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니
아들은 20대. 엄마는 20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 못해서 가족 도움받아서 생활.
아빠는 병원 입원. 누나는 병원에서 아빠 간병.
숨이 막히네요
아들은 10살도 되기 전에 다른 아이들은 애기 취급 받으면서 엄마 보살핌 받을 나이에
가족들이 엄마를 돌보며 살았던 거잖아요
누나도 비슷한 나이일텐데..
누나가 아빠 간병하러 가니 집에서 아들과 엄마 둘이 있다가..
차라리 몸에 장애가 있는거라면 의사소통은 될텐데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 못할 정도였다니.. 대화도 안통했을거 같은데. 멀쩡한 사람도 같이 있다보면 미치죠 ㅠ
저 아들은 삶이 형벌이네요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무조건 효도하고 엄마를 돌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저 아들도 친구들이 있고 친구들은 어떻게 사는지 다 알텐데.
엄마가 70세까지 사신다고 해도 앞으로 30년은 돌봐야 하는건데 상황이 너무 가혹하네요.
결국 이런 비극이 되었는데
저 엄마랑 아들은 전생에 무슨 관계였길래 현생에서 이런 인연으로 만난건지 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