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중반이 넘으신 저희 아버지가 어지럼증이 심하셔서 자꾸 넘어지고 다치시고 하셔서 2주동안 심박을 관찰하는 기기를 다셨는데 20이하로 떨어지는 구간이 꽤 발견된 모양이에요. 수면 무호흡 때문인지 평상시에도 그러신지는 확인 안 해 봤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심박 조율기를 다는 시술을 할 수 있다고 하시더래요. 30분 정도 소요되고 1박 2일 걸려 퇴원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워낙 노인이시다 보니 염려가 됩니다. 60대에 스텐트도 하나 넣으셨고 다른 지병은 없으시지만 혈관 탄력이 떨어져 그런 거다고만 생각했어요. 자꾸 넘어지셔서 경막하 뇌출혈로 큰 고비도 넘은 적이 있으시거든요. 이 시술을 해서 어지럽지만 않다면 혼자 산책도 가능하실텐데 하다가도 혹시 노인이시라 간단한 시술조차도 위험한 거 아닌가 매우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누가 대동하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거든요.
혹시 부모님 중에 이 시술을 해 보신 분 계신 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