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부모님이 부조금 뿌리신게 있으니 그렇겠지만
식대나 웨딩홀 대관도 넘 비싸고 다들 많이 부담스럽겠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대구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평소 교회를 다녀서인지 그곳 교회에서 식도 올리고
주례는 목사님
평소 주말봉사 해주시는 어머니회에서 국수삶아 김치랑 곁들여내시고
신랑 신부댁에서 준비한 편육 떡 전 과일 같은거 간단하게 대접하고
다음 예식시간에 맞춰 쫓기듯 진행하는 일도 없이 다들 여유있게 식사하면서 담소도 나누고
작고 아담한듯 알차게 식 올리는데 그것도 보기에 좋더라고요
단점은 주말엔 예배가 있으니 예식을 대부분 평일에 한다는거죠
교회도 성당 결혼식도 좋았고
시골회관서 결혼하는것도 정겹고 옛생각나고 좋더라고요
예전같으면 친인척 여자들이 손수 음식만들고 잔치 준비하느라 몸이 갈려나가는데
요즘은 출장부페 부르거나 전화로 음식들 주문하면 그만이고 비용이 많이든다해도 일반 예식장만큼 일인당 식대만 최소 오만원 칠만원 드는건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