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으니까 음식씹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24-11-09 20:12:02

같은 부서 직원인데,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하루종일 같이 근무해요

올해 초에 직원이 저에게 실수를 해서

거리두고 있었는데, 조심하면서 잘 하길래 

마음 풀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며칠 전에 업무로 크게 부딪혔어요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직원이 흥분해서

화내고 자신이 잘못한 게 더 커서 죄송하다고는 했어요

그 뒤로는 딱 인사만 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말만 해요

 

직원이 아침을 간편식으로 사무실에서 먹고

중간중간 간식, 과일을 자주 먹어요

사이나쁜 사람 옆에서 소화도 안 될 것같은데,

멘탈이 강한 건지 여전히 잘 먹네요

사과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 듣기 싫어요

침 삼키는 소리도 싫은데, 그 사람이 싫으니까

먹는 소리까지 꼴보기가 싫네요 

IP : 219.25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아닌 게
    '24.11.9 8:15 PM (211.208.xxx.87)

    다행이죠. 흔히 남편 미우면 그런다잖아요.

    어디 딴 데 가서 업무 하다 오세요.

  • 2. 굳이
    '24.11.9 8:24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싫은 걸 자신한테 하게 하도록 두지 마시고, 옥상 정원이나 가까운 편의점이나 디른 층 화장실 가서 큰일 해내세요.

  • 3. 건강
    '24.11.9 8:27 PM (218.49.xxx.9)

    사람이 싫으면 제일 먼저
    먹는것부터 보기 싫지요

  • 4. 기다림
    '24.11.9 8:29 PM (121.141.xxx.140)

    저도 딱 이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직장생활 20년이 넘었는데 사람때문에 이런 생각은 처음 했네요.
    혈당관리해야 한다고 틈만 나면 먹는데 조용한 공간에서 씹는 그 소리들이 너무 귀에 거슬려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님도 소중한 자신을 위해 그 순간을 이겨낼 방법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5. ㅇㅇ
    '24.11.9 8:40 PM (62.212.xxx.19) - 삭제된댓글

    가족 중 한 명이 너무 싫은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갑니다.
    저는 그래서 잘때도 헤드폰 끼고 자요.. 귓구멍이 갑갑하고 괴로워도
    고요함 속에 그 사람 목소리 들리는것보단 나아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153 한국이 살길 9 ㅇㅇ 2024/11/09 1,829
1645152 김치 양념 만들 때 한일 만능 다지기 써 보신 분... 3 믹서 2024/11/09 939
1645151 김건희가 싫은 제일 큰 이유 1개씩만 말해볼까요 51 아웃 2024/11/09 4,408
1645150 입술이 아파요 1 아파 2024/11/09 485
1645149 김건희는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정신병자입니다 19 이걸 2024/11/09 4,236
1645148 액젓 뭐쓰세요? 8 .. 2024/11/09 1,909
1645147 장겨울 반쪽은 안정원입니다. 1 ... 2024/11/09 2,384
1645146 전신쑤시고 아프면 걷기 8 2024/11/09 2,497
1645145 집밥 해드시는분들 요즘 무슨 반찬, 국 해드세요? 33 .. 2024/11/09 5,926
1645144 직업이란요.. 상방이 열려있는 직업을 가져야 해요 22 직업이란 2024/11/09 5,278
1645143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밤은 3 35 2024/11/09 862
1645142 민노총 집회서 경찰관 폭행... 통제 펜스 밀어내며 과격 충돌 23 .... 2024/11/09 1,939
1645141 집 평수 줄여서 이사 가신분 적응되시나요? 11 심란 2024/11/09 2,953
1645140 82 댓글에 힘입어 선풍기 3대 분해해서 싹 닦아 싸서 넣어둠 .. 5 게으른자 2024/11/09 1,118
1645139 한국 경제 가장 큰 호재는 통일 아닐까요. 33 2024/11/09 2,519
1645138 사람은 왜 새것을 좋아할까요? 2 블ald 2024/11/09 1,229
1645137 정대택씨 녹음기 수리ㅡ최은순 녹음파일 4 열린공감 2024/11/09 2,242
1645136 돈돈 하는 글들 좀 덜보고 살아야겠어요 3 에휴 2024/11/09 1,811
1645135 연예인이정말 좋은 직업이네요. 16 0 2024/11/09 8,166
1645134 대바늘 뜨께질 꼭 6 작정하고 뜨.. 2024/11/09 1,725
1645133 엄마와 네컷 사진찍기 1 .. 2024/11/09 1,193
1645132 개엄마개아빠들 적반하장 6 @@ 2024/11/09 1,773
1645131 미국 가실때 뭐가져가셔요( 반찬만들기) 30 엄마 2024/11/09 2,572
1645130 여러분~~~~김장 성공했어요 82레시피♡ 56 너무 뿌듯 2024/11/09 5,985
1645129 물가는고공행진인데 퇴직 임박하니 위축이 되네요 ㅠㅠ 6 .. 2024/11/09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