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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24-11-09 22:48:13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갔어요

담주부터 비오고 추워지기전에 단풍구경 하고 싶어서요

아...근데....

입구 초입부터 웬지 심상치않은 분위기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모두 칙칙하고 어두운 갈색을 띄고있네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몽촌호수가도 그렇고

그 앞에 카페 가로수도 그렇고

그와중에 오로지 은행나무들만 샛노란 은행잎을 매달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네요 

올여름 무더위가 무지막지하더니 나무들도 여름 지나자마자 

다 기진해서 맥도 못추고 동절기 들어간거같아 마음만 울적해져 돌아왔어요

IP : 115.138.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주민
    '24.11.9 10:56 PM (211.234.xxx.78)

    정말 작년하고 너무 달라요..ㅜㅜ
    누구의 시 처럼
    초록에 지쳐 단풍드는...게 아니고
    초록에서 바로 말라서 떨어지는...
    50평생 처음 겪는 짧은 가을이네요.

  • 2. 가을이
    '24.11.9 10:56 PM (175.116.xxx.155)

    점점 더 짧아지는 느낌이네요. 단풍 2-3일 후 낙엽떨어지는 느낌...

  • 3. 원글
    '24.11.9 11:06 PM (182.224.xxx.168)

    오늘 새삼 느낀건 은행나무 자생력이
    진짜 강하구나 하는거였어요
    모든 수목들중에서 혼자 독야청청 아니 독야황황
    빛나고 있네요

  • 4.
    '24.11.10 5:34 A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은행 나무도 예년만 못해요.ㅠ
    비슷한 시기에 일제히 노랗게 물들었다 하나 들 낙엽지곤했어요.
    올해는 제가각이 심하고 먼저 잆 다 떨군 나무부터 아직 초록인 나무도 있어서 풍성하게 노랗게 된 장관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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