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으니까 음식씹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4-11-09 20:12:02

같은 부서 직원인데,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하루종일 같이 근무해요

올해 초에 직원이 저에게 실수를 해서

거리두고 있었는데, 조심하면서 잘 하길래 

마음 풀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며칠 전에 업무로 크게 부딪혔어요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직원이 흥분해서

화내고 자신이 잘못한 게 더 커서 죄송하다고는 했어요

그 뒤로는 딱 인사만 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말만 해요

 

직원이 아침을 간편식으로 사무실에서 먹고

중간중간 간식, 과일을 자주 먹어요

사이나쁜 사람 옆에서 소화도 안 될 것같은데,

멘탈이 강한 건지 여전히 잘 먹네요

사과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 듣기 싫어요

침 삼키는 소리도 싫은데, 그 사람이 싫으니까

먹는 소리까지 꼴보기가 싫네요 

IP : 219.251.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아닌 게
    '24.11.9 8:15 PM (211.208.xxx.87)

    다행이죠. 흔히 남편 미우면 그런다잖아요.

    어디 딴 데 가서 업무 하다 오세요.

  • 2. 굳이
    '24.11.9 8:24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싫은 걸 자신한테 하게 하도록 두지 마시고, 옥상 정원이나 가까운 편의점이나 디른 층 화장실 가서 큰일 해내세요.

  • 3. 건강
    '24.11.9 8:27 PM (218.49.xxx.9)

    사람이 싫으면 제일 먼저
    먹는것부터 보기 싫지요

  • 4. 기다림
    '24.11.9 8:29 PM (121.141.xxx.140)

    저도 딱 이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직장생활 20년이 넘었는데 사람때문에 이런 생각은 처음 했네요.
    혈당관리해야 한다고 틈만 나면 먹는데 조용한 공간에서 씹는 그 소리들이 너무 귀에 거슬려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님도 소중한 자신을 위해 그 순간을 이겨낼 방법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5. ㅇㅇ
    '24.11.9 8:40 PM (62.212.xxx.19) - 삭제된댓글

    가족 중 한 명이 너무 싫은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갑니다.
    저는 그래서 잘때도 헤드폰 끼고 자요.. 귓구멍이 갑갑하고 괴로워도
    고요함 속에 그 사람 목소리 들리는것보단 나아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397 젤란스키의 무능 외교 14 젤란스키 2025/03/05 4,495
1686396 강예원 소개팅남보다 강예원이 아깝지 않나요?(이제 사랑할 수 있.. 6 2025/03/05 2,536
1686395 예전에 승마바지. 말바지 기억나세요? 19 ㆍㆍ 2025/03/05 2,989
1686394 홈플 언제까지 세일하나요? 5 ㅇㅇ 2025/03/05 3,068
1686393 파친코 김민하 끼가 어마어마하네요 35 우와 2025/03/05 15,978
1686392 헤드앤숄ㄷ 매일 사용하면 안 좋은가요? 7 트라 2025/03/05 1,872
1686391 "고구마 잎과 줄기, 유방암·폐암 세포성장 억제에 효과.. 10 .. 2025/03/05 4,005
1686390 귀요미 6학년 아들 8 귀요미 2025/03/05 1,872
1686389 올해부터 다시 스키니진이래요 61 ㅇㅇ 2025/03/05 24,098
1686388 와우 미키17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스포 가능) 5 영화 2025/03/05 2,520
1686387 홍장원 국정원차장이 영웅시되고 있는데... 23 너무 2025/03/05 3,488
1686386 화장실 미끄럼방지 매트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25/03/05 724
1686385 봉준호 감독이 대학시절 그린 시사 만평 5 미키17 2025/03/05 2,658
1686384 막내가 기숙사에 3 ㅇㅇ 2025/03/05 1,875
1686383 고1 되는데 생기부 사볼까요?? 17 ..... 2025/03/05 2,544
1686382 헬렌카민스키 오래 쓰신 분 10 헬렌 2025/03/05 2,424
1686381 날씨가 왜 이래요? 7 오로 2025/03/05 3,901
1686380 피식 ... 2025/03/05 480
1686379 콩을 어떻게 삶아야 푹 삶아질까요? 11 분홍 2025/03/05 1,540
1686378 올.영에서 스킨or 세럼 추천해주세요 10 올리브영 2025/03/05 1,906
1686377 뉴스타파 라이브 하네요! 2 응원합니다 .. 2025/03/05 1,117
1686376 동치미에 모르고 탄산수 복숭아향을 넣었어요 4 탄산수 2025/03/05 1,965
1686375 코스트코 물건 많이 다른가요 12 ㅁㄴㄷㅎ 2025/03/05 4,016
1686374 단백질 쿠키도 많이 먹으면 단백질파우더처럼 5 ***** 2025/03/05 1,307
1686373 이용식도 엄청 살뺐네요. 5 20킬로 2025/03/05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