 위험해져요

    아들딸 심하게 차별하는 집은 참 어리석더라구요
    자기 딸은 안 보태줘서 고생하게 하고 아들한테만 몰빵해서 결국 남의 집 딸만 호강하게 하는 어리석은 부모도 있더라구요

  • 19.
    '24.11.10 12:34 AM (58.231.xxx.46)

    제가 최근에 들은 얘기는.
    어떤 남편이 집엘 붙어있지 않으려 한단 겁니다. 노느라 바빠 나돌아 다니던 사람들도 이제 다 체력떨어져 집에 노는게 좋은 50초반인데요. 예전엔 늘 그렇게 노는 사람이 많아 티가 안났는데 이젠 다들 체력이 딸려 주말 이틀중 하루는 방콕하고 볼일보면 대충 일찍들어갈 나이가 된 사람이 태반이니 주말에도 무조건 새벽밥먹고 나와 자정넘어 들어가려는 이 친구가 도드라 지는 거죠. 다들 그 남편을 두고 애도 어린데 왜 저러냐 했대요. 사정이 있어 애를 늦게 낳음. 친구들애 보다 5-10년 늦어요.

    헌데… 알고보니 장모님 합가해 산대요. 애가 쌍둥이에 맞벌이에 아내분 직업도 업무강도가 쎈 일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해요. 시모 아니면 장모. 여튼 합가해 애 길러준 장모님 덕에 애들은 인제 중학생인데… 이 장모님을 나가랄 순 없고, 남의 엄마와 10년 넘게 같이 사는게 너무 힘들었던 사위는 그냥 그 가정에서 자기 하나만 빠져나와 atm이 되기로 했대요. 아내 입장도 이해는 가요. 하나도 아닌 쌍둥이를 길러준 엄만데 인제 애들끼리 있을 수 있으니 나사랄수 없고 남편도 잡을 수가 없고… 장모님도 딸이 그리 살라고 애 봐준 건 아닐텐데요.

    이쪽저쪽 얘기 다 들으니 맘이 참.

  • 20. 지인
    '24.11.10 12:35 AM (124.53.xxx.169)

    딸부부 맞벌이 핑계로 혼자사는 엄마집에
    들어와 애키워주고 학교갈때쯤 나가려나 했는데 손녀가 20대가 되도록 나갈 생각을 안한다고 아주 힘들어 해요.
    아침에 이거저거 섞인거 갈아먹고 남편이랑
    쌩~뒷처리 집청소 저녁식사 다 칠순 노인 몫
    가끔 식재료는 사다 쟁인다 해도 손녀딸이
    20대가 되도록 손하나 까딱을 안한다고..
    당신도 힘들어서 어서 좀 나갔으면 하는데
    마치 호텔이용 하듯이 한다고 만날때마다
    한참이나 연하인 제게 하소연 할 정도면 뭐
    그분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
    딸 사위 지긋지긋하다고 하데요.

  • 21. 딸엄마들도
    '24.11.10 12:56 AM (223.38.xxx.176)

    고충이 많네요
    그래서 아들 엄마들 보고 돌아온 금메달이라 한다는...

  • 22. ㅇㅇ
    '24.11.10 1:11 AM (223.38.xxx.13)

    딩크나 비혼은 수술 동의서 작성하거나 요양원은
    누가 알아봐주냐던 사람들 이런사연보고는 뭐라할지...

  • 23. ...
    '24.11.10 1:40 AM (110.13.xxx.200)

    세월바쒼거 모르고 아직도 이들이 노후대비인줄알고
    암 생각없이 해주신거죠.
    절대 자식들에게 내집 담보로 보태주면 안됨.
    아들은 믈론이고 요즘엔 딸도 똑같.

  • 24. 아들딸 똑같.
    '24.11.10 2:06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절대 자식들에게 내집 담보로 보태주면 안됨
    아들은 물론이고 요즘엔 딸도 똑같.2222222

  • 25. ...
    '24.11.10 2:28 AM (223.62.xxx.219)

    그니까 딸 다주는 분위기로 바뀌는 것 같아요

    내집 팔아서 아들며느리 주는 분들 이럴 거 뻔히 아니까

  • 26. ...
    '24.11.10 5:22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50대 중반인데 친정어머니랑 같이 살아 본인은 밥 안하고 산다는 직장동료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5시도 전에 집 들어가는데 그럼 할머니가 밥차릴 동안 뭐하시나

  • 27. ...
    '24.11.10 5:24 AM (211.109.xxx.157)

    50대 중반인데 친정어머니랑 같이 살아 본인은 밥 안하고 산다는 직장동료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5시도 전에 집 들어가는데 그럼 70대 할머니가 밥차릴 동안 뭐하시는 건지
    이 집도 딸부부 언제나가나 고민이 크실 듯

  • 28. 각자
    '24.11.10 6:49 AM (172.225.xxx.238)

    시모들도 친정엄마들도 결혼한 자식이랑은 살수 없는 거 알았으면 혼자 잘 살 생각해야 하는제.... 혹시나 생각에 인생 내던진거죠..

    저도 다시 마음 붙잡아 봅니다. 일이라도 하면서 내 노후 준비ㅙ야죠

  • 29. 제 주위에
    '24.11.10 7:34 AM (211.234.xxx.130)

    효도하는 아들 자랑하시던 세 분 할머니
    모두 팽 당하고 딸들에게 의지하고 살아요
    한분은 치매 초기라고 핸폰에 있는 전번 다 지우고 요양병원
    강제로 보내더니
    다른 한분도 집 팔아 합가하고 살림 손주 다 키워주고 나니까
    내 부모도 아닌데 내가 왜 모시냐고 싫다고 하는 며느리가
    딸 근처로 월세 내보내고
    마지막 한 분도 끔찍하게 아양떨던 아들 며느리가
    유산 독차지는 힘들것 같으니까 안면몰수 ㅎㅎㅎ
    아들 자랑으로 살던 노인들 다 딸에게 의지해서 삽니다
    아들 욕하자는게 아니라 뇌 구조에 내식구라는 건
    내 아내와 자식 뿐으로 장착되어 가나 봐요
    늙어갈수록 아내가 전부이구요

  • 30. ...
    '24.11.10 8:49 AM (39.125.xxx.154)

    과도기에 자식 위해 집 팔아 또는 집 내주고 합가하는 선택을 한 거죠.
    그 때는 늙어죽을 때까지 같이 살겠거니 했겠지만
    살다보니 시대 분위기도 바뀌고
    사람 맘이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바뀌니까요

    요즘 이런 사연 많이 올라오는데
    이제 부모들도 깨달아 본인 집 없애고 합가하는 집은 없길 바랍니다

  • 31. 욕심
    '24.11.10 9:03 AM (211.208.xxx.21)

    과도기에 자식 위해 집 팔아 또는 집 내주고 합가하는 선택을 한 거죠.
    그 때는 늙어죽을 때까지 같이 살겠거니 했겠지만
    살다보니 시대 분위기도 바뀌고
    사람 맘이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바뀌니까요

    요즘 이런 사연 많이 올라오는데
    이제 부모들도 깨달아
    본인 집 없애고 합가하는 집은 없길 바랍니다
    2222

  • 32. 아휴
    '24.11.10 10:04 AM (118.235.xxx.69)

    본인집팔고 자식주고는 자식한테 평생을 기대산다는 기대자체가 어이가 없네요..절대 내꺼는 확보하고 그담 자식한테 줘야지..

  • 33. ...
    '24.11.10 10:20 AM (121.136.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맞는 말씀.
    노인들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됩니다.

  • 34. 탁재훈도
    '24.11.10 10:21 AM (106.102.xxx.134)

    비슷한 케이스
    세금체납돼서 엄마집팔아 세금내고 엄마가 집이 없어지니
    기러기하는 탁재훈집에서 같이 삼
    기러기끝내고 한국온 아내
    어머님이랑 못산다고 함
    이혼

  • 35. 친척
    '24.11.10 10:47 AM (59.13.xxx.51)

    사업한다고 풍족했던 부동산과 노후자금 박살낸 아들놈.
    그러나 노후 박살내고도 절대 안모심.
    그냥 원룸 월세로 얻어주고 끝.
    아들이지만 월세 안내주면 그 노인은 길거리 나 앉음.

    얘기만 들으면 그 아들 죽일놈 같겠지만
    평소 사람좋다는 소리들음.

    모두 노후자금 조심하세요.

  • 36. 그겲말
    '24.11.10 10:48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그 분 댓글이 순식간에 너무 많아지니 글 지우신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제일 고민스러운 사람은 그 글을 올리신 당사자인 것 같더군요.
    그 남동생 하는 걸로 봐서는 "누나, 집 가격도 그렇고 누나가 몇 년 동안 엄마 좀 모시고 살아줘. 우리가 다시 귀국해서 엄마 모시고 살든지 할게." 이럴 게 뻔하거든요.
    그동안 어찌됐든 친정엄마가 남동생이랑 같이 거주하면서 들여다 볼 일이 적었을 텐데 이제 완전 딸이 독박인 거죠.

    댓글들이 조카들 세 명 키워준 값이라도 받으라고 하는데, 그 아들 내외가 애들 셋을 공짜로 봐달라고 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매달 용돈을 드렸을 거고요. 자기들 입장에서는 (팔아버린) 집값은 올라버렸지만 그동안 엄마한테 매달 얼마 드리지 않았냐. 그 돈도 상당하다고 주장할 거고요. 제가 상상한 내용들이지만, 거의 맞을 겁니다.

  • 37. 현대판 고려장
    '24.11.10 11:08 A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고려장도 여러 모양이 있죠. 집 뺏고 내보내는 것도 그렇지만
    같은 집안에 있어도 고려장 당할 수 있어요.
    저희 형님네. 부모님 땅판 돈으로 2층집지어 아래층 사시는데
    겉으로는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거같지만 사실은 완전 따로 살림.
    90세 시어머니가 밥하고 빨래 다하시고 매일아침 아들 밥해줘요.
    큰며느리는 남편도 안챙기고 자기들 해먹는 거만 해먹어요.
    시부모님한테 돈만 같이 살며 축내고 있어요.
    시부모님 아이들도 다 키워주고 부모님 덕에 먹고 사는건데
    시부모님을 위해 하는건 하나도 없네요.
    지팡이 짚고 절뚝거리시며 본인 밥차려 드셔요.
    시어머니 남들에게 아들하고 산다는 체면 유지 하시고
    형님은 시부모님 모시고 산다는 효부 코스프레...
    겉보기는 너무 아름답지만 속은 썩어문드러지는 상황.

  • 38. 현대판 고려장
    '24.11.10 11:13 AM (106.102.xxx.125)

    고려장도 여러 모양이 있죠. 집 뺏고 내보내는 것도 그렇지만
    같은 집안에 있어도 고려장 당할 수 있어요.
    저희 형님네. 부모님 땅판 돈으로 2층집지어 아래위층 사시는데
    겉으로는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거같지만 사실은 완전 따로 살림.
    90세 시어머니가 밥하고 빨래 다하시고 매일 새벽 아들 밥해줘요.
    큰며느리는 남편도 안챙기고 자기들 해먹는 거만 해먹구요.
    시부모님과 같이 살며 시부모님 돈만 쓰려고 사는 것같아요.
    시부모님 아이들도 다 키워주고 부모님 덕에 먹고 사는건데
    시부모님을 위해 하는건 하나도 없네요.
    밥 한 번을 사주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먹는대요.
    시어머니 지팡이 짚고 절뚝거리시며 본인 밥차려 드셔요.
    남들에게 아들하고 산다는 체면 유지하는 비용치곤 넘...
    형님은 시부모님 모시고 산다는 효부 코스프레...
    겉보기는 너무 좋을 것같지만 속은 썩어문드러지는 상황.

  • 39. 333
    '24.11.10 11:32 AM (175.208.xxx.7)

    아들만 이용했나요 며느리도 같이 공범이지
    이럴땐 쏙 빠지더라구요. 22222

    여자--며느리들 욕심이 그 아들을 조종하기도 해요.

  • 40. ..
    '24.11.10 11:45 AM (112.153.xxx.241)

    며느리가 공범이건 어찌됐건 본인 자식이 제일 문제지요
    지인 시댁도 한 아들이 집 팔고 그돈으로 단독2층 지어
    아래위로 살자고 해서 다른 아들한테 재산 하나도 안주고
    같이 살자 한 아들한테 몰빵 ..
    그런데 결국 서너달 같이 살다 못살겠다 분가후 사망..
    결국 집팔은 돈은 고스라히 한쪽으로 다가고
    이제 형제간 만나지도 않아요

  • 41. ....
    '24.11.10 12:12 PM (114.202.xxx.53)

    자식만 탓할 것도 없어요.
    결국 그렇게 만든게 본인인데요.
    자식이 그렇게 까지 안하는게 백번 옳은거지만
    그런 상황에 내몬건 사실 자신이니까요.
    다 퍼줘야 사랑이라 생각하는게 사실 잘못된거죠.
    나도 망가지고 자식도 나쁜놈되고.

  • 42. 아쫌쫌
    '24.11.10 12:14 PM (116.121.xxx.208)

    고려장 우리나라거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날조된거니까 제발좀 쓰지마세요
    중국설화 가져다 붙여놓은거임

  • 43.
    '24.11.10 12:26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눈이부시게
    미국할머니 에피소드 진짜 슬펐는데
    무슨 그런자식이 있는지

  • 44. 그래도
    '24.11.10 12:48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만 보고 사는 인생
    부모의 기대에 호응하느라 지쳐버린 자식과는 달리
    그런 자식이 자랑스럽고 행복한순간이 많았겠지요 그러면 되거지 ..

    이제 겨우 부모에게서 탈출할 기회가 왔는데
    다 늙어 해외까지 따라갈 생각이었는지 ..

  • 45. 부모재산
    '24.11.10 1:0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안주고 버티면 자식이 말려죽이고
    다 줘버리면 굶어죽고...
    또 뭐가 더 있던데요?

    아무튼 주변에보니 돈안풀면 아들이던 딸이던 결혼을 못하고들 있는현실.

  • 46. ㅡㅡㅡ
    '24.11.10 3:07 PM (183.105.xxx.185)

    돈 안 풀면 결혼 못하는 게 사실인데 몽땅 몰아주진 않아도 줄수 있으면 어느정도 도와주는게 낫죠. 물론 자기 살길은 남겨두어야 하구요. 적당히 윈윈하는게 제일 좋고 도움 줄 형편 아니라면 어쩔수 없는거구요. 요양병원은 어차피 자식에게 돈을 주나 안주나 몸 망가지면 당연히 가는 곳이니 자식 원망할 필요도 없고 최대한 늦게 , 짧게 머물다 가실 생각이면 운동 열심히 하고 낙상 조심하고 음식 잘 먹고 해야죠 뭐 ..

  • 47. ㅇㅌ
    '24.11.10 5:12 PM (141.0.xxx.152)

    여기 할머니들만 다 와있나..ㅎㅎ

    자식들 입장도 얘기를 들어봐야죠. 재산 좀 주시더니 갑질이 넘 심해져서 떨어져 나간 자식들도 많아요.

    주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줘야지 그걸로 자식부부 이간질하고 이혼하라 난리치고 갑질을 해대는 시댁 못겪어봤나..

    노인들이 대다수 늙으면 사리분별이 안되고 유치해지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주 이기적으로 되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싫어해요.

    자식도 이런 노인들 감당하기 넘 힘듦니다. 그거 감당하는 자식은 도닦는 도인 수준일껄요..ㅎㅎ


    아마 노인이랑 같이 살려는 젊은 사람들 눈씻고 봐도 없어요.

    그 이유가 저런 노인들의 성격적 결함 내지 특성때문.

    평소에 외모만 가꾸지 좀 말고 여기 82에 대부분 남들 외모 품평만 하고 외모 엄청 따지던데 그 시간에

    인격을 길러서 교양있고 인격있는 노인이 되서 자식들과 평화롭게 지내시길~

  • 48. dd
    '24.11.10 6:59 PM (175.198.xxx.212)

    오 웬일로 아들딸 다 똑같이 집 한채씩 해줬고
    노후도 든든하다는 리플이 없네요

  • 49. ...
    '24.11.10 9:10 PM (61.252.xxx.5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주변있음 든든하고 흐뭇한게 아니라 부담이고 짐인 시대예요. 서로가 딱 필요할때까지 부모 자식이고 새로 배우자 맞고 가정가지면 부모 돈없음 잘 안보려고 하구요. 지금 중년이후 세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젊은 세대에겐 기대를 말아야... 부모가 돈이 넉넉하면 잘합니다. 그래야 자식들 본인들도 인생 편히 사는걸 아니까

  • 50. ...
    '24.11.10 9:12 PM (61.252.xxx.5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주변있음 든든하고 흐뭇한게 아니라 부담이고 짐인 시대예요. 서로가 딱 필요할때까지 부모 자식이고 새로 배우자 맞고 가정가지면 부모 돈없음 잘 안보려고 하구요. 지금 중년이후 세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젊은 세대에겐 기대를 말아야... 부모가 돈이 넉넉하면 잘합니다. 그래야 자식들 본인들도 인생 편히 사는걸 아니까요.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 기대를 말아야 하는데 자식이 더 부모에게 기대는 경우가 이젠 더 많아요.

  • 51. ...
    '24.11.10 9:15 PM (61.252.xxx.56)

    자식이 주변있음 든든하고 흐뭇한게 아니라 부담이고 짐인 시대예요. 서로가 딱 필요할때까지 부모 자식이고 새로 배우자 맞고 가정가지면 부모 돈없음 잘 안보려고 하구요. 지금 중년이후 세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젊은 세대에겐 기대를 말아야... 부모가 돈이 넉넉하면 잘합니다. 그래야 자식들 본인들도 인생 편히 사는걸 아니까요.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 기대를 말아야 하는데 자식이 더 부모에게 기대는 경우가 이젠 더 많아요.
    그러나 부모도 자식에게 베풀어야 관계가 좋치 안그럼 자식들이 돈가지고 들었다 놨다 한다고 싫어하고 치떨어요. 발런스 중요한데 집집마다 다 상황이 달라서.

  • 52. 맞아요
    '24.11.10 10:50 PM (112.157.xxx.2)

    제친구는 딸부자집인데 외동 아들이
    아버지 돌아가시자 엄마를꼬드겨서 집팔고
    보태서 큰 평수로이사한 다음
    친구에게 누나가 엄마 모시면 안되겠냐고
    전화가 왔다고 해요.
    모셔갈 땐 언제고 고부사이 틀어지니
    모셔가라니..절대 자식과 합가 마세요

    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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