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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딸 바람직한 상황 맞겠죠?

자립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24-11-09 16:49:21

몇개월전까지 수학여행간게 제일 오래 집떠나있은거구요

자기 몸씻는거외엔 공부만했어요

취업했는데 출퇴근 거리가 좀 애매해서 회사앞  오피스텔에서 혼자지낸지 2달째예요

첨엔 세탁물이나 가져갈 물건등해서 주말에 몇번오더니 이제는 주말에도 집에오지않고 혼자지내요

딱히 올 이유도없고 피곤해서 혼자쉬고싶대요ㅡㆍㅡ

반찬도 혼자 사먹고 간단히 만들어먹을수있으니 안해줘도된다고해서 김치나 곰국정도만 가져가요

저는 정서적 독립과정이라 생각하고 덤덤한데 (워낙 끼고 살던애라 보고싶긴해요)

완전 딸 바보인  남편은 섭섭해하더니 요즘은 쟤가 무슨일이있나? 온갖 고민중이예요

집에오면 누가 귀찮게하는것도아니고  엄마해주는 맛있는거먹고 쉬다가는데 왜!안오냐구요

남자친구없는거 확실하고  신입이라 일이  힘든것도있어요

저 나이때 혼자있고싶은거 당연한거요?

IP : 221.164.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9 4:50 PM (114.204.xxx.203)

    정상입니다
    다들 그래요

  • 2. ...
    '24.11.9 4:52 PM (121.133.xxx.136)

    딱 울딸네요 ㅎㅎㅎ 난 편한게 남편이 딸 언제 오내고 그걸 왜 나한테 묻나 이사람아

  • 3. 울아들은
    '24.11.9 4:54 PM (125.132.xxx.152) - 삭제된댓글

    주말마다 세탁물 갖고 오던데 부럽기도

    금요일 저녁 세탁물 던져놓고 주말 내내 친구들과 놀다 일요일 저녁에 세탁물 수거하면서 사라짐 ㅠㅠ

  • 4. 엄빠가
    '24.11.9 4:54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본인 신경쓰고 걱정하는거 1도 모를걸요?
    저도 그랬었구요 ^^

  • 5. ...
    '24.11.9 4:56 PM (114.200.xxx.129)

    원글님 딸같은 반응이 정상적인 반응인것 같아요..ㅎㅎㅎ
    저는 20대때시절에 회사가 다른지역에 있어서 주말에 집에 가는낙으로 살았는데
    그건 회사 생활도 힘든데.. 가족까지 떨어져서 적응을 못해서 그런거고
    딸님은 그냥 적응잘하고 지내는거 같네요 ..

  • 6.
    '24.11.9 4:58 PM (118.235.xxx.58)

    세상 철부지에 애기같았는데 혼자 너무 잘사니
    ???? 살짝 서운하기도하고
    아무래도 잘 못 챙겨먹으니 걱정도되고 그러네요^^;

  • 7. ...
    '24.11.9 5:09 PM (183.102.xxx.152)

    저도 자휘하는 우리 아이
    제가 반찬 안해주면 굶는 줄 알았더니
    입맛대로 시켜먹으면서 잘 사네요.
    하루 가서 같이 잤는데 아침에 커피와 샌드위가 배달되어 오네요.
    배달비가 포함되서 엄청 비싸길래 깜놀...
    야~그거 만들 수도 있고 바로 앞에 나가면 싸게 먹을 수 있는데 배달을 시키냐 잔소리 했더니 싫은 티 팍팍 내고...ㅠㅠ
    저렇게 편하고 싶어서 오지도 않는구나...
    우리 애는 절약보다는 편한걸 택했으니 어쩌겠어요?
    성인이고 지돈지산인데...
    남친 사귀고 외박해도 또 어쩌겠나요?
    내 눈앞에 없는걸...

  • 8. ...
    '24.11.9 5:09 PM (183.102.xxx.152)

    자휘가 아니라 자취요

  • 9. ..
    '24.11.9 5:14 PM (39.7.xxx.141)

    너무 피곤해서 주말엔 그저 쉬고싶은가보네요.자연스런 과정입니다

  • 10. .....
    '24.11.9 6:01 PM (222.234.xxx.41)

    너무 피곤해서 그럴거예요

  • 11. 어머나
    '24.11.9 7:28 PM (58.225.xxx.216)

    저희애도요.
    저희애도 저랑 떨어진 적이 없는데..

    회사다니다 힘들어하더니 작년 별안간 워홀신청하고
    일본으로 워홀간지 2주됐어요.
    가기전에는 정말 가슴이 조이는 걱정이었는데요.

    가서 영상통화하고 톡하고 하니까
    생각보다 너무 잘지내고 씩씩하게 있더라고요.

    저희애는 자취경험도..자기방청소 몇번 안했는데..
    가서 가구사고 커튼달고..그러고 있더라고요.
    워홀비자긴 하지만 가서 놀고 여행하다가 돈떨어지면 알바나 좀 한다고 하니 ( 일본어 잘 못해요..)
    용감하다 해야할지 무모하다 해야할지..
    걱정이지만.. 잘 지내다 오길 바라고 있어요.

  • 12. 어머나
    '24.11.9 7:29 PM (58.225.xxx.216)

    자취경험도 ㅡㅡㅡㅡ자취경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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