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24-11-09 22:48:13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 갔어요

담주부터 비오고 추워지기전에 단풍구경 하고 싶어서요

아...근데....

입구 초입부터 웬지 심상치않은 분위기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모두 칙칙하고 어두운 갈색을 띄고있네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몽촌호수가도 그렇고

그 앞에 카페 가로수도 그렇고

그와중에 오로지 은행나무들만 샛노란 은행잎을 매달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네요 

올여름 무더위가 무지막지하더니 나무들도 여름 지나자마자 

다 기진해서 맥도 못추고 동절기 들어간거같아 마음만 울적해져 돌아왔어요

IP : 115.138.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주민
    '24.11.9 10:56 PM (211.234.xxx.78)

    정말 작년하고 너무 달라요..ㅜㅜ
    누구의 시 처럼
    초록에 지쳐 단풍드는...게 아니고
    초록에서 바로 말라서 떨어지는...
    50평생 처음 겪는 짧은 가을이네요.

  • 2. 가을이
    '24.11.9 10:56 PM (175.116.xxx.155)

    점점 더 짧아지는 느낌이네요. 단풍 2-3일 후 낙엽떨어지는 느낌...

  • 3. 원글
    '24.11.9 11:06 PM (182.224.xxx.168)

    오늘 새삼 느낀건 은행나무 자생력이
    진짜 강하구나 하는거였어요
    모든 수목들중에서 혼자 독야청청 아니 독야황황
    빛나고 있네요

  • 4.
    '24.11.10 5:34 A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은행 나무도 예년만 못해요.ㅠ
    비슷한 시기에 일제히 노랗게 물들었다 하나 들 낙엽지곤했어요.
    올해는 제가각이 심하고 먼저 잆 다 떨군 나무부터 아직 초록인 나무도 있어서 풍성하게 노랗게 된 장관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635 한우불고기감이 김냉 육류보관 중 갈색으로 3 ... 2025/02/16 701
1680634 저는 프사에 초등 상자 올려도 귀엽던데 39 2025/02/16 2,597
1680633 잡탕생선찌게 먹으라고 끓인 엄마 둔 분에게 댓글쓰신 분들에게 6 열받아 2025/02/16 2,430
1680632 머스크는 자녀를 또 낳았다네요 22 ㅇㄹㅎ 2025/02/16 5,059
1680631 김의신 박사 유명하신 분인가요? 7 ㅇㅇ 2025/02/16 1,768
1680630 의대교수 남편 퇴직 고민 38 2025/02/16 8,320
1680629 대구 vs 부산 차이점.. 10 그냥 2025/02/16 2,062
1680628 상속세 기존안 왜 통과 안된건가요? 5 .. 2025/02/16 1,471
1680627 불경기 실감이네요 80 ........ 2025/02/16 20,701
1680626 크리스마스 트리는 누가 치우나 8 해삐 2025/02/16 1,487
1680625 배용준 30억 기부도 했네요 42 ... 2025/02/16 5,842
1680624 초등 돌보미 시급문의 6 2025/02/16 1,452
1680623 서울에서 버스탈때 카드한번만찍나요 13 궁금 2025/02/16 2,068
1680622 그냥 돈을 뿌리고 다니는구나 10 아효ㄷㅅㅇ 2025/02/16 4,661
1680621 보편적상식이란 게 있는데 4 인간이라면 2025/02/16 976
1680620 목이아파 목소리가 안나와요 1 목감기 2025/02/16 849
1680619 지인에게 감동했어요 20 2025/02/16 5,879
1680618 스타킹 비너스 or비비안 ? 1 비너스 2025/02/16 890
1680617 봉지욱- 국힘 내부비밀 보고서도 함께 공개 하겠습니다. 10 000 2025/02/16 2,601
1680616 지금 취업시장은 거의 IMF급임 10 ... 2025/02/16 4,204
1680615 전광훈의 13개 사업장 10 결국돈이구나.. 2025/02/16 2,334
1680614 예비대학생 아이패드 살려는데 도움 좀 12 문과남자 2025/02/16 1,364
1680613 달고나가 달지가 않아요 4 달고 2025/02/16 898
1680612 홍장원 ‘45년 지기’ 홍창성 교수가 쓴 글 14 ,, 2025/02/16 4,535
1680611 당근 거래 거절 했어요 11 오늘 2025/02/16 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