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까지 수학여행간게 제일 오래 집떠나있은거구요
자기 몸씻는거외엔 공부만했어요
취업했는데 출퇴근 거리가 좀 애매해서 회사앞 오피스텔에서 혼자지낸지 2달째예요
첨엔 세탁물이나 가져갈 물건등해서 주말에 몇번오더니 이제는 주말에도 집에오지않고 혼자지내요
딱히 올 이유도없고 피곤해서 혼자쉬고싶대요ㅡㆍㅡ
반찬도 혼자 사먹고 간단히 만들어먹을수있으니 안해줘도된다고해서 김치나 곰국정도만 가져가요
저는 정서적 독립과정이라 생각하고 덤덤한데 (워낙 끼고 살던애라 보고싶긴해요)
완전 딸 바보인 남편은 섭섭해하더니 요즘은 쟤가 무슨일이있나? 온갖 고민중이예요
집에오면 누가 귀찮게하는것도아니고 엄마해주는 맛있는거먹고 쉬다가는데 왜!안오냐구요
남자친구없는거 확실하고 신입이라 일이 힘든것도있어요
저 나이때 혼자있고싶은거 당연한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