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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옆집 아줌마는 어디로 갔을까요

어디로.. 조회수 : 26,605
작성일 : 2024-11-09 20:12:51

비슷한 초등아이 키우는 엄마라 집에서 나가는 시간대가 대부분 겹쳤어요

수시로 엘레베이터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안부묻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안보여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집을 부동산에 내놨고 시어머니가 와서 애들을 돌보고 아이엄마는 몇달째 보이질 않네요

한번씩 마주치는 그집 아이들 얼굴도 아저씨 얼굴도 많이 상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침울해 엄마 어디갔냐고 물을수가 없네요

토요일아침에 아이 학원 데려다 주러 나가는데 그집 식구들을 엘레베이터 앞에서 마주쳤는데 또 아이엄마만 없네요

그집 아들이 옆집 아줌미인 저를 한참 쳐다보는데 엄마가 그립구나란 생각이 불현듯 들었어요

이혼을 했나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나 저세상을 갔나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아이들 데리러 간다고 매번 학교앞에 갈 정도로 열혈 엄마였는데 어디로 간걸까요

IP : 106.101.xxx.56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
    '24.11.9 8:14 PM (217.149.xxx.241)

    알면서 왜 그러세요.
    모르는척 하세요.

  • 2. ㅇㅇ
    '24.11.9 8:14 PM (219.251.xxx.190)

    아이들 엄마가 갑자기 아픈 걸 수도 있어요

  • 3. ㅇㅇ
    '24.11.9 8:16 PM (39.7.xxx.134)

    그걸 우리가 어찌 알겠어요

  • 4. 어디로..
    '24.11.9 8:17 PM (106.101.xxx.7)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걸까요
    그집 시어머니를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마주치는데 친근하게 말걸고 대화도 나누거든요
    그런데 며느님 안보이네요란 말을 못하겠어요
    갑자기 사라지니 보고싶기도 하고요

  • 5. ......
    '24.11.9 8:1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아무튼 안좋은 상황이네요ㅠ

  • 6. ..
    '24.11.9 8:18 PM (183.98.xxx.67)

    저 세상을 갔나..라뇨
    걱정돼서 쓴 글은 아닌것 같네요
    ㅊㅂ한 호기심 같아요..참

  • 7. 남일
    '24.11.9 8:20 PM (70.106.xxx.95)

    사람일 몰라요

  • 8. ....
    '24.11.9 8:20 PM (223.38.xxx.185)

    그 가정이 그집 자녀들이 걱정이 되어 쓴 글이네요

  • 9. love
    '24.11.9 8:20 PM (220.94.xxx.14)

    신경꺼주는게 배려같아요
    울 아래층 여자
    엘리베이터에서 보면 말걸고싶은 입술을 달싹여서
    시선을 피해요
    뭐가 그렇게 궁금한게 많은지
    싫어요
    모르는척 해줘요 제발
    서로 인사정도만 나누는게 딱 좋아요

  • 10.
    '24.11.9 8:24 PM (118.235.xxx.56)

    걱정되어 쓰신 글 이고만

  • 11. 이전
    '24.11.9 8:26 PM (222.232.xxx.109)

    아파트 친했던 엄마가 자격증 공부한다고 몇개월 짐싸서 나갔어요. 거기도 유치원 애가 있었고. 그리고는 다시 들어왔는데 주책바가지같은 어떤 할머니가 그 엄마보더니 자긴 이혼한줄알았다고.

  • 12. .....
    '24.11.9 8:2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댓글들 왜이렇게 까칠한가요? 그냥 안타깝고 그래서 궁금할수도 있는데...

  • 13. 비슷한
    '24.11.9 8:27 PM (211.186.xxx.7)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암 판정 받고 수술과 요양 하셨더라구요

  • 14. ....
    '24.11.9 8:31 PM (118.235.xxx.123)

    더러운 호기심

  • 15. 어디로..
    '24.11.9 8:34 PM (106.101.xxx.44)

    토요일 아침 9시에 작은캐리어 가방들고 가족들이 함께 나가는데 정말 암판정 받아 병원에 있는걸까요
    병실에 필요한 짐싸서 아이들도 엄마 보러 병원가는걸까요
    못본지 3개월이 넘어가니 너무 걱정이 되요
    집산지 얼마 안되었는데 집도 내놔서 부동산에서 사람들 왔다갔다하고
    학군지라 아이들 졸업할때까지 오래 산다고 했었는데 엄마와 손잡고 집에 오던 애들이 혼자 오는거보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제발 별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 16. 전번
    '24.11.9 8:36 PM (211.186.xxx.7)

    전번 아시면 여쭤보셔도... 아저씨께 슬며시 여쭤봐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옆집이 갑자기 암판정 받았다 해서 철렁 했었어요

  • 17. ...
    '24.11.9 8:38 PM (58.234.xxx.21)

    왠지 마음이 아프네요

  • 18. Sunnydays
    '24.11.9 8:39 PM (81.129.xxx.247)

    얘기안하면 모르는척 해주시고
    마음속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빌어주세요.

  • 19.
    '24.11.9 8:40 PM (180.229.xxx.164)

    지방발령나서 떨어져사는걸수도...
    제동생네도 그렇거든요

  • 20. 1245
    '24.11.9 8:41 PM (183.105.xxx.144)

    원글님..진심 걱정돼서 쓰신 글 맞아요? 그 엄마 전문직
    공부 하느라 집을 비웠다가 자격증 들고 짠 나타나면
    실망하실거 다 알아요. 우리 옆집 아줌마랑 비슷한 사람
    일듯..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지방에 집을 짓느라 한동안
    안보였더니 기어이 제 딸한테 물어 봤더라구요. 엄마
    어디 아프냐고..세컨주택 짓고 있다 했더니 입은 다행이라
    면서 실망하는 눈빛...왜들 이래요. 겨우 인사만 하는
    옆집 사람 안위를 왜 궁금해해요? 내 인생이 행복하면
    남의 인생에 관심없어요.

  • 21. 걱정하는글이아님
    '24.11.9 8:47 PM (39.7.xxx.73)

    일 땜에 엄마 먼저 타지역 가 있고, 아마 거기에 더 비싼 집 사서 이사 가려고 하는 듯.
    배탈약 준비하세요

  • 22. ㅁㅁ
    '24.11.9 8:48 PM (112.187.xxx.63)

    그 감정 알아요
    저 아래층 동갑내기가 어느날 갑자기 안보이는거예요
    근처사는 독신언니랑 죙일 붙어다니는 친구인데
    몇주씩이나
    평소 인사정도 나누던 아저씨도 눈을 피하는거같고

    아주 혼자 소설을 썻내요
    이상한 경험 몇번했던지라
    일례로 수년전 위층 양반이 한동안 안보여 안부물었더니
    이미 삼오제 모신지도 수일이 지났다고

    한지붕아래 어르신 등 그런경험 서너번하고나니
    이젠 안보여도 무서워 안부도 못묻고

    다행이도 아래층 동갑내기는 결혼한딸이 뭔 시험준비중이라
    살림챙겨주러 지방에 가있대요

  • 23. . .
    '24.11.9 9:08 PM (222.237.xxx.106)

    사정이 있겠죠. 알려고 하지 마세요. 뭐가 그리 궁금하세요.

  • 24. 진심 걱정되면
    '24.11.9 9:20 PM (1.238.xxx.39)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입에 올리는것차 두렵고 조심되는데
    님은 그 분이 암판정 받아 입원중인가? 어디로 간걸까요?
    아이가 엄마를 그리워한다등등
    와플 위에 생크림 얹을까? 사과잼 바를까? 고민하듯
    아주 가볍게 말씀하시네요.
    절대 물어보지 마세요.

  • 25. ㅇㅇ
    '24.11.9 9:25 PM (182.221.xxx.169)

    저라도 걱정되고 궁금할 것 같네요
    젊은 엄마에게 별일없기를…

  • 26. ....ㅂ
    '24.11.9 9:32 PM (106.101.xxx.188)

    항상 인사하고 안부묻고 살던 사이에
    안물어보는게 더 이상하네요.
    그냥 좀 안보인다 싶을때 바로 물어볼수 있지 않아요?
    왜 혼자 안좋는 상상 콤보로 하면서 계속 상상에 상상을 더하면서 궁금해하시는지.
    매일 인사하던 분이 안보이시면
    왜 안보이시냐고 묻는게 인지상정이죠.
    이미 늦었고, 그렇게 시간이 오래지났고, 애들 얼굴빛까지 안좋다면 안좋은 일일게 뻔한데 이젠 안묻는게 낫겠네요.

  • 27. 칩거
    '24.11.9 9:50 PM (222.117.xxx.170)

    저도 집에 칩거하는 암환자인데 투병시작할 때
    옆집 분엘베타고 같은층에 내리잖아요 그때 오픈했어요
    그냥 알려드리고싶었어요 그간정도 있고
    집까지내놓은거면 부동산이 속사정 알수도 있겠네요
    지방요양차 간다 등

  • 28.
    '24.11.9 10:33 PM (115.138.xxx.219)

    자주 보며 인사하던 이웃사람이 갑자기 안보이면 걱정되고
    궁금한게 인지상정이요
    그걸 호기심 운운하며 질타하는 분들은 진짜 정없는 분들..
    집까지 내논거보니 뭔가 좋지않은 일이 생긴것같네요
    입원했다고 집 내놓진않죠

  • 29. ㅡㅡㅡ
    '24.11.9 11:28 PM (58.148.xxx.3)

    글쎄요 저같으면 안지 얼마안된 앞집이 안보인다고 걱정이 크게 되진않을 것 같네요.. 솔직히... 궁금은 할 것 같고요..그러다가 내 궁금함이 얄팍해서 스스로 한대 쥐어박을 것 같고..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으려고 할것같네요. 내가 걱정하고 궁금해한다고 앞집에 무슨 도움이 될거라고.. 진짜 내 가슴을 건드리는 걱정은 딱 가족.. 그리고 소수의 절친(모든친구도 아님, 가족같은 히스토리를 공유한 친구정도?)... 그이상은 신경꺼줄것 같네요 그들이 원할 것 같지 않아서

  • 30. 저도 ..
    '24.11.9 11:34 PM (124.53.xxx.169)

    동네 빵집 아줌마,
    동갑이라 이런저런 서로 자식들 얘기도 많이하고 제법 친했는데
    2년째 못봤어요.
    아줌마는 안보이고 사장인 아져씨가 혼자 장사하는데
    평소 부부사이 좋아 이혼은 아닌거 같은데...혹시라도 안좋은 일일까봐 묻지도 못했네요.

  • 31. 돕지 않을 거면
    '24.11.10 12:08 AM (63.249.xxx.91)

    그냥 넣어 두세요 호기심

  • 32. ...
    '24.11.10 12:12 AM (211.36.xxx.246)

    자주 보며 인사하던 이웃사람이 갑자기 안보이면 걱정되고
    궁금한게 인지상정이죠. 2222222222

    혼자 이상한 상상을 하느니 시어머니 친근하게 말하신다니
    여쭤보겠어요. 혹시 아픈 거 아닌가 안보여서 걱정된다구요.

  • 33. 에고
    '24.11.10 1:04 AM (116.42.xxx.70)

    할머니께 여쭤보세요..이웃인데. .

  • 34. ㅇㅇ
    '24.11.10 1:51 AM (61.80.xxx.232)

    계속 안보이면 이상하긴하네요

  • 35. 영통
    '24.11.10 2:03 AM (106.101.xxx.48)

    친정엠마가 아프셔서
    돌아가시기 전
    직접 병간호 신경써 주러고
    친정 가 있는지도

  • 36. ㅇㅇ
    '24.11.10 2:15 AM (211.203.xxx.74)

    아프신가봐요
    그 가정에 기적이 일어나서 얼른 쾌차하고 행복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물어보지마세요 아빠랑 애들 반응보니 그냥 입 떼는 것도 마음 아프실것 같아요

  • 37. ..
    '24.11.10 2:40 AM (175.119.xxx.68)

    남의집 일 궁금해 하지도 말고 꼬치꼬치 캐묻지 마세요
    그 집 만의 사정이 있는건데
    애 아빠는 안 보이시네요. 등 이웃에서 물어보면 대답하기 힘듭니다

  • 38. ...
    '24.11.10 3:10 AM (1.235.xxx.28)

    궁금해서 글 쓸수도 있지 왜들 원글 타박읹ㆍ.
    원글님도 차마 가족들에게는 직접 못 물어보고 있다잖아요.
    이런것도 궁금하다 못하나요??

  • 39. 자연스러운반응
    '24.11.10 5:00 AM (116.32.xxx.155)

    걱정되어 쓰신 글22

  • 40. 저도
    '24.11.10 7:44 AM (123.212.xxx.149)

    저도 윗집 엄마랑 비슷한 관계라..
    갑자기 안보이면 무슨 일인가 걱정될 것 같아요.
    아파서 입원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 41. ㅂㅂㅂㅂㅂ
    '24.11.10 8:22 AM (103.241.xxx.55)

    나이들어 노인들은 어느날 안 보이면 갔구나 하고 물어보지 않는데요

    그게 암묵적 예의하는거죠

    님 원래 친했던 사람도 아닌데 보이다 안 보인다고 갑자기 궁금해하며
    이러는거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오

  • 42. ㅇㅂㅇ
    '24.11.10 8:39 AM (182.215.xxx.32)

    다들 자기 생각만큼 보이는거 아닌가요..
    가족들 표정 안좋아보이면 걱정되죠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살짝 물어보고 혹시 도움될게있다면 좀 해주겠어요

  • 43. ...
    '24.11.10 8:46 AM (218.155.xxx.31)

    정말 나쁜 호기심이로군요. 글에서 냄새가 나요

  • 44. 시어머니에게
    '24.11.10 8:47 AM (220.122.xxx.137)

    시어머니에게 물어보세요.
    늘 아이 데려다 주는데 안 보이는데
    어디 아픈지 걱정된다고요.
    옆집아이 쪼끔 더 챙겨주세요.
    애들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면 쪼끔 신경 써 주세요.
    애들은, 중고딩도 괜찮아 보이고 괜찮은척 해도
    마음의 상처가 오래가요.

  • 45. 뭘 나쁘다고
    '24.11.10 8:56 AM (180.66.xxx.192)

    걱정되신다는데 왜들 그래요..
    혹시라도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도울 수도 있을텐데요
    필요하면 애들반찬 같은거 조금 해다 줄 수도 있고ㅡ할머니보단 또래 엄마니까요
    집 내놨다니 도울래야 길게 돕지도 못하겠구만...

  • 46. ....
    '24.11.10 10:35 AM (61.83.xxx.56)

    나쁜 호기심? 그건 아니죠.
    이웃간에 서로 관심가져주고 안부인사 정도는 할수있잖아요.
    걱정되는 마음에 쓴글인데 의외의 댓글들보니 어이가없네요.

  • 47. 퍼플로즈
    '24.11.10 10:43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건강한 조카가 결혼하고 아이도 넷이나 낳고
    잘 살았는데 어느날 암 걸렸다 해서 진짜 놀랬어요
    조카는 친정집애서 요양하고
    아이들 고모가 돌아가며 아이들 돌봐주고 했다는데
    이웃분들이 내믹을 잘 모르면 궁금할 것 같네요
    요즘은 이웃이라고 해서 예전처럼 친하게는 지내지는 안잖아요
    인사만 주고 받고 그럴뿐
    신경이 쓰여도
    신경 끄고 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게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 48. ..
    '24.11.10 11:04 AM (182.220.xxx.5)

    어디 아프신가보죠.
    걱정보다는 옆집 아이들 먹을 음식이나 반찬 나누는 등의 행동이 더 생산적일 듯 해요.
    옆집 아이 만나시면 먹고싶은거 물어보세요.

  • 49. ...
    '24.11.10 11:09 AM (223.38.xxx.158)

    안물어보는게 저는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분명히 인사 나누고 매일같이 보던 사람이 안 보이면
    안부를 묻는게 정상 아닌가요.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 펼치면서 이런 사연 저런 사연 추측하는거보다 간결하게 물어보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대답이 마음 아플 일이면 위로의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게 인지상정이고 옆집 이웃이죠.
    이쿵 저쿵 이런데다 글까지 써서 올리느니 저는 물어보는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 50. 어휴
    '24.11.10 11:33 AM (222.100.xxx.51)

    궁금할 수는 있는데
    관심법으로 아이가 자기 엄마가 보고싶은가보구나..생각하며 슬프다 마음아프다 하면서 과잉감정은...그냥 원글님의 감정유희같아요
    어떨때는 모른척이 더 나을 때가 있어요
    반찬 해주고 이런거 정말 싫을것 같아요. 그전부터 해주던거라면 모를까.

  • 51. 저 어릴때
    '24.11.10 11:45 AM (180.66.xxx.192)

    엄마 아파서 입원하셨을때
    앞집 아줌마가 저희 세남매 도시락반찬 하라고
    분홍소세지 부침개를 찬합으로 한가득 해서 갖다 주셨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게 여태 기억이 나요. 엄마가 안주던 거라 엄청 좋았었나봐요

  • 52. 그렇드라구요
    '24.11.10 11:5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생활이란게
    바쁘게 살다보니 건너집 아빠가 돌아가신것도 몰랐어요
    췌장암 판정후 6개월만에 가셨다고 .

    쉬는 날 밖이 시끌시끌해서
    무슨일인가 하고 나가봤더니 집 줄여서 이사한다고 ..

  • 53. ....
    '24.11.10 12:24 PM (58.29.xxx.1)

    글에서 나쁜 느낌이 난다는 사람은 본인 심보가 그런거에요.
    맨날 보이던 이웃이 안보이면 걱정되고 궁금하죠

  • 54. 다들 왜 이러시나
    '24.11.10 12:43 PM (211.199.xxx.10)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이 같은 아파트 40년정도 살았어요
    옆집이 여러번 바뀌었고
    저는 결혼전 취업전 몇년 살았었죠.
    지금은 직장이 친정 옆이고
    친정아버지 돌볼겸 주중엔 친정 살아요.
    아침 출근하러 엘베 탔더니
    옆집 젊은 엄마도 탔는데
    조금 망설이는 듯 하다가 묻더라구요.
    할머니는 요즘 안 보이시네요.
    엄마는 요양원 들어가신지 1년 넘었어요.
    그랬더니 몸이 많이 안좋으시더니
    그러면서 안타까워 하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1층에서 엘베타서 제 층수를 누르면
    같이 탄 주민이 날 보면서
    아... 딸이시군요.
    요즘 엄마는 어때요?
    엄마는 요양원 계세요.
    그러면 아이고 어째요. 그러시구요.

    아파트 상가 떡집에서
    엄마 생신이라 요양원에 떡 돌리려고
    증편 7되를 맞추었거든요.

    떡집 아줌마가
    요즘 할머니가 안 보여서 늘 궁굼했었는데
    그렇게 되었군요 하면서
    눈물 짓더라구요. 옆집 세탁소 아저씨랑
    참 좋은 분이었는데 걱정했다면서요.

    예전엔 선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게 왜 과한 맘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도 한번 물어보세요.
    그 따뜻한 마음에 옆집도 위안받을 거예요.

  • 55. ...
    '24.11.10 12:54 PM (1.241.xxx.220)

    안좋은 일이 있는건 분명한데 그 정확한 원인까지 알려고 한다면...
    아주 친한 사이라면 모르겠는데...
    오지랖이고 호기심아닌가요.
    애들 눈빛이 어떻고. 남편 안색이 어떻고 넘겨짚는 것도 오바라고 생각하구요.

  • 56. 더럽다는 댓글
    '24.11.10 12:58 PM (180.229.xxx.243)

    더러운 호기심이라고 댓글 단 사람은 정말 못됐네요. 말 뽄새를 보니 수준도 매우 낮아 보여요

  • 57. ㄱㄴㅅㅂ
    '24.11.10 1:05 PM (116.40.xxx.17)

    가정이 그집 자녀들이 걱정이 되어 쓴 글이네요2

  • 58. ㅁㅁㅁ
    '24.11.10 1:35 PM (211.186.xxx.104)

    큰애 2학년 때 임신하고서는 14주부터 조산기때문에 입퇴원이
    반복이였고 그무렵 아이가 자주 아팠는데 단골로 가던 병원을 시누도 델고 갔다가 남편도 델고 갔다가 시어머님도 델고 갔다가 하다가 아이 낳고서 얼마후 애델고 제가 그병원을 갔어요
    갔더니 의사쌤이며 간호사 분들이 어떻게 된거냐며 분명 엄마가 다 케어 했는데 어느 순간 엄마는 없고 다른 사람들이랑만 병원을 와서 별생각을 다 했다고..
    물어보진 못하고 어디 아픈가 부터 해서 엄마가 전혀 안 보이는기간이 몇달이 넘어가니 걱정 많이 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사정 이야기 듣고 다행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옆집이고 계속 보이던 사람이
    안 보이고 하면 궁금하고 그렇죠...

  • 59. .....
    '24.11.10 1:57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뭔가 슬프네요

    이혼이라면 애들도 두고 그리 갑자기 없어지진 않을거같고 아마 병원에 있거나 하늘나라 갔을지도요..
    별일 없기를요

  • 60. .....
    '24.11.10 2:50 PM (221.165.xxx.251)

    그정도 안면있는 사이고 할머니랑 대화도 했을정도면 바로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굳이 아이 표정이 안좋고 그런건 혼자 생각이잖아요. 이웃인데 당연히 매일 보이던 분이 안보이면 어디갔어요? 그정도 안부는 묻고 지내는게 자연스러운것 같은데 왜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지...
    만약 제가 그 옆집엄마라 생각해보면 그렇게 안부도 물어주고 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만약 아프거나 안좋은 상황이었을지라도 늘 만나던 사람이 없는데 아무도 어디갔냐 묻지도 않는 상황이 더 슬플것 같은데요...

  • 61. 원글님
    '24.11.10 2:52 PM (1.225.xxx.193)

    좋은 분이네요.
    매일 보이던 옆집 분이 안 보이니 걱정되어서 쓴 글이지 호기심으로는 안 보입니다.

    글에서 나쁜 느낌 전혀 안 나고
    그렇게 느끼는 분들은 본인 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62. .....
    '24.11.10 3:24 PM (59.15.xxx.61)

    바람이 낫나..
    저세상갔나..라니..
    걱정보단 과한관심과 호기심이네요

  • 63. ...
    '24.11.10 3:35 PM (121.166.xxx.91)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 같은데요..별일 아니시길 바래요..의외로 40대 50대도 아픈 사람도 많더라구요..

  • 64. 읽는
    '24.11.10 3:41 PM (125.179.xxx.132)

    저도 마음이 안좋은데 자주 스몰톡이라도 나누던 분은
    더 그렇겠지요
    할머니 혼자 계실때 지나가듯 물어보면 어떨까요
    평소에도 안부묻던 이웃인데 자연스러운 궁금증아닌지
    벌써 석달이면 ...할머니도
    이야기할 정도로 정리는 되셨을거 같은데

  • 65. ...
    '24.11.10 3:44 PM (118.35.xxx.8)

    꼬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 너무 싫으네요
    평생 고립되서 살다가 가길 원하나봅니다.
    원글님 시선이 훨씬 따뜻해보입니다
    안보이면 궁금하고 걱정되는건 당연한일이죠

  • 66.
    '24.11.10 3:45 PM (106.101.xxx.160)

    이미 예측하고 있는거 같은데 알아서 뭐하나요
    그냥 그시간에 애들이나 한번더 무심히 챙겨주세요
    저같음 지켜보다가 소소하게 없는것들 챙겨줄것 같네요

  • 67. 저두요
    '24.11.10 3:45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맨날 보이던 이웃이 안보이면 걱정되고 궁금하죠2222

  • 68. 운빨여왕
    '24.11.10 4:08 PM (39.115.xxx.188)

    어렸을때엄마가 아빠랑이혼하고 새엄마랑살게되었어요 그때 동네아줌마들 뻔히알면서 저붙잡고 엄마어디갔냐고묻던 그호기심어린눈빛이 40년이지나도기억이나요 너무 슬프고 그아줌마가 미웠어요

  • 69. 이게 나빠요?
    '24.11.10 4:44 PM (58.235.xxx.48)

    이웃으로 당연히 궁금하죠.
    호기심이 아니라 걱정되는게 인지 상정인데
    나쁜말 하시는 분들 진짜 이상함

  • 70. 에고
    '24.11.10 5:00 PM (182.226.xxx.183)

    저라도 걱정되겠어요. 사정을 알면 좀 챙겨 줄수도 있을텐데...별일 없으면 좋겠네요

  • 71. 이게
    '24.11.10 5:35 PM (119.192.xxx.50)

    걱정스러워 쓴거라구요?
    인터넷에 남의집 사정 미주알 고주알 올리며
    어디갔을까요? 하는데요?

  • 72. 아고
    '24.11.10 5:40 PM (14.33.xxx.161)

    걱정되는거로 읽히는데요.
    저라면 정중히 물어볼듯해요.

  • 73. ㅇㅇ
    '24.11.10 6:33 PM (198.16.xxx.28) - 삭제된댓글

    요즘은 그래도 상식이란 게 좀 자리잡았지만
    불과 20년 전만해도 천박한 동네아줌마들 많았어요.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어지간히 심심한지
    어린애 붙잡고 볼때마다 집나간 엄마왔냐, 엄마 어디갔냐고 묻던 쓰레기들.
    자기가 알 자격도 없고, 몰라도 자기 인생에 아무 상관없는 남일이고
    호기심 충족하고나면 끝이면서 .
    애들한테 아무 도움도 안되는 존재면서 '너 엄마없는 거 소문 쫙났어' 라는
    신호밖에 안돼 상처만 주고 쯧...

    그냥 물어보지마세요. 원글님은 옛날 그 천박한 아줌들처럼
    삼삼오오 모여 걱정하는척 안주거리 삼는 사람 아니고 걱정의 의미지만
    그런 질문받는 애들 입장에선 2차 충격입니다.

  • 74. ㅇㅇ
    '24.11.10 6:56 PM (198.16.xxx.28) - 삭제된댓글

    갑자기 생각나네 그 중 천박함 최고봉이었던 아줌마.
    학교 마치고 학교앞 신호등 빨간불이라 파란불 기다리려고 서있는데.
    택시 타고 가던 웬 아줌마가 저를 오랜만에 보고 ,
    차 문을 내리더니.
    "ㅇㅇ아!" 다급하게 더 큰목소리로 "엄마 집에 들어왔니?????"
    출발한 택시는 1초마다 더 나한테서 멀어지니까 내가 못들을까 갈수록 목소리 크게내면서 묻던.
    옆에 애들도 다 있었는데.
    택시가 멀어지는데 그럼 난 더 큰 목소리로 답하란말인가?
    아줌마 당신 같으면 개미목소리로 조용히 알려주고 싶지도 않은 걸
    애들 다 있는 그 상황에 말하겠어요? 그걸 질문이라고 해요?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면서
    몇번 본 적도 없는 아줌마까지 그렇게 남일에 관심 갖는 것이 참 황당했던 기억.

  • 75. ㅇㅇ
    '24.11.10 7:11 PM (50.7.xxx.29)

    물어볼거면 애들한테 묻지말고 그 집 사람 중 성인인 사람한테 물으세요

  • 76. 걱정될만...
    '24.11.10 8:09 PM (112.161.xxx.138)

    늘 보던 이웃이 어느날부터 안보이기 시작하면 당연 걱정되고 궁금하죠. 매정한 인간들이시여!
    오지랖은 싫지만 이건 통상적인 참견형 오지랍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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