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으니까 음식씹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24-11-09 20:12:02

같은 부서 직원인데,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하루종일 같이 근무해요

올해 초에 직원이 저에게 실수를 해서

거리두고 있었는데, 조심하면서 잘 하길래 

마음 풀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며칠 전에 업무로 크게 부딪혔어요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직원이 흥분해서

화내고 자신이 잘못한 게 더 커서 죄송하다고는 했어요

그 뒤로는 딱 인사만 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말만 해요

 

직원이 아침을 간편식으로 사무실에서 먹고

중간중간 간식, 과일을 자주 먹어요

사이나쁜 사람 옆에서 소화도 안 될 것같은데,

멘탈이 강한 건지 여전히 잘 먹네요

사과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 듣기 싫어요

침 삼키는 소리도 싫은데, 그 사람이 싫으니까

먹는 소리까지 꼴보기가 싫네요 

IP : 219.25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아닌 게
    '24.11.9 8:15 PM (211.208.xxx.87)

    다행이죠. 흔히 남편 미우면 그런다잖아요.

    어디 딴 데 가서 업무 하다 오세요.

  • 2. 굳이
    '24.11.9 8:24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싫은 걸 자신한테 하게 하도록 두지 마시고, 옥상 정원이나 가까운 편의점이나 디른 층 화장실 가서 큰일 해내세요.

  • 3. 건강
    '24.11.9 8:27 PM (218.49.xxx.9)

    사람이 싫으면 제일 먼저
    먹는것부터 보기 싫지요

  • 4. 기다림
    '24.11.9 8:29 PM (121.141.xxx.140)

    저도 딱 이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직장생활 20년이 넘었는데 사람때문에 이런 생각은 처음 했네요.
    혈당관리해야 한다고 틈만 나면 먹는데 조용한 공간에서 씹는 그 소리들이 너무 귀에 거슬려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님도 소중한 자신을 위해 그 순간을 이겨낼 방법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5. ㅇㅇ
    '24.11.9 8:40 PM (62.212.xxx.19) - 삭제된댓글

    가족 중 한 명이 너무 싫은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갑니다.
    저는 그래서 잘때도 헤드폰 끼고 자요.. 귓구멍이 갑갑하고 괴로워도
    고요함 속에 그 사람 목소리 들리는것보단 나아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433 대바늘 뜨께질 꼭 6 작정하고 뜨.. 2024/11/09 1,739
1644432 엄마와 네컷 사진찍기 1 .. 2024/11/09 1,213
1644431 개엄마개아빠들 적반하장 6 @@ 2024/11/09 1,782
1644430 미국 가실때 뭐가져가셔요( 반찬만들기) 29 엄마 2024/11/09 2,598
1644429 여러분~~~~김장 성공했어요 82레시피♡ 58 너무 뿌듯 2024/11/09 6,703
1644428 물가는고공행진인데 퇴직 임박하니 위축이 되네요 ㅠㅠ 6 .. 2024/11/09 2,233
1644427 상견례전 양가 부모 인사드리는 것 여쭤봐요. 3 ... 2024/11/09 1,598
1644426 자궁내막증 이라는데 무섭네요 ㅠ 7 .. 2024/11/09 4,358
1644425 정동교회 결혼식 5 결혼 2024/11/09 2,053
1644424 새끼고양이 배변 도와주세요 12 초보집사 2024/11/09 664
1644423 ‘한대요’ 와 ‘한데요’ 19 ㅇㅇ 2024/11/09 3,405
1644422 니트/ 드리아세탁 꼭 해야 할까요? 8 니트세탁 2024/11/09 1,409
1644421 아이허브에서 주문하는데 한화/달러일때 배송료가 다르게 나와요. 1 ... 2024/11/09 606
1644420 초고층 아파트 반대 6 ... 2024/11/09 3,209
1644419 잠을 쪼개서 자도 괜찮을까요.  4 .. 2024/11/09 2,206
1644418 척추협착증 병원 소개 해 주세요. 3 .. 2024/11/09 970
1644417 가성비좋은 고기섭취방법 알려주세요 6 고기 2024/11/09 1,447
1644416 강매강 재밌어요 17 재밌어요 2024/11/09 1,949
1644415 나혼산에 구혜선 전남편 자꾸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요 81 00 2024/11/09 20,134
1644414 돌싱들의 연애 4 8282 2024/11/09 2,377
1644413 우리 옆집 아줌마는 어디로 갔을까요 61 어디로.. 2024/11/09 26,886
1644412 싫으니까 음식씹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3 ... 2024/11/09 1,881
1644411 속초, 고성 관광지 추천 11 .... 2024/11/09 1,748
1644410 모르는 한국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17 외국인데 2024/11/09 2,821
1644409 돈벌려면 전문직 아니면 사업인거 같아요. 17 세상 2024/11/09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