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살이 팍팍한데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까요?

서울살이 조회수 : 2,282
작성일 : 2024-11-09 15:52:20

전문직 부부에 아이둘 서울 학군지 살고 있어요. 

처음 자리잡을때 지방에서 할까도 고민했는데 (양가 지방)

남편이 우겨서 서울에서 시작했어요.

처음엔 서울살이가 임대료도 세고 동종업종도 많고 

집값도 높고.. 지방은 동종업종이 잘된다고 하기에

지방에서 자리잡은 사람들 너무 부러웠어요.

 

15년 가까이 되니까.. 힘든 시기도 지나가고..

무리해서 산 집이지만 집값이 많이 뛰고.

지방은 점점 소멸화되면서.. 지방에서 자리잡았던 동기들보다

자산이 많아지고 (많이 벌어도 많이 써서 별로 못모았더군요)

서울에서 자리잡은게 잘했다 싶어요.

 

문제는 교육인데.... 서울 교육이 너무 빡세서..

열심히 해도 보람도 없는거 같고 너무 치열하기만 한데

꾸준히 (아이가) 열심히 하면 결국 승산이 있긴 할까요? 

공부때문에 내신 수월한 지방에 내려갈까 하다가 내려가서 잘하는줄 알고 놀다가 더 망할까봐

죽이되든 밥이되든 격전지에서 10년만 고생하자는 맘으로 참고 있어요...

 

서울살이 고생에 대한 보답이 있을까요.? 

IP : 223.38.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4:01 PM (61.39.xxx.175) - 삭제된댓글

    그냥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이라 믿고 선택하며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럼 된 거 아닌가요?
    무슨 보답까지 바라나요?
    그리고 그 보답이 행복을 담보해주지도 않습니다

  • 2. ...
    '24.11.9 4:25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부부 전문직에 서울 학군지 살고 이미 좋은날 살고 계신거 같은데요?
    애가 공부를 더 잘하길 바라는 욕심이 있어서 고민이신거 같은데, 전문직이면 잘 아시잖아요. 공부는 터고나는 것도 있고 누가 시켜서 하는 거 아니라는거. 아이 공부 욕심만 내려놓으시면 다 가지신거 같은데요. 지방에 자리잡은 동료보다 부동산 자산은 몇배나 더 많으시겠죠

  • 3. ...
    '24.11.9 4:40 PM (114.204.xxx.203)

    보답은 벌써 받은거고요 ㅡ 자리잡고 집도 오르고
    애도 서울쪽에서 공부하고 자리잡아야죠

  • 4. 제각기
    '24.11.9 4:46 PM (61.82.xxx.228)

    다들 어려움은 있겠죠
    그런데 전문직 부부 서울에서 자리잡고
    아이 공부가 성에 안차는 내용을 보게 될줄 몰랐네요.
    제목보고 서울살이 힘든 사람을 예상해서인가봐요. 그렇다고요.

  • 5.
    '24.11.9 5:02 PM (223.38.xxx.156)

    전문직 둘이 서울학군지 사는데 서울살이 팍팍하다니..
    상위 1%수입이실텐데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것 같아요. 그동네에 더 높은곳 올려다보니 힘들다 느끼겠지만
    지방가면 전교권일껄요? 감사하며 사세요.

  • 6. 지능적
    '24.11.9 5:24 PM (49.173.xxx.72)

    자랑질이네요

  • 7. ....
    '24.11.9 5:57 PM (1.229.xxx.172)

    욕심만 많고 만족을 모르니 팍팍한거겠죠.

  • 8. ......
    '24.11.9 6:03 PM (110.13.xxx.200)

    지능적 자랑질이네요. ㅉㅉ 222

  • 9. 뭐지?
    '24.11.9 6:13 PM (58.120.xxx.117)

    제목과
    첫줄의 불일치.

    이게 팍팍한 서울살이인가요??

  • 10. 진짜
    '24.11.9 6:58 PM (114.203.xxx.133)

    지능적 자랑질이네요. ㅉㅉ 333
    읽고 나니 왜 기분이 나빠지는지.

  • 11. 자랑
    '24.11.9 9:12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자랑 엄청 하고 싶으셨나봐요

  • 12. 어리둥절
    '24.11.9 9:15 PM (211.208.xxx.21)

    집값 많이 오르고
    자리잡은 보람 느끼시네요

  • 13.
    '24.11.10 2:45 AM (103.241.xxx.120)

    어이없는 지능적 자랑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991 친정에 밑반찬$국 해서 택배로 보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10 .... 2025/03/27 1,974
1693990 이것 때문에 삶의 질이 높아졌다 84 2025/03/27 19,603
1693989 집값 1 나무 2025/03/27 1,753
1693988 샷시빼고 올인테리어 후에 청소하고 이사하세요? 8 .. 2025/03/27 1,753
1693987 어제 세차하신분들 감사해요 4 기우제 2025/03/27 2,950
1693986 산불피해지역에 고향사랑 기부제? 8 ... 2025/03/27 994
1693985 이번기수 나솔 상철이는 7 인기 2025/03/27 2,653
1693984 고1 3모 성적이 23 .... 2025/03/27 2,544
1693983 등급보다 백분율이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12 . . 2025/03/27 1,484
1693982 평좋던데 순대국밀키트 1900원이래요 광고다 할사람은 사뿐히 뒤.. 18 ㅁㅁ 2025/03/27 2,489
1693981 화재현장 방문 한덕수 vs이재명 현장 반응보니 황당하네요 18 그냥3333.. 2025/03/27 4,883
1693980 쿠쿠 밥솥 산다면, 내솥 어떤걸로 살까요? 13 ㅡㅡ 2025/03/27 1,846
1693979 인터넷으로 김치 주문하면 2 안신맛 2025/03/27 739
1693978 딸 istj 엄마 enfp 아들 esfp 아빠 isfp 26 mbti 2025/03/27 2,494
1693977 서울 남부지역 비와요 8 ... 2025/03/27 2,691
1693976 윈터하고 돈써도 3모 망.34222 어디가나요.... 20 인생 2025/03/27 3,333
1693975 극우들이 중국인이 방화했다고 동영상 뿌리네요. 37 …. 2025/03/27 2,546
1693974 확대밈 유행 22 00000 2025/03/27 4,341
1693973 비 온거 아니에요?? 7 ... 2025/03/27 3,862
1693972 경상도에 방화한 이유는 19 .. 2025/03/27 16,309
1693971 추성훈이 장례비 4 기막혀 2025/03/27 6,229
1693970 지금 비오나요? 2 어쪄 2025/03/27 2,015
1693969 설 ㅅ 엔 천일염 드셔보세요 3 장염 2025/03/27 2,110
1693968 애플이 한국 개무시하네요 27 애플불매 2025/03/27 15,832
1693967 이젠 미원 안 넣으면 뭐를 못 만들겠어요 18 ..... 2025/03/27 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