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아들이 엄마 죽인 사건이요

00 조회수 : 6,587
작성일 : 2024-11-09 19:47:10

기사보니 

아들은 20대. 엄마는 20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 못해서 가족 도움받아서 생활.  

 

아빠는 병원 입원. 누나는 병원에서 아빠 간병. 

 

숨이 막히네요 

아들은 10살도 되기 전에 다른 아이들은 애기 취급 받으면서 엄마 보살핌 받을 나이에 

가족들이 엄마를 돌보며 살았던 거잖아요 

 

누나도 비슷한 나이일텐데.. 

누나가 아빠 간병하러 가니 집에서 아들과 엄마 둘이 있다가.. 

 

차라리 몸에 장애가 있는거라면 의사소통은 될텐데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 못할 정도였다니.. 대화도 안통했을거 같은데.  멀쩡한 사람도 같이 있다보면 미치죠 ㅠ 

 

저 아들은 삶이 형벌이네요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무조건 효도하고 엄마를 돌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저 아들도 친구들이 있고 친구들은 어떻게 사는지 다 알텐데.

엄마가 70세까지 사신다고 해도 앞으로 30년은 돌봐야 하는건데 상황이 너무 가혹하네요. 

결국 이런 비극이 되었는데 

 

저 엄마랑 아들은 전생에 무슨 관계였길래 현생에서 이런 인연으로 만난건지 참 ㅜㅜ 

 

 

IP : 125.140.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7:52 PM (182.215.xxx.192)

    어른을 돌봐야 하는 아이들 청년들이 많아요. 미래를 생각하기 어렵죠.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좋뎄어요. 이라는 책 추천해요

  • 2. 아들도
    '24.11.9 7:53 PM (118.235.xxx.254)

    정신장애라네요. 띨도 그럴수 있어요 그래서 요양병원 따라가 간병한고 있을수도 있고

  • 3. 00
    '24.11.9 7:56 PM (125.140.xxx.125)

    제가 사람 상대하는 일 하는데
    정신질환자까지 갈것도 없이 경계선이나 지적장애이신 분과 대화하다 답답해서 미칠뻔 한적 있거든요.
    그 스트레스를 정상인과 정상적인 대화를 해야 좀 풀리고요.
    한집에서 종일 있는다? 그것도 단둘이?
    진짜 멀쩡한 사람도 미쳐요.

  • 4. 장애인이나
    '24.11.9 7:58 PM (211.208.xxx.87)

    장기 간병 해보면 돌보는 사람의 인생을 갈아 넣는 거고

    몸 상하는 건 당연하고 제정신으로 버틸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학대하는 뉴스 나오면, 차마 편은 못 들어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니 맨날 동반자살 사건이 벌어지는 거예요.

    육아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아기는 커서 스스로 살 수 있어요.

    육아도 간병도 장애인 돌봄도 그래서 여럿이 나눠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있는 겁니다. 예전에는 가족 등 공동체가 나눠서 했죠.

    가난해서 식사며 의료가 부실해서 돌본다고 해도 일찍 죽었고요.

    학대, 정도까지는 저 수위는 상당히 일상적이고 뉴스 나올 건 아니지만

    굶겨 죽인다니요...육아 하면서 영아나 아동 살해 하세요?

    저건 사람이 다른 거예요. 힘든 거 이해하지만 수준을 크게 벗어났어요.

    오죽하면이 아니라 차마입니다. 차마 사람이 할 수 없는 짓이에요.

    저런 짓을 한 짐승은 인간 사회에서 벌 주지 않으면 아주 위험합니다.

    달랑 2년, 4년 이후 사회에 나와 타인에게 어떤 짓을 벌일까요?

    판사나 검사 ㅅㄲ들과는 별로 마주칠 일이 없겠지만요.

  • 5. 와 대박
    '24.11.9 7:59 PM (221.163.xxx.227)

    살인자 아들 빙의하는 얘기 왜 안나오나했다! 인셀들이 세상 망치고있는거에 당신들 책임 절반이다!

  • 6. 아들
    '24.11.9 8:01 PM (118.235.xxx.24)

    중증 정신장애라는데 사람이 다른건 맞죠 .
    사고를 치고야 정신감정도 받은것 같고요.

  • 7. 와 대박
    '24.11.9 8:01 PM (221.163.xxx.227) - 삭제된댓글

    글쓴당신. 저 아들새끼하고 똑같은종자냐?
    우리집 장애 간병 오래해왔다. 헛소리마라

  • 8.
    '24.11.9 8:02 PM (218.50.xxx.50)

    저 아들이나 딸 부모 죽고 제대로 된 성인의 삶을 살수 있을까요. 안타깝네요.

  • 9. 와 대박
    '24.11.9 8:02 PM (221.163.xxx.227)

    옹호하고 이해해주고 말고할게 따로있지! 똥 된장 구분도 못하는 모지리 ㅂㅅ같은글

  • 10. 비극이네요
    '24.11.9 8:1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요즘엔 미리 검진해보고
    장애가 있으면 안낳는추세라고 하던데

    그것도 부모가 정상일때 가능하지 ..

  • 11. 00
    '24.11.9 8:10 PM (125.140.xxx.125)

    본문에 아들 처벌하지 말라거나 아들은 죄없단 말이라도 있나요??
    흥분하는 댓글은
    본인 늙을때 간병인 필요하니 애 낳는 부류인가
    ㅜㅜ

    정상적인 엄마하면 아들한테 병간호 바라지 않죠

  • 12. 저분
    '24.11.9 8:13 PM (118.235.xxx.24)

    신고하세요 원글님 . 저런분은 신고 하셔야해요
    이런저런질문은.. 거기 가시면 대표 메일 보낼수 있어요

  • 13. 왜저리
    '24.11.9 8:14 PM (70.106.xxx.95)

    왜저리 광분해서 댓글을 달죠?
    보니까 아들도 정신질환이고 엄마도 중증 정신질환으로 거의 이십년을 정상생활을 못하고 살았네요

  • 14. ..
    '24.11.9 8:18 PM (61.40.xxx.207)

    원글님 의견도 정상적이진 않네요
    옹호할게 따로있지 살인자에게 서사 부여해주고있네요

  • 15. 오 대박
    '24.11.9 8:18 PM (221.163.xxx.227)

    와 나 딸 입장. 엄마간병하고 있고. 애 낳을 생각없고.

    신고를 무슨 사유로 항? 하든말든 싱관없지만 문슨 사유로 신고? 훗

    이 사이트 이런 일만나오면 아들 빙의 알아줘야함. 신문기사에선 아들이 아니라 죽은 엄마가 중증 장애. 아들은 정신질환 진단받은적 있다고만 했는데(우울증, adhd도 정실질환이니) 아들은 중증장애로 둔갑시켜 동정해주는 댓글도 있고. 가관이다

  • 16. .....
    '24.11.9 8:19 PM (95.57.xxx.25)

    개인이 감당하기전에 사회시스템이 마련되어있다면
    이런 비극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17. 와 대박
    '24.11.9 8:22 PM (221.163.xxx.227) - 삭제된댓글

    나 엄마간병 오래됐고 나도 내 인생 깝깝한데 제3자들이 아무렇게나 저 아들한테 연민해주는 어이없음에 흥분좀 했소. 됐을까요?

  • 18. ..
    '24.11.9 8:23 PM (118.235.xxx.24)

    한분 왜저리 흥분 했을까요? 살인자가 아들이라서?

  • 19. ..
    '24.11.9 8:24 PM (89.147.xxx.113)

    82쿡 '일부' 회원들.. 남자 살인자한테 이유 만들어주고 애틋해하고 불쌍해하는거 너무 심해요 ㅠㅠ

    전에 친구 죽인 남자애한텐 "아가"...

    컴퓨터 게임 못하게 한다고 엄마 패고 밥 안줘서 죽인 남자한텐 "삶이 형벌이었을거에요...."

    우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771 영화 사이트는 이제 없어진건가요 1 ㄴㅇㄹ 2025/03/06 2,075
1686770 손에 난 사마귀 어떻게 없애야하나요? 8 2025/03/06 1,376
1686769 우리나라 유치원실상 28 유치원 2025/03/06 15,507
1686768 50넘으니 출퇴근만으로 지쳐요 10 어노 2025/03/06 5,105
1686767 일하다가 전업주부 되신분들 11 22 2025/03/06 3,337
1686766 부산 보약 잘짓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부산시 2025/03/06 1,125
1686765 깊숙한 곳에 숨겨놨던 초코파이 발견 15 ㅇㅇㅇ 2025/03/06 4,169
1686764 혹시 레디어스 시술 받아보신 분 계실까요? 3 울쎄라 2025/03/06 1,150
1686763 식스센스 보는데 송은이요 6 지금 2025/03/06 4,693
1686762 목디스크 엠알아이 질문 좀 ㅠㅠ 3 .. 2025/03/06 909
1686761 학사달력 봤어요? 25 아놔 2025/03/06 6,000
1686760 이번 나솔 남출 첫인상 투표 해봐요 22 ㅇㅇ 2025/03/06 3,301
1686759 식기세척기 전시품 구입 어떨까요? 5 식기 세척기.. 2025/03/06 1,496
1686758 결정사를 절(사찰)이라고 2 ... 2025/03/06 2,410
1686757 청년 정치인 이준석과 명태군의 은밀한 거래 3 뉴스타파 2025/03/06 1,540
1686756 한가인 왜 욕먹는지 이제 감 잡았어요 120 ........ 2025/03/06 37,409
1686755 네이버 쇼핑에 슈퍼세일이라는 업체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2025/03/06 630
1686754 저는 당연히 10년 동안 남편 아이 말고는 아무도 밥먹는 집초대.. 35 충격 2025/03/06 16,320
1686753 웃긴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18 노잼인간 2025/03/06 5,479
1686752 닌자 쵸퍼 다지기 좋은가요 7 2k 2025/03/06 1,666
1686751 솔직히 미안한데 오랜만의 휴식이네요 2025/03/06 1,125
1686750 에르노 구대하고 싶은데 정품 확실한 사이트 알려주세요 2 2025/03/06 1,048
1686749 홈플이 2 2025/03/06 1,809
1686748 염색 얼마만에 얼마 주고 하시나요. 12 .. 2025/03/06 4,112
1686747 걸크러쉬 까페 근황 알려주세요 1 ㄱㄴ 2025/03/06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