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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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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넘어 결혼하면 의리같은 건 없겠죠?

ㅎㅎ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24-11-09 15:07:04

젊었을 때 만나 결혼하면 부부가 지지고 볶고 산 의리로 노년에 서로 기대고 살잖아요

50 넘어서 만나면 함께 한 세월이 적은만큼 그런 의리나 애틋한 정같은 건 없겠죠?

저 50 가까워오는 미혼인데 이제라도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 살고 싶지만 결혼해도 남남같고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가벼운 관계가 될것 같기도 해요

뭐 정작 누군가를 만나보기 전에는 확실히 알 수없는 감정이긴 하지만요

암튼 서로 나밖에 너밖에 없다.. 할만한 사람이면 돈같은 거 안 보고도 결혼할 수 있을것 같아요

 

IP : 1.209.xxx.2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3:08 PM (106.101.xxx.209)

    젊어 하는 결혼도
    타인에게는 큰 기대 안 하는 게
    현명하더라구요
    마음 내려놓고 선택해야죠..

  • 2. .....
    '24.11.9 3:0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젊었을때 만나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이혼한 부부들이 좋은 시절은 없었을까요? 보면 부부관계야 말로 갑자기 어이없이 금가는 일 많아요 원래 남남이라그런지...

  • 3. 음//
    '24.11.9 3:12 PM (58.29.xxx.183)

    살다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알게되어서,
    50넘어 결혼한 가까운 지인을 겪어보니까,
    두분의 삶이 정확히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돈이나 재산은 각각 나뉘어져 계산이 되고, 시어머니가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누워있어도
    단한번도 병문안을 간적이 없고 오직 남편만 1년넘게 오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각자 살아온 세월들이 있어서인지 또 나름대로의 각각의 삶이 또 있더라구요.
    머리속 생각은 자신의 것처럼.

  • 4. ㅇㅇㅇ
    '24.11.9 3:13 P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이휴 뭘 그렇게 결혼을 꿈꾸세요?

    그냥 연애만 하세요

  • 5. 그거야
    '24.11.9 3:13 PM (210.108.xxx.149)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나이들어 만나 서로 위해주며 살면 노년이 따뜻하겠죠 늙어가며 측은지심도 생길테고..언제 하던 결혼은 모험이죠 좋은사람 만나면 행복한거고 안맞는 사람 만나면 불행한거고

  • 6.
    '24.11.9 3:14 PM (118.32.xxx.104)

    별걱정
    50넘어 결혼하고픈 사람 만나는거부터 기적에 가까움
    일단 생기면 고민히세요

  • 7. ...
    '24.11.9 3:19 PM (39.7.xxx.63)

    아직도 환상이 있으시네요.
    내가 이렇게 하니까 너도 이래야 한다.
    그런게 위험한 생각 아닐까요.
    내가 먼저 좋을수도 싫을수도 상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흐르듯 살다 헤어질수도 더 불행할수도
    더 행복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 8. 케바케
    '24.11.9 3:22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50넘어 결혼한 커플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싶게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잘 지내세요.
    또 다른 커플은 티격태격 안맞아 하면서 약간 후회하더라고요.
    첫번째 커플은 사이는 무척 좋은데 경제적으로는 완전히 각자 관리하고 터치 안해요. 양쪽다 재력가에요.
    두번째 커플은 경제적으로도 합친 케이스이고 시집에서 며느리 역할도 요구하고 하는데 여자분이 힘들어 하시고 그러다보니 마찰이 생기더라고요.

  • 9. 바람소리2
    '24.11.9 3:26 PM (114.204.xxx.203)

    아무래도 그렇죠

  • 10. 같은 맘
    '24.11.9 3:27 PM (115.138.xxx.113)

    40대 미혼인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나이탓에 강제 비출산이고 결혼의 의미를 생각해봤는데 계약이란 법적 관계없는 연애는 모두 시절인연, 연락끊기면 잠수일것 같더라고요.
    2030때도 서로 좋아하는 인연을 만나면 기적이라지만 이 생에 혹시 있을 인연을 저도 기다립니다. 서로 좋은 인연 만나길 기도해요.

  • 11. 그게
    '24.11.9 3:46 PM (211.219.xxx.121)

    애 낳는 출산이라는 게 본능의 영역이고 그걸 함께 겪고 갓난아이 함께 키우고 하면서 서로서로 끈끈해지는 거겠죠.
    그런 과정을 겪을 수 없는 관계는 아무래도 농도가 옅어질 수 밖엔.
    그래도 결혼이 더 이익이라 생각하면 50대도 결혼하는 거죠 뭐. 여러가지 다 따져서.

  • 12. ㅡㅡㅡ
    '24.11.9 3:53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나라면 그 나이에 법적으론 묶이지 않을거예요 이미 순수하곤 먼 나이이고.. 사람이 제일 무서우니까요.
    그냥 동거할 사람... 살아보니 괜찮으면 쭉 그냥 살면 되죠..

  • 13. 모든 결혼은
    '24.11.9 4:00 PM (121.162.xxx.234)

    돌아서면 남이에요. 오죽하면 무촌일까요
    의리라니
    조폭도 아니고 무협지 사형도 아니고 ㅎㅎ
    공유하는 추억은 있죠
    그러나 추억은 추억이고
    현재 이인삼각을 잘 맞추는게 포인트죠
    왠 돈?
    이 나이면 남자나 여자나 누적되온 경제력이지
    돈 들고 앉아 오라는데 남자는 음,,, 솔까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죠

  • 14. ....
    '24.11.9 4:1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렇겠죠... 젊었을때 만나서 볼거 못볼걸 다 보고 세월흐른 커플이랑은 당연히 다르겠죠...저도 40대 초반 미혼이지만 솔직히 설사 인연이 되어서 만날수는 있을지 몰라도
    주변 친구들 처럼 일찍 시집가거나 결혼적령기때 시집간 친구들이 처럼은 살수는 없을것 같네요 ..

  • 15. ...
    '24.11.9 4:16 PM (114.200.xxx.129)

    솔직히 그렇겠죠... 젊었을때 만나서 볼거 못볼걸 다 보고 세월흐른 커플이랑은 당연히 다르겠죠...저도 40대 초반 미혼이지만 솔직히 설사 인연이 되어서 만날수는 있을지 몰라도
    주변 친구들 처럼 일찍 시집가거나 결혼적령기때 시집간 친구들이 처럼은 살수는 없을것 같네요 ..그런부분들은 일찍 시집간 친구들이 부럽기는 하네요 ..

  • 16. 꿀뚝뚝
    '24.11.9 4:27 PM (220.120.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은 염색안해서 백발이고 여자도 나이듣기전까지는 60초쯤 된줄알았는데 둘다50대. 애없이 강아지한마리키우며 남편에게 호칭도 오빠 오빠하며 잘살던데요.

  • 17. ..
    '24.11.9 4:40 PM (211.234.xxx.34)

    근데 굳이 출산도 안 하는데 50넘어 결혼까지 할 이유가.. 그냥 연애만 해도 되는데.

  • 18. ...
    '24.11.9 5:10 PM (218.154.xxx.7)

    40대 만나 혼인신고 안하고 사는데
    남자가 여자집에 들어가 살아요
    헤어지고싶은데 제발 나가달라고 해도 남자놈이 안나가고 버팀. 혼인신고 안해도 한번 잘못 엮이니 남자가 안놔주더라구요 물론 남자가 능력있다면야 저렇게 안나오겠죠
    능력 그저그런 남자랑 엮이니 남자갇 죽도록 버팀
    집 팔고싶은데 집도 안팔림
    나이들면 왠만하면 여자는 혼자가 나아요

  • 19. .....
    '24.11.9 5:23 PM (119.149.xxx.248)

    비혼이건 기혼이건
    나이들면 왠만하면 여자는 혼자가 나아요222222

  • 20. 둘이 나아요
    '24.11.9 7:16 PM (223.38.xxx.157)

    나이 들수록 동반자와 함께 하는 삶이 낫다고 느껴요
    백세 시대 남은 인생도 길잖아요

    나이 들어가면서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어 안정감 들고 더 좋아요
    여행도 남편과 같이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나이 들어가며 남편과 서로 챙겨주고 사는게 진짜 행복이라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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