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9 9:21 PM
(211.234.xxx.206)
저절로 살아지진 않아요.
머리 많이 쓰고 가구 잘 고르고 수납 잘 해야죠.
2. 음
'24.11.9 9:22 PM
(223.38.xxx.149)
어지간해선 넓히면 넓혔지 줄이진 않잖아요.
경제적 문제로 줄이면 심란하겠네요. 아이들 있을때만이라도 넓은데 월게 사시다가 교육끝나고 옮기면 안되나요.
3. ..
'24.11.9 9:28 PM
(112.214.xxx.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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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걱정한다고 집이 넓어지거나 이사를 안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걱정은 원글을 더더욱 힘들게만 만들 뿐이에요.
지금 해야하는건 어떻게 적응할지 계획을 세우는 거죠.
도면 받아서 가구 크기 잰 후 남길것과 버릴것을 빨리 정하고 수납형 가구들을 검색해요.
침대도 수납형으로 바꾸면 생각보다 많이 수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진짜 쓰는 것들도 매우 적어요.
그러니 이고지고 가지 말고 많이 버려야해요.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길 빌어요.
4. ..
'24.11.9 9:36 PM
(223.38.xxx.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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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정년이 말투로
이사한지 열흘 아늑하니 넘 좋던디요
일본인들은 3-4가족 10평대도 많이 살아요
이사 준비 잘하시고 이사 가서 적응 잘하세요
5. 전 싫었어요
'24.11.9 9:40 PM
(106.102.xxx.244)
40평대 에서 30평대로 이사 하고는요
거의 1년을 홧병 증상 비슷 했었던거 같아요
폐소공포증 이라는게 이런 거였을까 싶어요
숨 쉬기가 힘들 정도 였어요
6. ㅇㅇ
'24.11.9 9:51 PM
(119.194.xxx.243)
큰 평수도 가구로 꽉 차고 짐 많으면 정신 없고 답답한 건 마찬가지에요. 평수에 맞게 가구배치 잘 하고 수납 깔끔하게 하면 충분히 괜찮은 집입니다.과감히 버릴 것들 처분하시고 이런저런 배치 수납계획 잘 짜보세요.
7. 30평대
'24.11.9 9:59 PM
(14.6.xxx.135)
살다 24평사는데요. 우린 2식구라 그럭저럭 살아요 다행히 주방 거실이 평수에 비해 넓직해서 답답한 느낌은 덜 들어요. 대신 방이 작아요. 교양책같은건 다 버리세요 놓을데가 없어요. 애들 책만 챙기시고요.옆으로는 안되니까 수납장살때 천장에 거의 닿을만한 수납장을 사면 많이 들어가요. 애들방이 좀 작을거예요 수치 잘 재서 (문여는것 고려, 창틀고려해서 수치재야함)가구 잘 사시길...
사실 많이 버리고가도 또 새집가서 버려야할거예요 욕심부리지말고 미리 많이 버리고가세요.
8. 가구는
'24.11.9 10:04 PM
(125.187.xxx.44)
덩치큰건 정리하시는 게 좋아요
20평대는 좀 슬림하고 단순한 디자인이 라야해요
9. ㅇㅇ
'24.11.9 10:25 PM
(39.7.xxx.62)
-
삭제된댓글
네 애들이 싫어하고 저 역시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요.
넓은 평수 내 집 두고 직장등의 이유로 좁은 평수 잠시 산다면 모를까,
돈 없어서 좁은 집 살게 되니
내 인생 고작 이거밖에 못 되는구나 비참해지고
주방에서 음식 하며 반찬 덜어낼 때도, 그릇 올려둘 공간이 부족해 씽크대 개수대 턱에 올려두고 하다가 반찬통이 떨어졌을 때는 안 하던 욕이 나도 모르게 나오고, 그 후로 점점 욕이 늘더라고요
애들한테 가장 미안해요
10. 40평대에서
'24.11.9 10:48 PM
(61.109.xxx.141)
30평대로 이사왔는데 전 적응 되더라고요
깨끗하게 청소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마침 애들도 타 지역으로 대학가고 군대가고
남편은 주말부부로 금요일에 오니 내가 여기서
굳이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정이 떨어졌어요
11. ..
'24.11.9 10:51 PM
(124.51.xxx.114)
가구 바꿀거 바꾸고 버릴거 버리고 정리하고 나니 걱정을 왜 그리 했나 싶을 정도로 괜찮아요. 수납이나 배치도 효율적으로 잘하니 이제 늘리지 않고 살 수 있겠다 싶어요.
12. 영통
'24.11.9 11:36 PM
(106.101.xxx.48)
지가요
62평에서 32평 온 지 1년 되었는디
집이 안 추워서 좋구머니라
버리기도 많이 버렸구요
어차피 죽을 수도 있는 나이라
인자부터 하나씩 버리려던 참이었고
13. …
'24.11.10 1:39 AM
(116.37.xxx.236)
1년 계획으로 당근하고, 이사후 한달동안 매일 버렸는데 2년넘게 계속 정리중이에요. 아이가 나가 있는데도 아이짐이 많아요. 아이꺼 손 못대니 계절 지나면서 제 옷이나 침구 위주로 버리고 버리다보니 그 계절이 돌아오니 입을게 없네요. 쩝
옷 서랍 하나랑 작은 200리터대 냉동고 하나 놓을자리가 딱 아쉬워요.
14. ᆢ
'24.11.10 7:27 AM
(121.167.xxx.7)
3분의 일로 줄여서 옛날 작은 스타일 30평이라
신축 24평 비슷해요.
성인 딸 둘 네 식구라 짐도 많고요.
필요한 것만 가져온다 생각하고 많이 버렸는데도 이사 2년 동안 말끔히 정리를 못해서 더 버릴 작정이고요
첨엔 복닥거리고 미치겠더니 적응은 했어요.
서로 따로 외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며칠 집을 비우기도 하고요.
저흰 소음에도 민감해서 각자 헤드폰 이어폰 쓰기도 해요.
후회하는 건 거실 티비를 가운데 둔 것이요. 같이 즐길 프로가 많지 않은데, 누군가 티비를 보면 시끄럽고 빛이 번쩍거려서요 . 한구석에 둘 걸..합니다. 벽걸이라 위치 바꾸기가 어려워요.
침대는 틀다 버리고 와서 헤드 없이 쓰고요.
많이 버렸고, 이 집에 맞춰 구매하게 되는 것도 꽤 많아요.
냉장고도 큰 건 부모님 드리고 작은 거 사서 올 정도로 줄이고 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