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토요일 오전에는 애들 학원 간 사이에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오랜만에 미국에서 친구가 와서 동창 모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남편과 부부싸움이 났고, 집안 분위기상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아서 운동이랑 친구 모임을 안갔어요.
단톡방 보니 분위기 좋고 좋은 얘기 하느 중 같은데, 우울해요.
남편과 싸우고 오늘 하루 스케줄을 망쳐서...
결혼생활이란 왜 이리 힘든걸까요?
모든 걸 남편에게 맞춰야 유지할 수 있는 결혼생활, 그걸 끊지 못하는 나 전부 다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